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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이승원 (지은이)
  |  
홍익
2015-04-0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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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책 정보

· 제목 : 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시읽기산책
· ISBN : 9788970654461
· 쪽수 : 176쪽

책 소개

낯선 곳에 선 여행자들의 감성을 뒤흔들 '시 읽는 여행자' 시리즈, 이승원의 <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저자 이승원이 어린 시절의 기억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벗이 돼주었던 한국시 63편을 뽑고, 시가 여행에 주는 깊이 있는 사유들을 에세이에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모국어가 그리운 순간, 시가 내게로 다가왔다

1. 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그 머나먼, 진은영 | 이탈한 자가 문득, 김중식
죽편1-여행, 서정춘 | 병점, 최정례
The Last Train, 오장환 | 전라도 길-소록도로 가는 길에, 한하운
자화상, 윤동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쌍두마차, 이용악 | 오래된 여행가방, 김수영

2. 여행은 우리 삶의 지도이자 나침반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김소연 | 즐거운 편지, 황동규
새, 김지하| 키 큰 남자를 보면, 문정희
애월에서, 이대흠 | 또 다른 고향, 윤동주
낙화유수, 함성호 | 나그네-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지훈, 박목월
장생포 우체국, 손택수 | 불빛, 정호승

3. 우리는 언제나 삶의 이방인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1, 유하 | 삼 십 세, 최승자
몽산포, 천양희 | 경계, 백무산 | 1959년, 이성복
선암사 목어, 차창룡 | 낙화, 조지훈 | 향수, 정지용 | 낙화, 이형기
달이 걸어오는 밤, 허수경 | 귀천-주일, 천상병

4. 골목길을 돌아 과거의 나와 마주치다
봄날은 간다, 조용미 | 카메라, 키메라, 강정 | 서시, 이성복 |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
빈집, 기형도 | 뒷골목 풍경, 이동순
실향, 심보선 | 배를 매며, 장석남 | 남사당, 노천명 | 교목, 이육사

5. 몸은 떠나왔으나, 아직 떠나지 못한
사평역에서, 곽재구 | 오래된 수틀, 나희덕
모닥불, 백석 | 달무리, 박목월 | 낡은 집, 이용악
서랍들, 장석주 | 거울, 이상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 장미의 노래, 박두진
설야, 김광균 | 자화상, 서정주

6.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되묻는 시간
일찍이 나는, 최승자 | 바다와 나비, 김기림 | 함께 가자 우리, 김남주
식당에 딸린 방 한 칸, 김중식 | 석류, 이가림
엄마 걱정, 기형도 | 또 비가 오면, 이성복
목마와 숙녀, 박인환 | 나의 싸움, 신현림 | 다시, 박노해

에필로그. 공항, 여행의 끝과 시작을 알리는 설렘의 메신저

저자소개

이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지은 책으로 『공방 예찬』,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사라진 직업의 역사』,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 여행 중에 읽은 시들은 여행의 풍류를 더해주는 술 한잔과 같았다. 파리의 센강에서, 피렌체의 아르노강에서,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에서, 런던의 템스강에서 ‘술 익는 마을마다 / 타는 저녁 놀’을 읊조리며, ‘구름에 달 가듯이 / 가는 나그네’와 여행자의 뒷모습을 겹쳐보며 몽상에 빠지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이렇듯 우리 시는 떠남으로써 비로소 소중해진 고향을 더욱 그리워하게 만드는 향수의 매개체였다.
-‘프롤로그’ 중에서

2. 나는 꿈속에서 보았다. 지난날의 꿈들이 하나둘씩 다양한 빛깔의 옷을 입고 말을 걸어오는 것을. 내 꿈은 나에게 조용히 질문하고 있었다. 너는 지금 무엇을 찾기 위해 이 머나먼 길을 헤매고 있는가.
-‘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 중에서

3. 가끔씩 말로우의 별빛이, 내 고향 남도의 별빛이, 이 척박한 현실을 견뎌내고 내가 가야 할 길의 지도를 훤히 밝혀주길 바란다. 그리하여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며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어가야겠다’라던 윤동주의 바람이, 바람이 아닌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로우 밤하늘을 총총히 수놓은 별빛, 두브로브니크의 아드리아해에 쏟아지던 별빛이 고독한 방랑자의 떠돎이 아니라 타자들의 세상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우리네 삶의 지도를 밝혀주는 따사로운 빛이었으면.
- ‘여행은 우리 삶의 지도이자 나침반’ 중에서

4. 여행을 하면서 마주쳤던 모든 유적들은 내게 나를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해주는 시간의 터널이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잇는 그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가서 마주하는 나는 과연 어떤 나일까.
- ‘우리는 언제나 삶의 이방인’ 중에서

5. 여행은 내게 살아 있는 이유를 묻는 시간이었다. 무수한 타자들 속에서 홀로 고독한 인간이 되어 내가 누구인지를 되묻는 시간이 아니라 그들과 부딪치면서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 여행은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버팀목이 되었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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