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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0655468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01 청주 : 모든 것의 시작은 개기월식•10
PART1 브라질
01 리우데자네이루 :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의 리우•22
02 상파울루 : 기나긴 여정을 위한 ‘침실여행’의 기술!•39
03 이과수 : 우여곡절 끝에 이과수를 찾아가다•45
PART2 아르헨티나
01 이과수 : 진짜 이과수는 아르헨티나의 안마당에 있다•58
02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의 파리’란 우스꽝스러운 별명•66
03 우수아이아 : 세상 끝에서 새해 첫 해를 마주하고 싶은 여행객의 로망•75
04 엘찰텐 : 등산혐오자도 감동케 할 파타고니아의 웅장한 숨결•86
05 엘칼라파테 : 겨울왕국을 찾아가 빙하위스키를 들이켜다•100
PART3 칠레
01 푸에르토나탈레스 : 좌충우돌 부자의 토레스델파이네 3봉 유람기•110
02 푼타아레나스 : 세계의 끝에 머무는 건 8할이 바람•131
03 바릴로체 : 먼 훗날 안데스의 속살이 환영처럼 떠오르리란 직감•137
04 산티아고 : 칠레의 감추고 싶은 비밀과 드러내고 싶은 자랑•147
05 발파라이소 & 비냐델마르 : 예술과 개똥이 난무하고, 파괴와 보존이 뒤엉킨 아이러니!•161
06 산페드로데아타카마 : 날마다 한 시대가 종말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리는 곳•170
PART4 볼리비아
01 우유니 : 경계를 허물어트리는 지구 속의 거대하고 하얀 우주•184
02 라파스 : 고산도시의 서민들이 뿜어내는 이토록 따뜻한 야경•195
03 코파카바나 :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진리를 증명한 3인조 가족여행단 •201
PART5 페루
01 푸노 & 우로스 : 여행지가 ‘은둔’이라는 최고의 매력을 잃어버리게 되면? •220
02 쿠스코 & 마추픽추 : 마음준비 할 새 없이 모퉁이 돌자마자 신비한 과거가 나타났다•225
03 리마 : 두 달 속성으로 숙달된 남미 여행자의 여유 혹은 게으름•243
04 이카 : 새똥 위에도 숟가락을 얹으려는 인간의 탐욕•250
05 우아카치나 : 텅 빈 사막이 채워주는 충만한 밤•255
PART6 쿠바
01 아바나 : 오래된 여유와 낡은 매력을 즐길 수밖에 없는 사람들•264
02 비냘레스 : 당일치기로 다녀가서는 불만과 후회를 적립할 태곳적 원시림•274
03 과나보 : 변두리 해변에서 지나친 행복을 맛보다가 만난 불청객•281
04 트리니다드 : 어떻게든 이곳의 진짜 매력을 보았으면 여행은 그것으로 오케이!•287
05 다시, 아바나 : 아쉬운 대로 체 게바라의 숨결을 찾아 기웃기웃•296
PART7 멕시코
01 칸쿤 : 칸쿤에서 단 하룻밤을 보내려는 두둑한 배짱•304
02 메리다 & 치빌찰툰 : 멕시코에서 신선놀음은 세노테가 단연 최고•309
03 팔렌케 : 강원도 삼척 무릉계곡에서 보낸 어느 한여름의 피서 같은 오후 •316
04 오악사카 : 취중서간: 행복을 유예하지 말 것!•320
05 멕시코시티 : 그라시아스, 오브리가두! 아메리카, 아메리카•331
저자소개
책속에서
개기월식이 끝나고 환한 얼굴로 돌아온 달을 보자 불현듯 떠나고 싶다는 욕구에 사로잡혔다. 마침 몇 달 뒤면 회사에서 시행 중인 안식년이 찾아오니까. 달에 가고 싶지만 공기통을 메고 슬로모션Slow motion으로 바보처럼 걷기는 귀찮다. 달 말고 내가 사는 지구에서 가장 먼 곳으로 떠나고 싶다. 개기월식을 보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따져보기도 전에 노트북을 열어 가장 먼 곳으로 가는 항공권을 검색했다. 지구 반대편 남미, 그중 브라질 리우 정도면 될까?
_모든 것의 시작은 개기월식
예수상이 바라보는 동네가 우리가 익히 아는 화려한 리우고, 예수상이 등지고 있는 동네는 어제 우리가 거쳐 온 할렘이다. 예수상을 360˚ 회전하게 설계했다면 좀 더 많은 리우 사람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_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의 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