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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656809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PART 1. 숲속의 고성에서 중세 귀족처럼 살아보기
1 고성에서 중세 프랑스 귀족으로 살아보기 -샤토 워크, 미디피레네
2 ‘니체의 산책로’를 사색하는 방랑자처럼 -슈맹 드 니체, 에즈
3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우리는 자유가 된다 -코트 바스크의 뒤 팔레 호텔, 비아리츠
4 환상의 섬에서 해저 탐험 즐기는 법 -일 도르의 황금 섬들, 생 트로페
5 프로방스의 산책로를 걷고 또 걷고 -칼랑크 국립공원, 프로방스
6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면 어떤 기분일까? -메르 드 글라스와 몽블랑, 샤모니몽블랑
PART 2. 초콜릿 한 조각에 모든 슬픔이 녹아내리네
7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에 모든 슬픔이 녹아내리네 -바욘 초콜릿 투어, 바욘
8 맛난 굴과 화이트 와인으로 만찬을 즐기다 -바생 아르카숑, 아키텐
9 빵은 여섯 개, 보르도의 추억은 천 개 -카눌레, 보르도
10 왜 로제와인을 좋아할 수밖에 없을까? -로제와인, 방돌
11 미식도시 리옹에서 요리의 신을 만나다 -레 알 드 보퀴즈, 리옹
PART 3. 예술과 역사를 오가는 매혹의 10가지 스캔들
12 작지만 아름다운 섬에서 보내는 휴가 -대서양의 작은 섬들
13 안녕, 여름날의 바다. 안녕, 피츠제럴드 -가루프 해변, 앙티브
14 지상에서 가장 찬란한 바다에 도착하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 니스
15 분홍색 플라밍고들의 천국에서 하룻밤을 -소금 호수, 랑그도크루시용
16 지중해 수도원의 내 영혼을 위한 날들 -레랭 수도원, 생 오노레 섬
PART 4. 프로방스 라벤더 꽃밭에서 진짜 프랑스를 만나다
17 야생의 시골 속 나만을 위해 멈춘 시간 -케라스 & 쥐라,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18 잠자는 숲속 공주의 동화 속으로 -베이냑 샤토, 도르도뉴
19 루소·세잔·마크 트웨인, 그들이 기적이라 부른 풍경 -안시 호수, 안시
20 마음이 편안해지는 프로방스 라벤더 꽃밭에서 -라벤더 거리, 프로방스
21 소설 《향수》 그리고 샤넬 No.5의 비밀 -국제 향수 박물관, 그라스
PART 5. 내가 죽어야 한다면 이곳의 태양 아래이기를
22 내가 죽어야 한다면 이곳의 태양 아래이기를 -엑상프로방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23 로마제국의 유적을 프랑스에서 즐기는 법 -님 & 아를,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24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코르시카 예찬 -코르시카 섬, 코르시카 레지옹
25 떠나자, 어느 날 어디를 가든 축제이니까 -페이 바스크, 바스크
26 반복되는 생활을 버리고 싶어지는 풍경 -뤼베롱,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27 프랑스 정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157개의 마을 -르 플뤼 보 빌라주 드 프랑스, 프랑스 전역
리뷰
책속에서
프랑스 곳곳에는 중세에 지어진 아름답고 웅장한 석조 건축물들이 셀 수 없이 많아서 평범한 시골 풍경을 우아하고 격조 있게 만들어준다.
여기서는 아무도 나를 알아보는 이가 없는 카리브해나 인도해의 작은 섬에 있다고 상상하면서도 프랑스만의 장점을 누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내가 말하는 ‘프랑스’는 스낵바나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가 늘어서 있는 현대 프랑스가 아니라 지중해 소나무인 알레포 파인과 유칼립투스, 라벤더 향기가 가득한 다른 시간대의 프랑스다.
이곳의 모든 것이 오로지 섬만이 갖고 있는,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 힘든 매혹을 강조한다. 여기서는 우리가 모래사장 위에 앉아 있건, 물 위에 떠 있건 거의 무게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따라서 이 섬의 공기처럼 가벼운 분위기에서는 일상의 모든 짐을 벗어버려야 한다. 우리는 그런 곳을 ‘파라다이스’라 한다.
나는 특히 포르크롤르(Porquerolles) 섬에 갈 때, 내가 유동적인 물질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얕은 비취색 바다와 나 사이에는 물리적이건 정신적이건 아무 장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