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71390436
· 쪽수 : 405쪽
책 소개
목차
첫째 권
첫머리에
1. 한 지붕 다세대 가족, 중국으로(하룻날 - 북경에서)
2. 중국인의 사랑과 증오 만리장성, 십상릉과 명의 뒤안길(이튿날 - 북경에서)
3. 화려한 자금성의 아픈 기억을 들추며(사흗날 - 북경에서)
4. 혁명과 폐허의 흔적을 찾아(나흗날 - 북경에서)
5. 황토고원의 부처님들 앞에 서다(닷샛날 - 대동에서)
6. 쌍탑사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태원을 지키는 두 스님(엿샛날 - 태원에서)
7. 흙으로 빚어 역사를 지키다(이렛날 - 서안에서)
8. 서안 하늘을 수놓은 역사의 별들을 만나다(여드렛날 - 서안에서)
9. 섬섬옥수로 손짓하며 부르는 서안(아흐렛날 - 서안에서)
둘째 권
첫머리에
1. 천년의 시와 미소가 흐르는...(열흘날, 낙양에서)
2. 연꽃향 그윽한 불국토, 소림사(열하룻날, 소림사에서)
3. 황하문명의 발상지에서 지난 날의 아픔을 느끼다(열이튿날, 정주에서)
4. 화려한 날의 개봉은 땅속에 묻히고(열사흗날, 개봉에서)
5. 공자님 앞에서는 황제도 무릎을 꿇는다(열나흗날, 곡부에서)
6. 태산, 중국의 황제를 유혹하다(열닷샛날, 태산에서)
7. 결코 일본을 용서하지 않겠다(열엿샛날, 남경에서)
8. 물의 나라, 원림의 나라, 실크의 나라(열이렛날, 소주에서)
9. 소동파와 차를 마시며 시 한 수 읊고(열여드렛날, 항주에서)
10. 중국이 달려온다(열아흐렛날, 상해에서)
11. 그윽하게 품어주는 한국으로(스무날, 귀국)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국의 회랑 가운데 가장 크고 긴 이 회랑은 오늘 수많은 인파에 치여 운치를 느낄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러나 달이 휘영청 밝은 밤에 호수에 잠긴 달을 바라보며 산책을 한다고 가정해 보라. 그 얼마나 좋겠는가? … 나는 일반 입장객이 퇴장하고 난 후 이곳에 들어와 보았던 행운을 얻은 적이 있다. 나는 아무도 없는 이화원을 거닐면서 서태후가 혼자 이화원을 장악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이 장려한 기분 때문이었을까? 서태후에게 권력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잡을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단상에 젖어보았다. - 나흗날, 북경에서, 1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