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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

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

박미정 (지은이)
  |  
문학세계사
2007-10-10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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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

책 정보

· 제목 : 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754086
· 쪽수 : 340쪽

책 소개

6개월 동안 120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Daum UCC 스타 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한 블로그 '스카이뷰'를 지면으로 옮겼다. 지은이가 지난 1년 반 동안 블로그에 올린 200여 편의 시사 문화 에세이 가운데 47편을 선별해 책으로 묶은 것. 시사, 문화에서 연예계와 대선 정국까지 21세기 대한민국을 냉철히 조감하는 글들이다.

목차

1. 아이 러브 블로그
'블로그'라는 이름의 명약
된장녀 이야기
한 어린 천사와의 인터뷰
명동의 재발견
민생이 어렵다네요
비 내리는 서울, 슬픈 시위대
골프가 뭐길래!
유럽 카페 산책
백화점 명품관의 진실 게임
해병대 청룡부대 최전방 초소를 다녀와서

2. 스타가 있어 삶이 빛난다
아이비 - 스타 탄생 뒷이야기들
바보 심형래·천재 심형래
이주노동자에게 10년 간 무료진료해온 의사 안규리
노벨문학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와의 만남
장하다 욘사마! 멋있다 배용준!
신세대 가수 비와 청년들의 눈물
록 그룹 크라잉 넛(Crying Nrt)을 만나다
혈액형과 재벌 총수들
이건희 회장과 루이비통 귀마개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2억짜리 버킨 핸드백
'사기꾼 백남준'의 상쾌한 어록들

3.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대단한 할머니, 시오노 나나미
만화가 허영만과 초밥왕 테라사와의 대답
조승희 누나 S씨에게 보내는 편지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그리고 나
사형당한 인혁당 당원 김용원 선생님
동네 백화점에서 만난 소설가 황석영
'겨울연가' 보고 눈물흘린 고건 전 총리
혈액형과 한일 정치인들
다시 청와대를 생각한다
부시 대통령의 치밀한 홍보 전략

4. 축구 이야기
승부차기 영광 재현한 거미손 이운재
졌지만 잘했다! 우리 국가 대표팀!
'킬러 본능' 한동원과 아브라모프 감독
우루과이가 축구를 잘하는 진짜 이유
박지성의 '절묘한 골' 예언한 김영관

5. 영화 보기의 즐거움
행복한 전도연 - 행복한 고민
한국 영화 - '라디오 스타'
일본 영화 - '내일의 기억', '다마모에', '훌라 걸스', '카모메 식당'
영국 영화 - '오만과 편견'
미국 영화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독일 영화 - '타인의 삶'

저자소개

박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사 기자로 재직했으며, 희망연대 운영위원, 삼성전자 홍보팀 부장을 역임(삼성전자 30년사사 편찬)했다. 2007년 현재 '스카이뷰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및 월간 「경제풍월」 편집위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의 1/2을 만드는 여성들>, <스카이뷰의 블로그 속 세상 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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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터넷 포털 검색란에 나온 '된장녀'를 종합 정리해 보면 '개념 없는 행동으로 선량한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몰상식한 여성들' 쯤 되는 것 같다. 한 곳에선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가지고 있는 여자를 지칭하는 말. 실체 없는 극단적 페미니즘을 신봉하여 남성을 혐오하면서도 남자들에 붙어 이득을 챙기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는 여자들 혹은 그런 무리들.
'X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는 속언에서 파생됐다는 '학설'도 있다.

... 어쩌면 이 '된장녀' 논쟁은 그 모습을 바꿔 오면서 유구하게 내려온 '여자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신데렐라 이야기도 그렇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의 속성'은 이렇게 '허영' 혹은 '환상' 혹은 '멋'에 죽고 사는 철부지 같은 존재로 묘사되어 오지 않았던가. 태양 아래 새것 없듯이 그저 껍데기만 바꿔서 내려온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바로 '된장녀' 이야기인 것 같다.

... 그런데 이런 현상이 비단 여자에 국한된 것이겠는가. 남자들에게도 역시 그런 허영으로 치장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엄연히 있다. 그러고 보면 '허영덩어리 된장녀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인간의 이면을 희화화한 것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 눈의 들보는 보이지 않고 남이 눈의 티만 보인다'는 말처럼 이 더운 날 '된장녀' 논쟁은 어쩌면 '물신주의적 세태'를 풍자하고 싶은 할일 없는 사람들의 '의식 있는 저항'이라고나 할까.

만약 위에서 인용한 된장녀들이 실존한다면 그 또한 지구상의 수많은 라이프스타일의 하나일 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그녀들의 그런 몸짓은 바로 자존심의 한 변형인 것 같다. 물질만능 시대에 오염된 '비틀린 자존심'으로 지탄받을 수도 있겠지만. - '된장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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