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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71380659
· 쪽수 : 82쪽
책 소개
목차
국내 추천사 1
현 창 기 박사_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윤 철 민 목사_ 신서귀포교회 담임
『창조과학과 세대주의』(CLC 刊), 『개혁신학 vs 창조과학』(CLC 刊) 저자
저자 서문 10
역자 서문 12
1. 창조와 창조론 17
2. 진화 24
3. 유신 진화 30
4. 지적 설계 35
5. 다윈주의의 한계 39
6. 생명의 기원 48
7. 우주론, 물리학, 천문학 속의 지적 설계 55
8. 빈틈의 하나님 및 여러 비판들 60
9. 부정적 주장과 긍정적 주장 67
10. 설계자는 누가 설계했나 71
11. 지적 설계는 나쁜 신학인가 74
12.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79
더 읽을 책 83
책속에서
창조와 진화의 논쟁은 1859년 다윈(Charles Darwin)의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이 발표되기 전부터 이미 진행되어 왔다. 최근에 새로운 이름의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가 이 논쟁에 합류하였는데 이 또한 역사적으로는 오래된 이론이다. 거리에서 만나는 일반인에게 이 책의 주제인 창조, 진화, 지적 설계의 정의를 물어본다면 열이면 열 모두 다 서로 다르게 답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 세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은 치열할 뿐 아니라 때로는 심각한 논쟁으로 번지곤 한다.
지적 설계의 개념은 창조론자나 진화론자를 구분하는 영역에 딱 들어 맞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적 설계의 정의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지적 설계는 자연 속에 담긴 지적 패턴(intelligent pattern)을 찾는 일이다. 또한 주요 지적 설계론자들은 다음과 같이 지적 설계를 정의한다. 지적 설계는 우주론적 미세 조정(cosmological fine-tuning)이나 세포 내의 미세 조직체(nanomachines)와 같은 우주의 특정 요소들은 지적 원인에 의해서만 가장 잘 설명된다. 여기서 지적 설계가 성경에 의존하지 않으며 심지어 하나님이 설계자라고 주장하지도 않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적 설계는 자연에서 나타나는 지적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 명백한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존재하기 “시작”한 것에는 반드시 외부적 원인이 있기에 우리는 우주에도 초월적인 원인이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물질로만 존재하는 우주에서는 자신의 시작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 부분에서 바로 물질주의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20세기 후반 물리학계에서는 우주의 여러 특성이 생명을 위해 “미세 조정”(ne-tuning)되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발견된다. 우주의 초기 조건(cosmic initial conditions)이라 불리는 시작점의 조건 및 물리 상수와 물리 법칙 등이 미세 조정에 포함된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것은 거대한 규모로 물질들을 서로 잡아당기는 중력과 원자를 서로 붙잡아두는 전자기력이다. 이러한 물리 상수들 중 하나에 아주 미세한 변화만 있어도 우주에는 생명이 거주할 수 없게 된다. 마치 태초에 거주 가능한 우주가 존재하기 위해서 대단히 복잡한 조건들에서 놀라운 조합이 설정된 것만 같다. 이는 우주가 생명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강력한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