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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김종해 시집)

김종해 (지은이)
  |  
문학세계사
2013-01-21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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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책 정보

· 제목 : 풀 (김종해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0755212
· 쪽수 : 104쪽

책 소개

시집 <별똥별> 이후 7년만에 펴내는 김종해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김종해 시인의 이번 시집은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름답다. 또한 제목이 된 '풀'처럼 그의 시는 청정한 이미지와 짧고 긴장된 함축미를 보여준다.

목차

1.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눈 · 13
새는 자기 길을 안다 · 14
풀 · 15
풀 2 ·16
고별 · 17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 18
사모곡 · 19
길 · 20
가을길 · 21
텃새 · 22

2.짐朕의 베갯머리에

불면에 대하여 · 25
어둠에 대하여 · 26
인사동으로 가며 · 27
섬 · 28
가을에는 떠나리라 · 29
남기는 말씀 · 30
입관 · 31

3.봄날, 화염병을 던졌다

봄날, 화염병을 던졌다 · 35
찔레꽃·2 별들도 궁녀처럼 ·35
찔레꽃·3 오월 며칠은 · 37
낮별 · 38
수락산에 젖을 물리던 · 39
봄바람 · 40
열쇠 · 41
따스한 것은 빨리 증발한다 ·42
나의 아내 뉴질랜드 · 43
귀를 막았다 · 44
춘투春鬪, 사라지다! · 45

4.햇살 한 접시, 바람 한 접시

잡초 뽑기 · 49
텃밭 · 50
한삼덩굴 · 52
칠얼 아침밥상에 열무김치가 올랐다 · 53
개나리꽃 폈다 · 54
해당화 심던 날 · 56
새아침의 기도 · 57
꿈꾸는 사람에겐 어둠이 필요하다 · 61
유월의 녹슨 철조망은 유월에 걷는다 · 63

5.그녀의 우편번호

이모 · 69
섬 하나 · 70
보름달 · 71
그녀의 우편번호 · 72
급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까닭 · 75
비우는 것이 순리다 · 76
반품 · 78
우리들의 우산 · 79

□ 김종해의 시세계 |신경림
아름다움의 뿌리 · 83

저자소개

김종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났다. 1963년 《자유문학》지와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현대시》 동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발기위원, 문학세계사 창립 대표. 시전문 계간지 《시인세계》 발행인. 제34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한국시협상, 구상문학상 본상, 공초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인간의 악기』, 『신의 열쇠』, 『왜 아니오시나요』, 『천노, 일어서다』, 『항해일지』, 『바람 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별똥별』, 『풀』, 『봄꿈을 꾸며』, 『눈송이는 나의 각을 지운다』, 『모두 허공이야』, 『늦저녁의 버스킹』, 『서로 사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가 있다. 시선집 『누구에게나 봄날은 온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무인도를 위하여』, 『우리들의 우산』, 『어머니, 우리 어머니』(김종해·김종철 형제 시집) 등과 산문집 『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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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는 자기 길을 안다

하늘에 길이 있다는 것을
새들이 먼저 안다
하늘에 길을 내며 날던 새는
길을 또한 지운다
새들이 하늘 높이 길을 내지 않는 것은
그 위에 별들이 가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풀이 되어 엎드렸다
풀이 되니까
하늘은 하늘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햇살은 햇살대로
내 몸 속으로 들어와 풀이 되었다
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




잠을 잘 시간에만 길이 보인다
꿈속에서만 세상을 걸어다녔는데
새벽녘에는 길이 다 지워져 있다
특히 잎 지는 가을밤은 더욱 그러하다
지상의 시간이 만든
벼랑과 벼랑 사이
떨어지는 잎새를 따라가 보면
아, 그 시각에만 환하게
외등이 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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