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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1380451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김상구 박사_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5
추천사 / 한병수 박사_개혁주의신학연구소 소장·8
웨스트민스터 시리즈 소개 / 칼 투르먼 박사·13
서문 / 15
역자 서문 / 17
1부|성경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_ 리처드 A. 멀러
제1장 “모든 것에 관한 하나님의 뜻” / 23
제2장 “이전에 영어로 편찬된 적이 없는 듯한 … / 35
제2장 “성경 전체 본문에 대한 주석”
제3장 “하나님의 직접적인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며 … / 67
제2장 “만세에 순결하게 간직되어”
제4장 “하나님의 뜻은 전부 성경에 분명하게 / 113
제2장 “진술되어 있거나, 조리 있고 합당한
제2장 “이치에 따라 성경에서 추론할 수 있다”
2부|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_ 로우랜드 S. 워드
제5장 제정 배경과 원칙 / 157
제6장 예배의 구성요소와 실천 / 201
부록 _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부록 _ 공중 예배를 위한 예배모범 / 253
색인 / 305
책속에서
자연계시의 불충분성과 성경계시의 충분성을 나란히 놓을 때 하나님을 아는 자연 지식에 대한 이중적인 역설이 개혁주의 신학의 기본 전제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즉 “이성의 빛”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역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와 권능을 나타내어, 사람으로 핑계치 못하게 하나, 인류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계시를 충분히 드러내 주지 못한다는 역설이다. 이러한 개혁주의 신학의 기본 전제는 자연계시를 부인하지도 않고, 자연신학을 깎아내리지도 않는다. 다만 죄가 지성에 미친 영향력이 심히 커서 창조와 섭리 같은 자연 질서에 대한 기독교 교리조차 다른 무엇보다도 성경에 의존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칼빈이 신학을 하는 공식 원리 가운데 하나로서 분명하게 밝힌 “하나님을 아는 이중 지식”(duplex cognitio dei) 안에서 성립되는 명제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또한 17세기 정통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견지한 명제이기도 하다.
행위 언약의 초기 개념을 정립한 신학자로는 더들리 페너(Dudley Fenner), 아만두스 폴라누스(Amandus Polanus), 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가 있다. 개념정립 초기에 이들은 창세기 2:7을 주로 살펴보다가, 더 나아가 바울의 서신서 중에서 특히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의 여러 본문을 주목해 보게 되었다. 페너가 행위 언약을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 성경 본문은 창세기 2:17, 로마서 3:19-20, 7:7-11, 11:32, 갈라디아서 3:8-10, 15-17, 23, 5:23이다.36 폴라누스는 창세기 2:17과 갈라디아서 3:19-20 및 7:7-11을 참고했다. 퍼킨스는 갈라디아서 4:24-25을 내세웠으나, 로마서 10:5과 7:14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성경 본문으로 삼았다.
세례식 집례에 대한 모범은 해당 국가의 국교가 기독교임을 전제하고, 아울러 유아 세례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버지는 유아 출생 후 이른 시일 안에 유아를 데리고 유아 세례식에 참석한다. 아버지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면 신우(christian friend)가 대신해서 유아를 데리고 참석한다. 목사는 세례식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고, 회중과 부모에게 권고하며, 위해서 기도한다(이때 “이 외형적인 물 세례에 내적으로 주님의 성령 세례를 아울러 베풀어 주셔서”하고 기도한다). 물로 세례받은 유아는 “유형교회의 품 안에” 안기게 되었으므로 목사는 축복 기도로 모든 세례식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