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카운트다운

머리말 5
제1장 동시적이냐 시간차냐 13
제2장 현시대는 과연 어디에 해당되는 것일까 23
제3장 문자냐 상징이냐 31
제4장 충돌의 역사 43
제5장 아포피스(Apophis) 49
제6장 첼라빈스크 폭발 71
제7장 소행성 2012DA14 79
제8장 소행성 2013TV135 87
제9장 한국의 진주 운석 91
제10장 지구 방어 계획 95
제11장 은폐론 101
제12장 포토 비주얼(계 8장)과 심볼릭 비주얼(계 9장) 115
제13장 첫째~넷째 나팔 재앙(소행성 충돌: 기근의 재앙) 121
제14장 다섯째 나팔 재앙(하이브리드 팬데믹) 135
제15장 여섯째 나팔 재앙(하이브리드 핵 전쟁) 165
제16장 말세지지말(末世之之末) 179
제17장 특이점의 시대 187
제18장 깨어 있으라 197
부록 1 베리칩과 666 211
부록 2 환난 전 휴거 220
부록 3 종말론 소고 229
미주 236
참고문헌 253

요한계시록 8장이 소행성 충돌 재앙이라면, 현재 자주 출몰하는 유성이나 화구들은 횡재의 대상이 아니라 도리어 요주의 대상이니 말이다.

사스는 지금도 중국 남부지방에 사는 일부 야생동물에게서 검출되고 있다. 따라서 언제든지 다시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사스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바이러스로 진화할 경우 2003년의 범유행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두 가지 미끼이다. 그 중 한 가지는 빵 문제이다. 최근의 수쿠크 법이 여기에 적절한 예라고 생각된다. 수쿠크(이슬람 채권)는 장차 짐승의 표가 무엇인가에 많은 힌트를 제공한다고 보인다. 수쿠크의 원천은 오일 달러이다. 금세기 오일 달러는 앞서 살펴본 대로 어찌 보면 종말을 위한 무대장치 중 하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막강한 오일 달러를 가지고 전 세계에 기업이나 금융회사를 상대로 채권장사를 한다. 그런데 그 뒤가 문제이다. 이 채권을 팔고 살 때 종교적인 이슬람 규칙(샤리아)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의 경제적 예속은 정치적, 종교적 예속을 불러오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