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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0639628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대벌레의 죽음
“잘 찾아보면 사람은 누구나 살해당할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어요.”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건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죠.”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결론을 말하자면 당신은 호모사피엔스가 아닙니다.”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유감이지만 당신은 이 직업의 조건에 맞지 않습니다.”
내 집 마련하기
“여기서는 늘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낀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벌레가 사라진 도시
“모든 일은 벌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도시는 준비된 살인과 위험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었다.”
리뷰
책속에서
“만일 내가 죽었다면 당연히 나도 그 사실을 알았겠죠.”
“난 철학자가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계속 그렇게 살해당한 사실을 부인하고 고집을 부리면, 판사가 당신을 허위 증언으로 고소할 수도 있어요. 그런 삐딱하고 반항적인 태도도 공공질서 차원에서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단지 상식이 통하는 이야기를 하자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전혀 논리에 맞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신의 권리긴 합니다. 우리 프랑스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내놓은 건 하나의 의견일 뿐이지만, 우리가 내놓은 법적인 추론은 증거를 기반으로 한 겁니다. 안 그러면 별별 의견이 다 나와서 판치는 무법천지가 될 테니까요. 질문하고 싶군요. 당신이 살해당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습니까?”
「대벌레의 죽음」 중에서
“당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시작한 지 벌써 몇 달이 됐어요. 당신에 대해 정말 많이 연구하고 공부했죠. 당연하지 않겠어요? 아무나 되는 모험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당신은 특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당신이 모든 걸 다 망치고 있더군요.”
“난 내 삶에 만족해요.”
낯선 남자가 애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필립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답이 너무 빨랐어요. 상대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면 그 점에 주의해야 해요. 그런 제스처에는 아무도 속지 않거든요.”
“나에 대해 알아봐도 좋다고 허락한 적이 없는데요. 누군가가 엿보고 있다는 건 매우 불쾌한 일이에요.”
“오, 걱정 마세요. 당신의 삶은 그리 독특하지도 참신하지도 않으니까. 다만 내가 알아낸 바에 의하면, 당신의 삶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삶이었어요. 그래서 당신을 택했죠.”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