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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휴자담론

부휴자담론

(지혜의 샘.한국고전총서 5)

성현 (지은이), 이종묵 (옮긴이)
  |  
홍익
2002-08-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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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휴자담론

책 정보

· 제목 : 부휴자담론 (지혜의 샘.한국고전총서 5)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0656052
· 쪽수 : 348쪽

책 소개

조선시대 학자 성현이 중국 전국시대를 살았던 부휴자라는 가공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대의 정치.사회.문화.예술 전반의 현안에 대한 담론을 펼친 책이다. 사회전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대안이 담긴 사회비평서.

저자소개

성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료 문인이다. 본관은 창녕(昌寧)으로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염조(念祖)의 셋째 아들이다. 자는 경숙(磬叔), 호는 용재(?齋)·허백당(虛白堂)·부휴자(浮休子)·국오(菊塢), 시호는 문대(文戴)다.1462년(세조 8년) 식년문과(式年文科)에, 1466년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해 박사(博士)로 등용되었다. 이어 사록(司錄) 등을 거쳐 1468년 예문관수찬(藝文館修撰)을 지냈다. 맏형 임(任)을 따라 명나라 사행(使行) 때 지은 기행시를 정리해 ≪관광록(觀光錄)≫으로 엮었다. 1475년 다시 한명회(韓明澮)를 따라 명나라에 다녀와서 이듬해 문과중시(文科重試)에 급제, 대사간 등을 지냈다. 1485년 천추사(千秋使)로 명나라에 다녀와 형조참판 등을 거쳐, 평안도관찰사를 지냈다. 평안도관찰사로 있을 때 명나라 사신 동월(董越)과 왕창(王敞)이 왔는데 이들과 시를 주고받아 그들을 탄복하게 했다. 이어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가 되어 사은사(謝恩使)로 명나라에 다녀와 경상도관찰사로 나갔다가 예조판서에 올랐다.연산군이 즉위하자 공조판서로 대제학(大提學)을 겸임했다. 죽은 지 수개월 후 갑자사화(甲子士禍)가 일어나 부관참시(剖棺斬屍)당했다. 뒤에 신원(伸寃)되고,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다.글씨를 잘 썼으며, 특히 음률(音律)에도 밝아 장악원제조(掌樂院提調)를 겸하고 유자광(柳子光) 등과 함께 ≪악학궤범≫을 편찬해 음악을 집대성했다. 뿐만 아니라 왕명으로 고려가요 <쌍화점(雙花店)>, <이상곡(履霜曲)>, <북전(北殿)>을 개산(改刪)했다. 대표 저술인 ≪용재총화≫는 조선 초기의 정치·사회·문화·제도·풍속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밖에 ≪허백당집≫, ≪풍아록≫, ≪부휴자 담론≫, ≪주의패설(奏議稗說)≫, ≪금낭행적(錦囊行跡)≫, ≪상유비람(桑楡備覽)≫, ≪풍소궤범≫, ≪경륜대궤(經綸大軌)≫, ≪태평통재(太平通載)≫ 등 많은 저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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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있다가 2003년 자리를 옮겨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선비의 운치 있는 삶을 좋아하여 옛글을 읽고 스스로 즐거워 가끔 글을 쓴다. 우리 한시를 사랑하여 『한국 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우리 한시를 읽다』, 『한시 마중』 등을 내고, 조선 선비의 삶을 추적하여 『조선의 문화공간(1-4)』, 『조선시대 경강의 별서(1-3)』, 『부부』, 『알고 보면 반할 매화』 등도 낸 바 있다. 또 좋아하는 옛글을 번역하여 『부휴자담론』, 『누워서 노니는 산수』, 『사의당지』,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양화소록』 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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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휴자가 말하였다.
신하에는 다섯 종류가 있다. 멀리서 보면 엄숙하고 가까이하면 따스하며, 의표(儀表)가 조정에 드러나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듯하면서도 절로 다스려지도록 하는 사람이 사신(師臣), 곧 스승으로서의 신하이다.
지혜가 샘물처럼 흘러나오고 계책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며 기이한 꾀를 내어 임기응변을 하면서 곁에서 보필하는 사람이 우신(友臣), 곧 벗으로서의 신하다.
명분과 행실을 갈고 닦아 아침저녁 몸소 다니며 잘못을 바로 잡아 임금을 도에 이르게 하는 사람이 빈신(賓臣), 곧 손님으로서의 신하다.
법에 따라 처신하며 청렴하게 직분에 임하고 나라의 법률을 조심스럽게 지켜나가되 권세 있는 자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이신(吏臣), 곧 관리로서의 신하다.
한 번 부르면 바로 대답하고 두 번 부르면 모든 것을 찬동하여 임금의 얼굴빛을 보고 이를 따라 어김이 없는 사람이 복신(僕臣), 곧 하인으로서의 신하다.

덕으로 천하를 가지고자 하는 임금은 사신(師臣)의 보좌를 받고, 힘으로 천하를 얻고자 하는 임금은 우신(友臣)의 보좌를 받으며, 간언 해주기를 좋아하는 임금은 빈신(賓臣)의 보좌를 받고, 법을 지키고자 하는 임금은 이신(吏臣)의 보좌를 받으면 된다.
또 나라를 망칠 임금은 복신(僕臣)의 보좌를 받는다. 속담에 산이 높으면 숲이 무성하고, 못이 깊으면 물고기가 크며, 임금이 어질면 신하가 현명하다 고 하였다.
임금의 덕이 크고 작음에 따라 정치의 효과는 같지 않은 법이요, 맡긴 임무가 크고 작음에 따라 이루어질 일도 또한 차이가 난다. 이로 보건대, 임금된 사람은 마땅히 어떤 신하를 쫓아야 할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 본문 6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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