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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71350836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오규훈 박사/영남신학대학교 총장)
추천사 2 (박중수 박사/영남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추천사 3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 담임)
추천사 4 (김정한 선교사/GMS 위기관리팀장)
추천사 5 (남호범 박사/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프롤로그
Chapter 1 • 어느 날 갑자기 … 우리에게 일어난 일
1. 2017년 5월 9일 그날 아침
2. 세상이 기억하는 그날
3. 와서 우리를 도우라!
4. Little Angels Helping Hands
5. Way-High, 드디어 떠나는 우리들
Chapter 2 • 함께 터널에서 나오다
1. 선물을 주고 간 아들
2. 같이 가고 싶었던 동물원
3. 너무 그리운 아들아…
4. 기억이 잘 안 나서 답답해요
5. 통역가와 함께 하는 상담
6. 나의 손자라 행복했단다
7. 슬퍼서 뛰어요
8. 슬프다 말하지 못하는 아빠
9. 선생님, 울어도 돼요
10. 온몸이 아파요
Chapter 3 • 트라우마와 상담
1. 심리적 외상(trauma)의 의미
2. 심리적 외상의 주요 증상들
3. 트라우마,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Chapter 4 • 서로 짐을 지라 - 선교사 이야기
1. 민호 씨 이야기
2. 선영 씨 이야기
3. 경숙 씨 이야기
4. 선교사의 크고(Big) 작은(small) 외상 이야기
Chapter 5 • 어바웃 Helping Hands
1. 어바웃 카운슬러 • 김규식
2. 어바웃 카운슬러 • 엄미라
3. 어바웃 카운슬러 • 김지희
4. 어바웃 카운슬러 • 전연수
5. 어바웃 카운슬러 • 정정호
에필로그
책속에서
혹시나 아이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나 해서 병원 이곳저곳을 찾아 다녔다. 하지만 병원에는 아이들이 없었다. 아이들의 행방을 알 수가 없어 터널로 다시 이동을 하는데 공안이 나타나 차를 멈춰 세우고 조사를 해야 한다며 가자고 했다. 우리는 계속 아이들의 생사를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았다.
우리들은 6일 내내 상담을 마치고 돌아오면, 약속이나 한 듯이 울었다. 한참을 울다가 시간이 되면 마음과 표정을 추스르고 다음 내담자를 만나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방으로 갔다. 그리고는 돌아와서 또 울었다.
“무엇이 보이세요?”
“동동이가 울고 있어요. 아이들과 버스 기사도 보여요.”
흐느끼듯 슬픈 목소리였다.
계속해서 무릎에 양측성 자극을 해주면서 그 장면에 무슨 변화가 있는지 물었다. 동동이가 처음보다 희미하게 보이는데 하얀색 옷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맑은 하늘도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