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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훈

안씨가훈

안지추 (지은이), 유동환 (옮긴이)
  |  
홍익
2005-04-1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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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훈

책 정보

· 제목 : 안씨가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70650418
· 쪽수 : 328쪽

책 소개

'동양고전 슬기바다' 8권. 한 권짜리 가훈이라면 대체 어떤 책일까? 중국을 비롯해서 동양 전통사회에서 '가훈'하면 이 책을 꼽을 정도로, 무려 1,400여 년에 걸쳐 널리 읽혀 온 책이 바로 <안씨가훈>이다. 책이름은 "안씨 집안에 이어지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가훈'은 선조가 후손에게 남겨 주는 것으로 일종의 가족 사이의 합의와 약속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안씨가훈>이 뭐지?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한 아버지가 남겨 준 인생 지침서
1. 서문 [序致]
― 왜 이 가훈을 남겼나?
2. 자식 교육 [敎子]
― 일생에서 최고 최대 사업인 자식 기르기
3. 형제 [兄弟]
― 반드시 노력해서 우애를 지켜야 하는 사이
4. 재혼 [後娶]
― 온갖 가정 불화의 뿌리인 처첩제
5. 가족 [治家]
―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다
6. 몸가짐 [風操]
― 예의 범절은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7. 벗과 인재 [慕賢]
― 일생을 함께 할 동지를 얻어야 한다
8. 학문 [勉學]
―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태도를 길러라
9. 문학 [文章]
― 매끄러운 글보다는 혼이 담긴 글이 좋다
10. 명성과 실질 [名實]
― 이름과 실력이 부합하는 사람이 되어라
11. 실무 [涉務]
― 한 가지에 똑 부러진 전문가가 되어라
12. 한 가지 관심 [省事]
― 한 가지에 최대한 미쳐라
13. 만족 [止足]
―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진다
14. 군사 [誡兵]
― 칼을 좋아하면 칼로 망한다
15. 양생 [養生]
― 적절하게 살고 제대로 죽을 줄 아는 것이 양생법이다
16. 불교 [歸心]
― 불교를 위해 기꺼이 변호하겠다
17. 잡기 [雜藝]
― 예술과 오락은 삶을 풍부하게 한다
18. 유언 [終制]
― 모나지 않고 조용하게 삶을 정리해다오
해제 : 안씨 가족다운 사람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한 아버지가 남겨 준 인생 지침서

저자소개

안지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양 무제 중대통 3년(531) 강릉(江陵)에서 태어나, 수 문제 개황 11년(591)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친 안협(顔?)은 양나라 상동왕 소역의 진서부자의참군을 지냈으며, 여러 서적을 두루 섭렵하고 초서와 예서에 뛰어났다. 처음 양나라에 벼슬해 상동왕 소역의 좌국상시를 시작으로 진서묵조참군을 지내고 산기시랑의 관직에까지 올랐다. 후경(侯景)의 난 때는 약 4년간 포로 생활을 하다가 풀려났으며, 승성 3년(554) 서위가 침공하자 다시 포로가 되어 북방으로 이송되었다. 그 후 양나라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는 북제에서 벼슬해 중서사인, 황문시랑 등의 주요 관직에 올랐다. 그러나 북제는 다시 북주에 의해 멸망했고, 그는 또 한 번의 포로 생활을 겪은 뒤 북조의 정권에서 어사상사의 벼슬을 지냈다. 이러한 그의 끊임없는 정치적 부침은 수나라 양견이 북조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하면서 일단락되고, 그는 태자의 학사로 부름을 받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생전에 ≪문집(文集)≫ 30권을 남겼으나 현재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훈≫ 20편 외에 ≪환원지(還寃志)≫ 3권이 있으며, ≪북제서(北齊書)≫와 ≪북사(北史)≫에 그의 전기가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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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장흥 태생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왕필의 승본식말론 연구」로 석사를 마쳤다. 한신대학교 디지털 문화컨텐츠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함께 글을 쓴 작품으로 『현대 중국의 모색』, 『중국의 사회사상』, 『현대 신유학 연구』, 『동양철학은 물질문명의 대안인가?』,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작품으로는 『강좌 중국 철학』, 『기』, 『중국인의 성』, 『현대 신유학』이 있다. 주요 번역서로 『안씨가훈』, 『손자병법』, 『육도삼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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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회초리는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다

자녀를 가정에서 교육하지 못하는 보통 부모라도 아이들이 죄악에 빠지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은 아이를 꾸짖다가 그 기분을 상하게 하기를 주저하고, 회초리를 들다가 상처라도 낼까봐 차마 못할 짓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이를 병에 비유하면, 누구라도 곧 알 수 있다. 약이나 침이나 뜸을 쓰지 않고, 어떻게 병을 고칠 수 있겠는가? 또 마땅히 부모라면 아이를 주의 깊게 바로잡고 훈계하여야 하는데, 뼈와 살을 나눈 자식을 아프게 하는 방법을 일부러 쓰고 싶겠는가? 참으로 어쩔 수 없어서 회초리를 드는 것일 뿐이다. 2. 자식 교육 [敎子]


며느리 길들이기는 가마가 들어올 때부터, 자식 교육은 젖먹이 때부터 시작하라

천재는 가르치지 않더라도 크게 완성된다. 그리고 본래 바보는 가르치더라도 결국 나아지는 것이 없다.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교육하지 않으면 사람됨을 알지 못한다.
옛날 성인이 왕이었던 시대에는 태교라는 제도가 있어서 “왕비가 임신한 지 석 달이 지나면, 별궁으로 옮겨 사는 곳을 달리 하고, 바르지 않고 사악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게 한다. 음악이나 음식도 모두 예법에 맞춰서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글은 “옥으로 만든 판에 새기고, 황금 상자에 넣어 보관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왕자가 태어나 두세 살이 되면, 갖가지 교육을 담당하는 벼슬아치인 사보들이 결정되어 효도, 인덕, 예절, 의리의 교육을 시작한다”라는 구절도 보인다.
보통 사람의 경우에는 이와 똑같이 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서너 살이 되어 거의 어른의 낯빛을 알아보고, 기쁘고 노여워하는 감정의 변화를 가릴 줄 알 때가 되면, 곧 가정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하여 해야 할 일은 실행하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그만두게 해야 할 것이다. 2. 자식 교육 [敎子]


글을 발표하려면 먼저 벗의 비평에 귀를 기울여라

글 짓는 법을 공부하려면 먼저 친한 벗에게 의견을 구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그의 비평과 첨삭을 받아서 세상에 내놓더라도 좋은지 알고 나서 발표하여야 한다. 결코 혼자만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대로 발표하여, 곁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예로부터 붓을 들고 글을 짓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이루 다 셀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웅대하고 화려한 글에 이른 것은 겨우 수십 편에 지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 짓는 글이 일단 문체의 규범에서 벗어나지 않고 글의 뜻이 대충 볼 만할 정도라면 바로 재능 있는 작가라고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작가라도 반드시 세상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기세가 세상을 뒤덮을 만큼의 대문장가가 꼭 되어야 한다면, 역시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고 말한 것처럼 기다려야 하리라. 9. 문학 [文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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