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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70652825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우리들의 까치밥을 누가 먹었을까?
어느 중소기업인의 고백
재벌 대기업 구매 담당 간부의 고백
재벌 대기업 총수의 고백
2장 이건희도 모르고, 정몽구도 모르는 일?
부당한 단가 인하 실상은 이건희 회장도 모른다?
삼성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이유
유성기업의 비밀은 정몽구 회장도 모른다?
기술 탈취는 현재진행 중
불공정 하도급거래는 한국 토산품
3장 추락하는 중소기업에 날개는 없다
잘나가는 대기업, 추락하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양극화의 뿌리는 불공정 하도급거래
독점자본주의론과 거래비용이론
4장 MB, 우측 깜박이 켜고 좌회전하다
실패로 귀결된 MB의 친 기업 정책
대기업의 자율에 의존한 논리적 모순
MB노믹스의 예고된 실패
MB의 자화자찬, 한국 경제의 외화내빈
동반성장 정책, 그 후 1년
5장 이건희는 경제학을 다시 배워야 한다
협력사에게도 초과이익을 나누자
정권 말기에 돌아온 ‘경제 대통령’
이건희가 경제학을 다시 배워야 하는 이유
휘청거리는 동반성장위원회
6장 다시 재벌개혁을 말하다
물거품이 된 적하효과 전략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능력은 대기업의 2배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낳은 참극
다시 재벌개혁을 말하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의 열쇠다
7장 다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말하다
21세기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
‘부드러운 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CSR후진국은 경제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부진이 아버지를 닮지 말아야 할 것들
노동의 빨간불을 무시하고 질주하는 현대차
현대차가 한국 경제에서 장자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
8장 어느 대기업의 막장 경영
CEO와 노동자의 무덤
직원을 칼로 찌르는 회장님
수천억대 차명재산의 비밀
회장님의 뒤를 봐준 검은 손들
피죤 비리에 눈감고 있는 MB의 공정사회
9장 뉴패러다임, 그리고 우리 모두의 밥그릇
독일, 대기업 노조가 부당 단가 인하를 막아주다
4조 2교대로 시작된 포스코의 상생경영
뉴패러다임 경영의 기적
뉴패러다임을 주목하는 중국
네덜란드, 고용안정의 기적을 만들다
에필로그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삼성전자 구매담당 임직원들은 연간 개별 목표를 할당받고, 그 이행을 결의문 형태로 작성해 제출한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임직원 개인별로 연말에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란에 ‘회사의 손익에 기여’ 등으로 기록한다. 구매담당 임직원들로서는 연말 보너스를 한 푼이라도 더 챙기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협력업체들이 죽든 살든 쥐어짤 수밖에 없다.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 구매담당 임직원들의 평가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2장/이건희도 모르고, 정몽구도 모르는 일’ 중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종사자 수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동안 2,876,846명이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대기업의 종사자 수는 오히려 106,598명이 감소했다. 대기업의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중소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은 괜한 얘기가 아니다. 선진국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8~50.2%로, 우리나라에 비해 10~40%포인트나 낮다. 이는 역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의 고용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다는 걸 보여준다. 중소기업은 업체 숫자나 고용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지만, 전체 생산액이나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그나마 30년 가까이 유지되던 상승세가 2003년을 고비로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3장/추락하는 중소기업에 날개는 없다’ 중에서
소수 대기업이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독과점적 시장구조 속에서 대·중소기업 간 성과 격차는 인적 자원 및 기술개발 투자 격차로 연결되고, 이는 다시 생산성 격차와 성과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이는 또한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로 연결되어 소득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결국 양극화 현상의 주범이 된다.
-‘4장/MB, 우측 깜빡이 켜고 좌회전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