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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지은이)
  |  
열림원
2015-02-27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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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책 정보

· 제목 :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0638614
· 쪽수 : 228쪽

책 소개

1999년에 열림원에서 초판을 냈던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의 개정증보판이다.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곧 행복한 봄'이라고 고백하는 이해인 수녀는, 지난 삶이 켜켜이 녹아든 110편의 시를 통해 우리 모두를 봄처럼 따뜻한 사랑으로 껴안는다.

목차

서시*·4
시인의 말·6
꽃자리 선물방·8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봄 햇살 속으로·19
봄까치꽃·20
춘분 일기·22
시의 집·24
그리움의 꽃*·25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26
나를 키우는 말·28
나무 책상·29
풀꽃의 노래·30
바람에게·32
나비에게·34
꽃 이름 외우듯이·36
바람이 내게 준 말·38
꿈을 위한 변명·40
추억 일기1·42
추억 일기2·44
구름의 노래·48
하늘을 보며*·51
매화 앞에서·52

파도의 말

어느 꽃에게·57
해 질 무렵 어느 날·58
상사화·60
여름 일기·62
가을 편지·65
파도의 말·66
버섯에게·67
장미를 생각하며·68
석류의 말·70
앞치마를 입으세요·72
왜 그럴까, 우리는·74
전화를 걸 때면·76
편지 쓰기·78
슬픔의 빛깔*·80
등 뒤에서 하는 말*·82
꿈속의 꽃*·83
치통*·84
조그만 행복·85
꿈길에서1·86
꿈길에서2·88
쌀 노래·90
이별 노래·92
우표를 사면서*·93
보름달은 우리에게*·94

마음이 마음에게

여행길에서·99
유리창·100
밥집에서·102
시가 익느라고·104
까치에게·106
연필을 깎으며·108
사랑에 대한 단상·110
고독에게1·113
고독에게2·114
어머니의 방·116
기차를 타요·118
감자의 맛·119
마음에 대하여·120
새들에게 쓰는 편지·122
가을 일기·124
기쁨 꽃·126
다시 겨울 아침에·128
친구에게·130
마음이 마음에게·132
벗에게1·134
벗에게2·136
벗에게3·138

아픈 날의 일기

병원에서*·143
사과를 먹으며*·144
병상 일기1*·145
병상 일기2·146
병상 일기3·148
아픈 날의 일기*·150
통증*·152
시간의 무게*·153
병원 가는 길*·154
환자의 일생*·155
선인장의 고백·156
종소리·157
죽은 친구의 선물*·158
몸이 하는 말*·160
낯설다*·162
통증 단상*·164
흰 구름의 말*·166
새벽 일기1*·167
새벽 일기2*·168
낮잠 일기*·170

별을 따르는 길

햇빛 일기*·175
수평선을 바라보며·176
소나무 연가·178
시에게·180
건망증·182
고마운 손·184
비 오는 날의 일기·186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191
삶과 시·192
기쁨이란·194
새·196
시 읽기·197
동백꽃이 질 때·198
고향의 달·200
연가*·202
교통카드*·203
새해 덕담*·204
새해에는, 친구야*·206
새해에는 동백꽃처럼*·208
별을 따르는 길*·210
나의 방*·212
흐르는 삶만이·213
보름달에게*·214
어느 날의 일기*·216

발문
‘빈집’에 부치는 3일간의 가을 편지 | 김용택·219

이 책은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총 110편 가운데 35편이 2015년에 추가된 신작 시입니다.
신작 시의 경우 우측 상단에 * 표시하였습니다.

저자소개

이해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에 몸담고 있으며 1968년에 첫 서원을, 1976년에 종신 서원을 하였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펴낸 이래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로써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필리핀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영문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 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민들레의 영토』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기도』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시 전집 1·2』 등이 있고, 시산문집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꽃잎 한 장처럼』, 산문집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그 사랑 놓치지 마라』, 인터뷰집 『이해인의 말』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영혼의 정원』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 『우리는 아무도 혼자가 아닙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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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보이지 않기에
더욱 깊은
땅속 어둠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
꽃잎에 이르기까지
먼 길을 걸어온
어여쁜 봄이
마침내 여기 앉아 있네

(…)

해마다
첫사랑의 애틋함으로
제일 먼저 매화 끝에
피어나는 나의 봄

눈 속에 묻어두었던
이별의 슬픔도
문득 새가 되어 날아오네
꽃나무 앞에 서면
갈 곳 없는 바람도
따스하여라 | 1장, ‘매화 앞에서’ 중에서


#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 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 2장, ‘파도의 말’ 중에서


#
오랜만에
연필을 깎으며
행복했다

풋과일처럼
설익은 나이에
수녀원에 와서
채 익기도 전에
깎을 것은 많아
힘이 들었지

이기심
자존심
욕심

너무 억지로 깎으려다
때로는
내가 통째로 없어진 것 같았다
내가 누구인지 잘 몰라
대책 없는 눈물도 많이 흘렸다 | 3장, ‘연필을 깎으며’ 중에서


#
건강할 적엔
잘 몰랐던 것
잊고 살았던 것

맥박
호흡
체온
혈압

이 중 두 개만
정상이어도
얼마나 기쁜지
얼마나 살고 싶은지!

병원에서 나의 소망은
나날이 작아지고 있네
그저 숨을 쉬는 것만도 감사하면서
겸손해지지 않을 수가 없네 | 4장, ‘병원에서’ 전문


#
하늘의 별이
마음에 박힌 후
그리움을 멈출 수 없어
멀리 떠나온 길

사막을 걸으며
지치기도 했고
때로는 절망에 빠지기도 했으나
절망은 다시 희망으로 솟아올라
사랑이 되었습니다 | 5장, ‘별을 따르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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