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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유혜영 (지은이)
  |  
홍익
2018-06-0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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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책 정보

· 제목 :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70656311
· 쪽수 : 246쪽

책 소개

스페인에서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유혜영이 평범한 일상 안에 진짜 행복이 있음을 감성 충만의 글과 특유의 그림으로 표현한 책. 스페인 남자의 아내로,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의 엄마로, 누군가의 친구로, 스페인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발견한 '진짜 행복 찾기'의 비밀을 그림에세이로 그려내고 있다.

목차

小 - 작지만
01. 달콤한 꿈속 온실
02.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의 쓸모
03. 월계수 잎을 닮은 사람들
04. 거부하지 않으면 사랑일까?
05. 지금, 여기가 지중해!
06. 너무나 평범한 일상의 행복
07. 조용하지만 분주한 나의 정오
08. 납작 복숭아나무의 앙증맞은 분홍 꽃
09. 지금의 나보다 어렸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10. 와인 한잔에서 나오는 요리의 즐거움
11. 우리들의 유쾌한 점심 식사
12. 선물
13. 천사가 내게 기대어 잠을 잔다
14. 기적이 손에 닿은 순간
15. 아몬드 꽃가지만큼의 행복
16. 마르셀의 킥보드
17. 그것만이 내 세상
18. 내가 잡은 갑오징어 라면 맛
19. 건강을 확인시켜 주는 돌 줍기
20. 휘파람, 고양이 그리고 노을

確 - 확실한
21. 꽃을 보는 마음이 꽃가지처럼 자란다
22. 미모사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23. 작약에 맺히는 눈물
24.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언니의 밀크티
25. 가을 다람쥐처럼 항상 바쁘다
26. 아기 고양이 손톱 같은 아스파라거스 가시
27. 섬세하고도 묵직한 요리 도구들
28. 스페인으로 시집온 언니의 마술
29. 어른이 아니어도 괜찮다
30. 매일 주고받는 눈인사
31. 파랑과 노는 몇 가지 방법
32. 여름 하늘 별·똥·별
33. 가을의 감, 초봄의 아스파라거스
34. 여름 날, 숨어 있는 복분자 따기
35. 평안한 가을 산책길
36. 지나가는 시간에게 ‘얼음!’
37. 1년 만에 돌아오는 우리만의 축제일
38. 무화과가 익는 한여름 아침 향기
39. 토니에게 선물할 제일 큰 참치
40. UFO가 있었으면 좋겠다
41. 나, 유혜영

幸 - 행복
42. 화분을 곁에 두는 마음
43. 작지만 큰 정원
44. 아버지의 나무집
45. 정원 손질을 위한 아름다운 도구들
46. 성공률 %, 김밥
47. 따뜻한 겨울나기
48. 피레네오 산맥 아래 안도라에서 만난 진짜 눈
49. 잊고 있었지만 다시 떠오른 소중한 추억
50. 올리브 나뭇가지와 고사리 손
51. 그림같이 아름다운 부엌에는 그림 같은 사람이 있다
52. 손님보다 내가 더 좋다
53. 세상에서 제일 작은 정원
54. 우리의 주말 잔치
55. 사랑은 맛있다
56. 빵은 내 마음도 부풀게 한다
57. 역기 드는 여자
58. ¿Te gusta conducir?
59. 크리스마스 복권
60. 복권만 당첨되면 하고 싶은 것
61. 나쁜 마누라 되기
62. 그림 그리는 할머니

저자소개

유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 작가, 디자이너,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스페인에 20년째 거주 중. 숙명 여자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전공 후 바르셀로나 엘리사바 디자인학교(Elisava Escola Universitaria de Disseny i Enginyeria de Barcelona)에서 멀티미디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일간지 ‘엘 푼트 아부이(El Punt AVUI)’의 전속 일러스트 작가로 활약하면서 6년간 모교인 엘리사바에서 겸임교수를 지냈다. 바르셀로나 전시회를 시작으로 마드리드, 서울, 밀라노, 베를린, 상하이에서 그림전을 열었다. 저서로 《스페인 타파스 사파리》, 《스페인 디자인 여행》, 《엄마 나이 네살》이 있으며 스페인에서 아이들과 만든 놀이책 《Play Gaudi #1》을 발행했다. 2018년 현재 타라고나 근처 시골 바닷가 마을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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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소한 일상에서
그것 하나면 충분히 행복해지는…
당신에게는 있나요?


오래 전 읽은 단편 소설에 말을 못하는 가족이 주인공이었다. 해가 지고 불이 환히 켜진 오두막집에 모인 말 못하는 가족. 손으로 열심히 대화를 하는 저녁 시간은 이 집에서 가장 시끄러운 때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손으로 대화하는 그 순간 누군가 곁에 있었다면, 수화하는 마른 손이 바쁘게 부딪치는 소리, 옷자락이 스치며 바삭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정오에 혼자 작업을 하고 있으면 자주 이 소설 속 가족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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