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채식주의자의 풍성한 식탁

여는 글

PART 1 단순하게 산다는 것
Chapter 1. 여린 듯하지만 강한 봄
Chapter 2. 햇빛만큼 화려한 여름
Chapter 3. 모든 것이 풍성한 가을
RECIPE 만능 로션
Chapter 4. 휴식을 취하는 겨울

PART 2 맑은 몸과 마음을 위한 선택, 자연 채식
Chapter 1. 자연 채식의 기본, 올바른 재료
RECIPE 고추기름
RECIPE 채수
RECIPE 레몬 소금 절임
RECIPE 토마토 농축액
Chapter 2.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행복

PART 3. 채소만으로도 풍성한 하루 식탁
Chapter 1. 푸릇푸릇한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 아침
1. 건강한 녹색잎채소 주스
RECIPE 그린 주스
RECIPE 그린 스무디
TIP 취향 따라 만드는 주스
TIP 주스 찌꺼기로 만든 펄프 부침개
TIP 간편한 그린 주스 보관법
2. 영양가 있는 든든한 한 끼, 오트밀
RECIPE 통귀리 오트밀
RECIPE 튀밥 오트밀 바
TIP 튀밥 그래놀라
TIP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귀리
TIP 귀리의 종류
3. 색다른 날엔, 채식 요구르트
RECIPE 딸기 두부 요구르트
RECIPE 순수 두유 요구르트
RECIPE 두부 요구르트 티라미수
4. 피부에 신경이 쓰인다면, 율무죽
RECIPE 율무죽
RECIPE 크리미 율무죽
TIP 죽과 함께, 아사즈케

Chapter 2. 몸의 활력을 깨우는 시간, 점심
1. 소박한 밥 짓기, 현미와 잡곡밥
RECIPE 기본 현미밥
RECIPE 영양 찰밥
RECIPE 된장 주먹밥
TIP 곡물 발아시키기
TIP 견과류 후리가케
2. 균형 있는 영양을 위한, 채식 찌개
RECIPE 된장찌개
RECIPE 들깨 캐슈너트 미역국
TIP 약초 맛물
3. 부족함을 채워주는 반찬, 채소 볶음
RECIPE 간장 소스 채소 볶음
RECIPE 콩비지 채소 볶음
TIP 채소 손질
4. 밥과 잘 어울리는, 생채소 반찬
RECIPE 양배추 통들깨 절임
RECIPE 피클 샐러드
RECIPE 피클 담그기
TIP 피클 관련 정보
5.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저장 반찬
RECIPE 퀴노아 고구마 조림
RECIPE 밤 호두 연근 조림
RECIPE 병아리콩 고사리 조림

Chapter 3. 휴식을 준비하는 시간, 저녁
1. 저녁이 풍성해지는, 샐러드
RECIPE 기본 샐러드
RECIPE 홍시 드레싱 양상추 샐러드
RECIPE 카레 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RECIPE 감자 샐러드
TIP 채식 마요네즈
2. 샐러드와 함께 먹는, 빵과 떡
RECIPE 차파티
RECIPE 찹쌀떡 케이크
TIP 팥 조리기, 팥 삶기
3. 달콤한 유혹, 디저트
RECIPE 현미 쿠키
RECIPE 생식 브라우니 볼
RECIPE 아몬드 밀크
RECIPE 마시는 빙수, 팥 스무디
RECIPE 민트 코코아
TIP 주방 마무리
TIP 지퍼백
닫는 글
감사의 말

1.
달콤한 유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단순하게 사는 것은 복잡하게 사는 것보다 오히려 더 어렵고 번거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순한 삶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1분 1초, 하루하루가 모여 한 계절이 지나고, 그 계절이 모일 때 우리가 한 해를 온전히 보낸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된다. 소박한 삶을 위해 공들인 그 시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1. 단순하게 산다는 것] 중

2.
가을에는 산책 중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솔방울을 줍자. 특히 늦가을이면 길가에 솔방울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 예쁜 솔방울을 골라 모으기 쉽다. 그렇게 주운 솔방울과 에센셜 오일로 솔방울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
[1-3. 모든 것이 풍성한 가을] 중

3.
요즘엔 먹는 일에 대한 집착을 통해 일상 속의 즐거움을 찾고 있다. 여기서 먹는 일이란 맛을 즐기고 배를 채우는 일만이 아니다. 재료를 고르고 손질하고 요리책을 공부하고 실험하고 그릇에 예쁘게 담는 일을 포함한 요리의 전 과정을 의미한다.
[2-2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행복] 중

4.
내 점심 메뉴는 주로 현미밥, 찌개나 채소 볶음, 샐러드 반찬, 저장 반찬 네 가지로 구성된다. 가짓수는 적지만 질이 높다. 또한 튀기기-볶기-삶기-찌기-날것 순서로 만들어 조리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기름 사용을 절제하고 식사 전에 음식을 바로바로 만들어 재료의 신선함을 살린다. 반찬 가짓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리 과정이 간단하다.
[3-2. 몸의 활력을 깨우는 시간, 점심] 중

5.
나는 먹는 걸 무척 좋아하고 습관적으로 간식을 먹어왔기 때문에 출출한 오후에 디저트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다. 때로는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데도 바삭한 쿠키나 진한 초콜릿이 들어간 브라우니가 생각난다. 그럴 때 먹는 현미 쿠키와 생식 브라우니 볼은 정제 설탕과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죄책감을 덜어준다.
[3-3. 휴식을 준비하는 시간, 저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