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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

나의 형, 체 게바라

후안 마르틴 게바라, 아르멜 뱅상 (지은이), 민혜련 (옮긴이)
  |  
홍익
2017-01-2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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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체 게바라

책 정보

· 제목 : 나의 형, 체 게바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88970655581
· 쪽수 : 376쪽

책 소개

‘20세기 가장 성숙한 인간’으로 추앙받는 체 게바라. 《나의 형 체 게바라》은 그의 동생 후안 마르틴 게바라가 체와 가족들의 삶을 조명한 책이다. 그간 체 게바라의 혁명적 활동과 일대기를 다룬 책은 많았지만, 혁명가가 아닌 '인간' 체 게바라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책은 드물었다.

목차

체 게바라 가계도
1. 체 게바라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며
2. 아바나, 1959년 1월
3. 무일푼의 엉뚱한 커플
4. 공기처럼 가볍게
5. 참으로 독특한 인물
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
7. 세상을 알고, 세상을 바꾸다
8.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9. 이 편지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10. 8년 3개월, 그리고 23일
11. 마침내 자유의 날이 오다
12. 아바나로 날아가다
13. 체 게바라의 아이들
14. 우리는 종종 쿠바인들에 대해 오해한다
15.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6. 체 게바라는 살아 있다
17. 벌써 1년, 그는 그렇게 멀어져갔다

부록: 체 게바라의 <알제(Alger)의 연설문> 중에서
역자후기
체 게바라 사진

저자소개

후안 마르틴 게바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 게바라의 막냇동생으로 1943년생이다. 체 게바라의 정신적 후계자로 지목될 만큼 형을 빼닮은 후안 마르틴은 아르헨티나 좌파운동의 중심인물로 활동하다 군사 독재정권에 의해 8년 3개월 동안 강제 구금되는 등 평생을 진정한 프롤레타리아로 살며 가진 자들의 압제에 항거해왔다. 지금은 비영리단체 ‘체 게바라의 발자취 안에서(Por las huellas del Che)’를 설립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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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멜 뱅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류 언론인으로, 프랑스의 〈포앵(Point)〉과 〈피가로(Figaro)〉를 비롯한 유력지에 기고하고 있다. 후안 마르틴 게바라와는 2007년에 만났고, 몇 차례 그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체 게바라 이야기를 써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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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련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내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당연한 수순처럼 프랑스로 유학 가 불문학박사 과정을 밟았다. 석사와 박사까지 머문 프랑스에서의 10여 년 동안 그녀가 학습한 것은 불문학을 뛰어넘는 ‘인간에 대한 학문’, 즉 광의의 인문학이었다. 타고난 열정과 호기심으로 유럽의 역사와 인물, 기호와 상징, 언어와 문화 등에 빠져 지냈고, 자타가 인정하는 ‘르네상스적 인간’으로 거듭났다. 와인을 마시면 맛과 향뿐 아니라 발효과학에 관심이 동하고, 타로 카드를 보면 점을 보기 보다는 타로가 시작된 지점까지 가보고 싶었다. 와인과 발효식품에 대한 과한 애정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타로를 인문학 반열에 올려놓는 책까지 집필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상적 호기심은 멈출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브랜드’다. 명품이라 불리는 것들의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품었던 호기심을 한 권의 책 안에 고스란히 녹였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고 르네상스에 있어서는 둘째라면 서러울 인문학자이자 오랫동안 브랜드를 소비해온 소비자로서, 진지하고 집요하게 접근한 브랜드의 본질과 정신에 대한 이야기다. 동시에 명품을 욕망하는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명품 가방을 드는 것보다 더 짜릿한 학문적 희열과 내안에 잠재된 욕망을 마주하게 된다. 인문학자인 동시에 공학박사라는 흔치않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기업체와 대학에서 강의하며, 번역, 집필활동도 왕성하다. 저서로 <르네상스: 빛과 꽃의 세기><게스트하우스 프랑스><인생에 한번은 파리를 만나라><장인을 생각한다, 이탈리아><파리 예술 기행><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타로 스퀘어>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와인 디바의 와인 이야기><우리 형, 체 게바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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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얼마 전에 형이 게릴라 활동의 동지 하나가 무척 힘들어하는 걸 보고 이제 그만 투항하라고 권했고, 그가 숲에서 나오다 볼리비아군에게 체포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감옥에서 평생 썩을 거라는 협박에 따라, 그는 형의 몽타주를 소상히 밝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가 묘사한 몽타주 속의 인물은 다름 아닌 쿠바혁명의 영웅인 ‘체 게바라’였던 것이다.
-<1. 체 게바라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며>에서

그는 언젠가부터 미국을 ‘아메리카(America)’라고 부르는 걸 거부했다. 미국만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말을 미국 혼자서만 독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남미 대륙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사는 사람도 똑같이 숭고하고 존엄한 ‘아메리카의 인민’이라고 믿었다
_<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에서


내 마음속에 그 무엇이 무르익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문명의 폭력에 대한 증오가 나를 못 견디게 한다. 견디기 힘든 소음으로 나라를 뒤덮고 있는 민중의 무지에 나는 분노한다. 내게 이 모든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진정한 평화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_<6.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목격하다>에서

그 무렵 에르네스토는 소련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혹독하게 비판하는 입장에 서고 있었다. 볼리비아로 떠나기 전인 1966년에 파라과이에서 머물 때, 그는 호텔 방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도청당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때 이미 그는 소련이라는 나라가 결국 혁명을 조장하고 이미 세워진 질서를 방해하는 선동자로서 미국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_<8.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에서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는 자본주의와, 그것의 분신인 제국주의가 사회에 강요하는 가난과 결별하기 위해 혁명의 비전과 세계관을 함께 나누었다. 피델은 쿠바에 남아야 했고, 체 게바라는 다른 나라들에 독립 과 평등과 사회주의적 이상의 씨앗을 심으러 가는 자유를 원했고, 그러면서 흔쾌히 쿠바를 떠났다. 그의 편지와 글들을 보면 더 이상 의문이 없이 명백해진다.
_<14. 우리는 종종 쿠바인들에 대해 오해한다>에서

그 청춘 시절 이후로, 나는 그가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남다른 길에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이상을 위해 결코 멈춘 적이 없었다. 나는 그가 참으로 가깝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헬레니즘 시대 반신반인의 전설과 중세의 영웅들에나 어울릴 법한 거대한 모습 탓에 아주 멀리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이 그러한 위대함을 동시에 갖기는 어렵다. 나의 영원한 친구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감수성과 다정함, 인간적인 풍부함, 돌로 다듬어지기에는 너무 열정적인 모습 등 우리의 것이라 상상하기에는 너무 위대한 그는 가장 진정한 세계시민일 것이다.
_<17. 벌써 1년, 그는 그렇게 멀어져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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