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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일탈

청춘 일탈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

남규현 (지은이)
  |  
홍익
2017-03-10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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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일탈

책 정보

· 제목 : 청춘 일탈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655628
· 쪽수 : 280쪽

책 소개

미국 샬럿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진가 남규현이 어느 날 홀연 출근을 뒤로했다. 자동차 한 대와 손에 익은 카메라를 챙기고는 그대로 액셀을 밟아 미국 대륙을 가로질렀다. 어느 순간 삶의 기준이 되었던 일상과 타인, 그로부터 무작정 자유를 향해 떠나 <청춘 일탈>으로 기록했다.

목차

Day 1. 뭔가가 시작됐다!
Day 2. 단 하루 만에 세상과 멀어지고 있다
Day 3.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만일까
Day 4. 드디어 빅 벤드 국립공원에 도착
Day 5. 세상의 많은 짓들 중에 가장 재미있는 짓은
Day 6. 땅 속 지하 세계로 떠나다 !
Day 7. 전에는 세상에 맞춰 나를 움직였지만
Day 8. 모험의 불안을 줄이는 방법
Day 9. 예상 따위는 비웃듯 흘러가는 여행
Day 10. 다시 길을 달리기 위해 쉼표가 필요해
Day 11. 계획이라는 녀석에게 반항하기로
Day 12. 지금 이 순간 느끼고 있는 자연의 모든 것
Day 13. 흥분과 위험, 사랑에 나를 바칠 기회를 원해
Day 14. 퍼뜩 정신이 들었다
Day 15. 대단히 공허하고, 대단히 광대한 땅
Day 16. 그녀와 헤어지고 2년 후, 또 한 번의 일탈
Day 17.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어디를 봐야 할까
Day 18. “어?! 뭐지 이 맛은?!”
Day 19.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눈앞에 나타날 것 같아
Day 20. 흐린 날씨에 감히 신의 영역으로 출발 !
Day 21. 누구나 다 하는 사랑 이야기
Day 22. 컴퓨터의 배경화면이 된 곳에 와 있다니
Day 23.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
Day 24. 공원의 문은 닫혔지만 자연의 문은 열려 있어
Day 25. 불어오는 바람 속으로 손을 내밀다
Day 26. 캘리포니아를 벗어나 오리건 주로
Day 27. 요정이 될 수도 있고 벌레가 될 수도 있어
Day 28. 붉은 석양의 잔상이 진하게 남은 하늘 아래
Day 29. 시애틀 스타벅스에서 만끽한 탕진의 재미
Day 30. 가슴이 꽉 차 목이 메는 기분이야
Day 31.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게 된 순간
Day 32. 역시 아름다운 장소에 빠질 수 없는 것
Day 33. 우연일까? 운명일까?
Day 34. 언제 어디서 어떤 놀라움을 맞게 될지
Day 35. 이젠 모른다는 것이 두렵지 않아
Day 36.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Day 37. 진짜 멋진 사람을 알아보는 눈
Day 38. 여유와 힐링을 찾고 싶어
Day 39. 나는 왜 혼자일까
Day 40. 모닥불 지피는 조난자 로빈슨 크루소처럼
Day 41. 마지막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며
Day 42. 도망치고 싶었던 건 나 자신이었기에
Day 43. 인간 사회라는 철창 안에 갇힌 존재
Day 44. 알고 있니? 우리의 지금 이 시간은 낭비가 아니야
Day 45. 다음 여행이 이미 시작되고 있어 !
Day 46. 도시의 삶 속에 작은 숨구멍이 될 거야
Day 47. 여정의 길이는 ‘km’로 따지지 않는다
Day 48. 폭풍우가 지나고 무지개가 뜰 때까지
Day 49. 혼자 떠나 비로소 알게 된 것
Day 50. 여행은 끝났어. 그리고…

저자소개

남규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과 영상을 좋아해 사진작가가 됐다. 취미를 업으로 삼아버린 뒤엔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렸다. 셰프들의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한 사람의 초상을 깊숙하게, 두 사람의 결합을 아름답게 찍어주는 일을 해오던 어느 날, 핸들을 꺾어 나 홀로 도시 탈출을 결행했다 . 좋아하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직장인 월터처럼, 말도 안 되게 멀리, 홀로 자유를 찾아 떠난 그의 세심한 기록이 《청춘 일탈》이다. 현재 ‘단순무식하고 용감하게 자리 잡았다’고 자평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활동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운명을 두드릴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호시탐탐 기다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kyohnam 브런치 brunch.co.kr/@kyoh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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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달루페 산으로 향하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일직선으로 쭉 이어진 길을 홀로 달렸다. 정말 질렸다 싶을 만큼,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만큼, 멀리 보이는 산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소리도 크게 질러보고 도로 위에서 덩실덩실 춤도 춰가며 온몸으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땅과 하늘, 멀리 보이는 산, 자연에게 표출했다.
그때 알았다. 지금은 내가 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것을. 어떤 누구도 나를 제재하고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적어도 이 50일의 시간 동안 나에게 진짜 자유가 주어졌다는 것을….


“오늘 운 엄청 좋은 거요. 지금 당신이 캠핑할 장소가 아주 명당이거든.”
실제로 나의 캠핑 장소는 명당 중의 명당이었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달빛에 그늘져 보이는 아치스의 미세한 풍경과, 하늘에 빛나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수많은 별들에 입이 딱 벌어졌다. (...)
텐트를 나오니 명확하게 주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해가 뜬다. 아치스의 붉은 땅, 조각 같은 암벽 너머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온 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태양이 내 몸 전체를 비추고, 그 빛은 마음 깊숙한 그늘진 구석까지 하나하나 어루만졌다. 인생 통틀어 최고로 멋진 아침을 맞이하는 이 순간, 내 육체와 정신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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