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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1380345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마가신학』에 바치는 찬사 7
“성경신학으로의 여행 시리즈”에 바치는 찬사 13
“성경신학으로의 여행 시리즈” 소개 19
감사의 글 22
들어가며 24
Part 1 마가복음, 전기이자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의 메시지
1_ 마가복음, 전기이자 회고록 35
2_ 마가복음의 구조, 목적, 전개 49
3_ 마가복음 주제의 구조: 침노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 71
Part 2 하나님의 메시아와 참된 제자도의 역동적 관계
4_ 예수님의 독특한 인성에 대한 증언 83
5_ 열두 제자와 모든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근본적인 질문 113
6_ 그리스도를 닮은 특성 157
7_ 여덟 가지 제자도의 특성 173
8_ 제자도에 대한 상호적 접근 217
9_ 오늘날 마가복음의 소명을 따른다는 것 233
결론 269
부록 A. 마가복음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오늘날의 질문과 대답 273
부록 B. 마가복음 8:34의 메시지와 디트리히 본회퍼의『나를 따르라』 307
연구와 토론을 위한 질문 325
역자후기 341
참고문헌 348
주제 및 인명 색인 355
후기 309
역자후기 311
낸시 라이큰 테일러의 스터디 가이드 313
책속에서
폴 바넷(Paul Barnett)은 버릿지와는 달리, 정경적인 수난의 기록은 일반적인 전기 형식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 고전적인 전기 기록은 주요 인물이 죽어가며 남긴 유언을 포함한 죽음의 과정에 주목하지만, 정경 복음서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전기 기록에도 주인공의 삶이 죽음을 위한 것이라는 식의 개념은 발견되지 않는다. 또한 주인공이 십자가 처형이라는 모욕적인 최후를 당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리고 어떤 전기 기록에도 영웅의 죽음으로 인해 자유와 화목이 찾아왔다는 내용은 없다. 바넷의 관찰은 전기 형식에 속한 복음서의 기록이 역사적 증언이자 선포라는 개념을 지지한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구약성경의 예언의 성취를 나타낸다. 그리고 제자도로 초대하시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자신의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제자도는 참된 소망을 준다. 이제부터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영원한 관계가 시작되었다는 참된 소망을 준다. 하나님의 메시아는 끝없는 통치를 펼치시는 영원한 왕으로 세워 지신다. 그렇기에 제자도로의 부르심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모든 만물을 통치하는 시대가 개막되었다는 선언이다.
마가복음의 전형적인 표현방식과 구문론적 구조를 살펴보면 작가가 자라난 언어적 환경이 헬라문화의 영향을 받은 팔레스타인의 언어임을 보여준다. 몇몇 문학적 특징들은 셈어 사용 환경에 가깝지만 마가복음은 아마도 처음부터 헬라어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헨겔은 마가복음의 저자가 헬라어로 의사소통하는 유대 그리스도인으로서 아람어에도 능통했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