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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70652917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독서의 이성
01. “다치바나 씨,어떤 책을 읽을까요?”
-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이언숙 역, 청어람 미디어
02. 승률 1할 2푼 5리의 무게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한겨레출판
03. 네케레케세맛타에게 바치는 발랄하거나 음울한 상상력
-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다카하시 겐이치로, 박혜성 역, 웅진지식하우스
04. 도대체 무라카미는 왜 이런 소설을 썼을까
-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 역, 문학동네
05. 오늘을 거둬 내면 내일이 오는가
- 《1984》 조지 오웰, 정희성 역, 민음사
06.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 《사라진 스푼》 샘 킨, 이충호 역, 해나무
07. 큰 것보다 크고 작은 것보다 작은 물리학의 세계
- 《춤추는 물리》 게어리 주커브, 김영덕 옮김, 범양사
08. 생명의 퍼즐 마지막 조각 찾기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홍영남 옮김, 을유문화사
09. 사람으로 살면서 동물을 이해한다는 것
- 《동물로 산다는 것》 존 쿳시, 전세재 역, 평사리
10. 만들고 먹고 달리는 식물의 사생활
- 《욕망하는 식물》 마이클 폴란, 이경식 역, 황소자리
11. 머릿속의 수와 그 바깥의 수
-《로지코믹스》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크리스토프 파파디미트리우·
알레코스 파파다도스·애니 디 도나, 전대호 역, 랜덤하우스
12. 세상의 소리와 인간의 음악
- 《대답 없는 질문》, 레너드 번스타인, 박종문 역, 주우
13. 고뇌와 즐거움, 옛날이나 지금이나
- 《논어》 공자, 김형찬 역, 홍익출판사
14. 앞으로 가기 위한 뒤돌아보기
-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송은주·윤수인·김희용 역, 민음사
15. 가장 오래된 길에서 가장 새로운 것을
- 《실크로드 문명기행》 정수일, 한겨레출판
16. 무엇으로 사느냐고 묻는 사람들
- 《세속의 철학자들》 로버트 하일브로너, 장상환 역, 이마고
17. 이백 년 전 사람들이 묻는다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유영미 역, 갈라파고스
18. 노동, 삶의 조건인가 생의 소모인가
- 《전태일 평전》 조영래, 아름다운 전태일
19. 싸움은 정의를 위한 것인가, 승리를 위한 것인가
-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박원순, 한겨레신문사
20. 정의란 생각하는 것, 읽는 것, 행동하는 것?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이창신 역, 김영사
21. 착한 사람에게 왜 나쁜 일이 생기는가
- 《착한 당신이 운명을 이기는 힘》 헤럴드 쿠시너, 오성환 역, 까치
22. 다락방의 책 한 권
- 《인연》 피천득, 샘터
23. 도중에 멈춘다 해도 끝이 궁금하지 않을까
- 《워더링 하이츠》 에밀리 브론테, 유명숙 역, 서울대학교출판부
24. 에필로그 - 감정의 독서
-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치바나의 14가지 독서법 가운데 첫 번째는,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10만 권 전후의 장서가인 다치바나에게, “다치바나 씨, 어떤 책을 읽을까요?”라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 어떤 책은 철저히 읽고, 어떤 책은 훑어 넘기고, 또 어떤 책은 제목만 읽을 수도 있는 법이다.
<01. “다치바나 씨,어떤 책을 읽을까요?”> 중에서
프로야구 개막의 화려한 팡파르의 그늘에 삼미 슈퍼스타즈의 성적이 가려져 있듯, 질풍노도의 개발과 성장 이면에 승률 1할 2푼 5리의 인생들이 널려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생활의 선수다. 그러나 현대의 사회구조는 생활의 프로선수가 되기를 강요하고 있었다. 프로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이야기를 쓴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02. 승률 1할 2푼 5리의 무게> 중에서
우리는 하루하루에 발자국을 찍어 과거로 보낸다. 미래를 향해 걷지만, 발바닥은 언제나 오늘의 편지에 소인을 찍을 뿐이다. 따지고 보면 발걸음뿐만 아니다. 인간의 손짓, 몸짓, 생각과 말, 모든 행동이 현재를 과거로 보내는 특급우편용 소인이다. 3대 초국가 사이의 전쟁처럼, 시간을 총알처럼 사용하는 지리한 소모전이다. 인간의 삶이 그렇다.
<05. 오늘을 거둬 내면 내일이 오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