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

나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

김지우 (지은이)
  |  
홍익
2019-05-28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420원 -10% 0원 690원 11,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56908
· 쪽수 : 224쪽

책 소개

김지우 소설집. 독립, 취직, 결혼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변화를 맞닥뜨린 2030 여성들의 내면을 8편의 짧은 소설로 풀어낸다. 총 8편의 이야기 속 인물들은 우리와 닮은 얼굴로 지금 우리가 힘들어하는 고민과 갈등을 얘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_ 나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
메데이아 러닝 클럽
완벽한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
크로스핏 독서 수업
목천에 당첨되다
140번 버스의 아이들국가고시
이 별의 이름은
휴대용 앙코르와트

저자소개

김지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선생님보다 작가님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학교 저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글을 썼다. 선생님도 작가님도 아니라는 생각에 괴로워지면 이 말을 떠올렸다. ‘매일 소설을 쓰는 사람이 작가다.’ 가끔 이 말이 의심스러워지면 이 말의 주인인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를 생각한다. 아무도 모르게 트렁크 가득 글을 쓰던, 수많은 이름을 가진 그 사람을.
펼치기

책속에서

제 안에는 수많은 이름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 이름들을 하나둘 바깥으로 꺼냈습니다. 시든, 소설이든, 종이와 펜
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이름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썼습니다. 매일 썼습니다.
그럼 당신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이미 내 이름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데.


“새는 양 날개가 있으니까 나는 거고.” “네.” “슈퍼맨은 초능력이 있으니까 날 수 있는 거고.” “네.”
“열기구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 걸까요?” “네?”
“상승과 추락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때 그 풍경이 떠올랐어요. 꼭 날개가 있어 양손으로 파닥거려야만 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불을 품은 거대한 풍선을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충돌도 어긋남도 하나 없이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는 열차들이 그려내는 풍경은 숭고했다. 정신은 자신이 그리
고 싶었던 풍경이 바로 이것이었음을, 그리고 자신은 절대 그려낼 수 없다는 진실을 깨달았다. 정신에게 그걸 그릴 만한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그 그림은 정신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잘못된 플랫폼에 정차하려다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정신은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