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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학 우화 393

중국 철학 우화 393

(글쓰기의 보물창고)

김태완 (엮은이)
  |  
소나무
2007-03-3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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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학 우화 393

책 정보

· 제목 : 중국 철학 우화 393 (글쓰기의 보물창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71390573
· 쪽수 : 719쪽

책 소개

중국 철학사에서 가치를 발하는 우화를 모아 옮기고 해설한 책. 철학이라는 것이 꼭 어렵거나 논리적이 아니더라도, 모든 이가 느끼는 원초적인 이해에서 출발할 수 있음을 , 일상을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머리말│말로 찌르는 것이 칼로 찌르는 것보다 더 아리고 쓰리다

001 들으면 곧바로 실천해야 합니까聞斯行諸
002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割鷄焉用牛刀
003 자로가 나루터를 묻다子路問津
004 먹을 가까이하면墨悲絲染
005 도둑을 막는 방법盜其無自出
006 잘록한 허리를 좋아한 초나라 왕楚王好細腰
007 도벽이 있어서竊疾
008 동기가 중요하다巫馬子問道
009 하느님이 용을 죽이기 때문에上帝殺龍
010 왜 배우지 않는가勸學
011 이웃집 어르신네뷟家之父
012 나무 까치를 만든 공수반木鵲與車轄
013 오십 걸음이나 백 걸음이나以五十步笑百步
014 소가 불쌍하니 양으로 바꾸어라以羊換牛
015 사냥터가 너무 크다苑튯嫌大
016 좌우를 돌아보며 딴소리顧左右而言他
017 싹을 뽑아 올린다고 싹이 자라나?苗助長
018 자기를 굽히고서는 남을 바로잡을 수 없다詭遇而獲十
019 초나라 사람의 제나라 말 배우기楚人學齊語
020 닭 도둑偸鷄賊
021 진중자의 지조於陵仲子
022 자기가 불러들이는 것自取
023 제대로 부모를 섬기는 법事親若曾子
024 한심한 남편의 자랑거리乞食섒間
025 호랑이 새끼를 키우면샋蒙殺퀡
026 마음이 딴 데 가 있으면學?
027 자산을 속인 연못지기校人欺子産
028 호랑이를 잡는 풍부馮婦搏虎
029 참새가 어찌 대붕의 뜻을 알랴斥?笑鵬
030 손발을 트지 않게 하는 약不龜手之藥
031 장자의 나비 꿈胡蝶夢
032 백정의 소 잡기?丁解牛
033 혼돈에게 구멍을渾沌開竅
034 잃어버리기는 마찬가지俱亡其羊
035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뒤지다끲?探囊
036 바퀴장이가 독서를 논하다輪扁論讀書
037 좁은 식견을 한탄하다望洋興嘆
038 우물 안 개구리井底之蛙
039 한단에서 배운 걸음걸이邯鄲學步
040 차라리 진흙 밭에 뒹굴지泥塗曳尾
041 원추와 썩은 쥐퉔雛與腐鼠
042 물고기가 즐거워하는지 어찌 아나安知魚樂
043 아내의 죽음을 노래한 장자莊子鼓盆
044 서시 흉내를 낸 동시東施效쏋
045 노나라 왕의 새 기르기魯王養鳥
046 꼽추의 매미 잡기뒱볉承?
047 헤엄치는 법蹈水有道
048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材與不材
049 가죽이 부른 재앙皮爲之災
050 가시에 찔린 원숭이技無可施
051 못생긴 여자와 잘생긴 여자惡者貴 美者賤
052 유학자와 그 차림새魯少儒
053 ‘도’가 있는 곳道之所在
054 장석의 묘기運斤成風
055 재주를 뽐낸 원숭이一狙伐巧
056 목마른 붕어?轍之魚
057 시를 읊고 예를 갖추어서 도굴을 한다詩禮發?
058 진짜 화공眞?者
059 용을 죽이는 묘기殺龍妙技
060 치질을 핥아 주고 수레를 얻다?痔得車
061 기나라 사람의 걱정杞人憂天
062 국 씨의 도둑질國氏爲盜
063 아침엔 세 개, 저녁엔 네 개朝三暮四
064 공자의 제자평孔子論弟子
065 우공의 산 옮기기愚公移山
066 내려와 주지 않는 갈매기鷗鳥不下
067 해에 대해 따진 두 아이小兒辯日
068 활쏘기 수업紀昌學射
069 붉은 칼과 불로 씻은 천赤刃火布
070 따뜻한 봄볕을 임금님께 드리자負暄獻曝
071 양포는 왜 자기 개를 때렸는가楊布打狗
072 관윤자의 활쏘기 교수법關尹子敎射
073 뽕따는 아낙道見桑婦
074 갈림길 때문에 잃어버린 양多뚅亡羊
075 멧비둘기 방생獻鳩放生
076 사람과 물고기와 기러기人與魚雁
077 길에서 주운 차용증路邊契據
078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면亡슰者
079 금방 털이齊人攫金
080 선왕의 활 솜씨齊宣王好射
081 황공의 딸 시집보내기黃公好謙
082 가짜 봉황山雉與鳳凰
083 옥을 주운 농부田父得玉
084 남을 놀라게 하는 이름康衢長者
085 사는 곳에 따라서所立者然
086 다람쥐의 다섯 가지 재주梧앶學技
087 도둑을 만난 처녀處女遇盜
088 연촉량涓蜀梁
089 자하의 자긍심子夏家貧
090 증자와 생선曾子食魚
091 노나라 사당의 술병폋器
092 정나라 무공의 호나라 정벌鄭武公伐胡
093 총애를 잃고나니彌子瑕失寵
094 화 씨의 벽옥和氏之璧
095 병을 감추고 의사를 꺼리면諱疾忌醫
096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唇亡齒寒
097 상아로 조각한 닥나무 잎사귀象牙楮葉
098 남의 충고는 의심스럽다只疑뷟人
099 자한의 보배子罕不受玉
100 어설픈 수레 몰기趙襄主學御
101 한 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一鳴驚人
102 자기를 이기는 것自勝者强
103 마른 연못의 뱀?澤之蛇
104 늙은 말은 길을 알고 있다老馬識途
105 불사약不死藥
106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遠水不救近火
107 이사가는 부부無所用其長
108 욕심은 욕심을 낳는다紂爲象箸
109 이 세 마리三蝨食?
110 머리 둘 달린 살무사?蟲
111 사나운 사람은 일찌감치 피해야不待貫滿而去
112 환심을 사려는 사람은 무섭다恐其求容於人
113 아끼는 것을 버릴 수 없다樂正子春
114 세 사람만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三人成虎
115 깊은 골짜기에서는 떨어지지 않는다董閼于
116 자산의 가르침火水之喩
117 인자와 은혜의 성과慈惠之功
118 상을 줘야 효도한다賞勸
119 숫자 채우기濫퇢充數
120 부부의 소원夫妻禱祝
121 신부와 들러리秦伯嫁女
122 가시 끝의 조각棘刺雕?
123 흰 말이 관문을 지날 때白馬過關
124 죽지 않는 방법不死之道
125 나이 자랑鄭人爭年
126 가장 그리기 어려운 것?孰最難
127 멍에는 멍에車?
128 새 바지와 헌 바지卜妻爲袴
129 자라에게 베푼 인정潁水縱鼈
130 영 땅에서 온 편지쿸書燕說
131 바보가 신발을 사다鄭人置履
132 송나라 양공의 ‘어진 마음’宋襄之仁
133 법을 집행하는 법申子請罪
134 술이 아무리 좋다 한들狗猛酒酸
135 증자의 자녀 교육법殺헿敎子
136 창과 방패自相矛盾
137 그루터기를 지키고 앉아 토끼를 기다린들守株待兎
138 사람을 천거할 때는擧人不避親잩
139 대의를 위해 아들을 죽이다 腹敦斬子
140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다伯牙絶弦
141 제 살을 도려내 술안주로割肉相啖
142 전구가 진나라 왕을 만난 방법田鳩見秦王
143 초나라 사람의 강 건너기楚人過河
144 뱃전에 금 그어 놓고 칼 찾기刻舟求劍
145 양식이 떨어진 공자孔子絶糧
146 팔 사람과 살 사람鄧析
147 잃어버린 옷澄子尋衣
148 말 다루기꽚馬
149 앉아서 당하느니 목숨 걸고 싸워라次非殺蛟
150 귀 막고 종 훔치기掩耳盜鐘
151 죽은 사람 살려내기起死回生
152 사람을 제대로 알아주려면知己
153 체면도 살리고 목숨도 살리고景公飮酒
154 비를 빈 경공景公禱雨
155 내 배가 부르면 종이 배고픈 줄 모른다不知天寒
156 나라에 상서롭지 못한 세 가지國有三不祥
157 복숭아 두 알로 세 사람을 죽이다二桃殺三士
158 사당의 쥐社廟之鼠
159 아내의 충고를 따른 마부晏子之御
160 쇠머리를 내걸고 말고기를 팔다掛牛頭賣馬肉
161 개나라의 개구멍狗國狗門
162 남쪽의 귤, 북쪽의 탱자南橘北枳
163 의족은 비싸고 짚신은 싸다踊貴뒁賤
164 안영의 논죄晏子論罪
165 아첨에 대한 충고弦章諫諂
166 편작이 침을 내던지다扁鵲投石
167 가장 뛰어난 의원孰最善醫
168 증삼이 살인할 리가 없건만曾參殺人
169 누가 더 잘생겼나鄒忌窺鏡
170 뱀의 발?蛇添足
171 사냥개와 토끼兩敗俱傷
172 진흙 인형과 나무 인형土偶與桃梗
173 시집가지 않은 여자와 벼슬하지 않은 사람田騈不宦
174 호랑이의 위세를 등에 업은 여우狐假虎威
175 우물에 오줌 누는 개溺井之狗
176 어부지리鷸蚌相爭
177 활에 놀란 새驚弓之鳥
178 소금 수레를 끄는 천리마驥遇伯樂
179 열 배로 뛴 말의 값馬價十倍
180 남쪽으로 가려고 북쪽을 향한 사람南轅北轍
181 위나라 공자의 품행 때문에 근심하는 노나라 처녀魯쿎泣衛
182 말을 잘 부리는 법善御
183 친구의 관상相人之友
184 횃불을 밝혀 두고 어진 사람을 찾았으나庭燎求賢
185 호랑이보다 무서운 가혹한 정치苛政猛於虎
186 말 고르기九方?相馬
187 소리 지르기의 용도呼之用處
188 두고두고 생선을 먹으려면公儀休嗜魚
189 서쪽 집의 아들西家之子
190 똑똑한 까치鵲巢扶枝
191 사랑하는 사람과 해치는 사람愛人與害人
192 새옹지마塞翁失馬
193 새끼 사슴을 놓아 준 사람이라면西巴釋퀿
194 강도와 군자牛缺遇盜
195 수레바퀴를 막아 선 사마귀螳螂搏輪
196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부르다指鹿爲馬
197 지도자의 자질퐃下拾履
198 경마競馬
199 혀만 남아 있으면吾舌尙在不
200 변장자가 호랑이를 잡은 방법卞莊刺虎
201 주머니에 든 송곳毛遂自薦
202 생사를 같이 하는 우정負荊請罪
203 지도 위에서 전쟁하기紙上談兵
204 나중 온 자가 위에 있다니後來居上
205 자기를 사형시킨 법관李離伏劍
206 바라는 건 왜 그리 많은지所求何奢
207 말의 장례楚王葬馬
208 머리 둘 달린 뱀을 죽인 아이埋兩頭蛇
209 큰 깃털과 부드러운 솜털巨?與軟毛
210 곡조가 고상할수록 따라 부르는 사람이 적다曲高和寡
211 곽나라의 폐허郭氏之墟
212 털을 아끼려다反듟負芻
213 용을 좋아한 사람葉公好龍
214 큰기러기와 닭大雁與家鷄
215 윤작과 사궐愛君之過
216 비판해 주지 않는 사람不說人之過
217 촛불이라도 밝히는 것이 낫다何不炳燭
218 촛불을 끄고 갓끈을 끊어라滅燭絶纓
219 누가 바보인가愚公之谷
220 성현이 양을 기른다면使堯舜牧羊
221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는데螳螂捕蟬
222 이는 없어져도 혀는 남아 있다齒亡舌存
223 비유의 용도惠施善譬
224 목소리를 바꾸지 않으면東徙猶惡
225 헤엄치기와 나라 다스리기鳧水與治國
226 지혜로운 할머니束絮討火
227 이웃집의 화재失火人家
228 불우한 생애悲泣不遇
229 동가식 서가숙東食西宿
230 한 코 그물一目之羅
231 죽순을 먹으려고 대자리를 삶다食筍煮?
232 아교로 붙인 기러기발膠柱鼓瑟
233 벽을 뚫어 불빛을 훔치다鑿壁偸光
234 오얏나무 신령님桑中生李
235 상종할 수 없는 사람管寧割席
236 외모와 기개床頭捉刀人
237 매실 생각으로 갈증을 풀다望梅止渴
238 사사로운 정과 공정한 법公私
239 요동의 흰 돼지遼東白豕
240 양상군자梁上君子
241 깨진 그릇은 잊어버려라破罐不顧
242 커서도 반드시 그럴까大未必奇
243 당연히 있을 법한 일想當然耳
244 남편 가르치기斷機誡夫
245 코끼리 무게 달기大船秤象
246 증세에 따른 투약對症下藥
247 물고기가 물을 얻은 듯如魚得水
248 쥐똥 재판鼠屎斷案
249 술잔 속의 뱀 그림자杯弓蛇影
250 길가의 떫은 오얏道邊苦李
251 술에 담근 고기는 오래 간다糟肉堪久
252 낙양의 종이 값이 오르다洛陽紙貴
253 부스럼 딱지를 좋아하는 성벽嗜痂成癖
254 미치광이의 나라擧國皆狂
255 재주는 쓸 데 써야徒手搏虎
256 합치면 꺾을 수 없다衆則難?
257 바람에 날리는 꽃잎飄茵墜?
258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千萬買뷟
259 오리든 제비든越鳧楚乙
260 내 말이 여기 있었군赤馬蒙霜
261 누가 호색한인가誰爲好色
262 소금 먹은 바보愚人食鹽
263 우유 짜기愚人集牛乳
264 공중누각三重樓
265 화를 잘 내는 사람說人喜瞋
266 공주에게 처방한 약醫與王女藥
267 소 떼를 버린 사람殺딾牛
268 부침개 반 두레欲食半餠
269 마누라보다 떡夫婦食餠
270 째진 입唵米決口
271 장님 코끼리 만지기盲人摸象
272 아기 고양이의 먹이猫兒索食
273 못생긴 하녀가 단지를 내동댕이친 사연醜婢破罐
274 군마가 맷돌을 돌리면戰馬推磨
275 우물 속 달 건지기井中撈月
276 영리한 사냥꾼捕鳥師
277 장독엔 말똥약이 특효鞭背敷屎
278 성급한 아첨꾼踏痰就口
279 대가리와 꼬리의 다툼頭尾爭大
280 보리죽을 부러워 말라勿羨웉煎麥
281 남생이烏龜訓子
282 하녀와 숫양의 싸움婢共羊鬪
283 소에게 음악을 들려주면對牛彈琴
284 불을 밝혀야 불쏘시개를 찾지?火
285 한 마리만 더 있으면 백 마리를 채우는데富者乞羊
286 호랑이와 고슴도치虎與刺蝟
287 말안장과 주걱턱驢鞍下?
288 모기 잡기打蚊
289 잉어 나누기分鯉
290 깃발인가 바람인가 마음인가幡動風動心動
291 짐 지기 좋아하는 벌레슡?背物
292 목숨보다 소중한 돈愛錢忘命
293 불쌍한 사슴臨江之뿛
294 본색이 드러난 나귀黔驢技窮
295 쥐를 좋아한 사람永某氏之鼠
296 복어의 분노河豚妄肆
297 오징어의 재주烏賊魚說
298 흉내만 낼 줄 아는 사냥꾼只會吹哨的獵人
299 화룡점정畵龍點睛
300 누가 아첨꾼인가誰是뜼人
301 나뭇잎 하나로 눈을 가리고一葉障目
302 나물국 간보기取杓嘗羹
303 장대를 성안으로 들여가는 방법截竿入城
304 연석의 값燕石珍藏
305 벽돌을 갈아 거울로磨횋作鏡
306 그대가 독 속으로 들어가시오請君入甕
307 재상의 재판宰相辦案
308 평범해진 신동傷仲永
309 대야를 두드리고 촛불을 만지며뒊盤?燭
310 궤변을 좋아한 사람好辯論的人
311 오리에게 사냥을 시키다니買鴨捉兎
312 고기를 먹는 사람은 머리가 좋다肉食者智
313 한단의 위기邯鄲垂亡
314 개구리가 우는 까닭蝦븈夜哭
315 그래도 물어 봐야 한다也須問過
316 부처를 불사른 스님丹霞燒佛
317 노루와 사슴 알아맞히기獐鹿之辨
318 퇴고推敲
319 법림의 염불法琳念觀音
320 쌀이 나오는 곳米從何處出
321 풀 뽑기除草
322 평공의 거문고平公作琴
323 대들보를 바꾸려면須得大木
324 천리마를 찾아서按圖索驥
325 마음 속의 꽃陽明看花
326 대나무의 이치를 깨달으려면陽明格竹
327 여우한테 털가죽을 달랬으니與狐謨皮
328 도학 선생道學先生
329 어린 아이를 늙은이에게 시집보내다니幼女配老翁
330 그 아버지에 그 아들汝凍吾兒
331 기러기를 두고 다투다爭雁
332 다리에서 떨어진 장님盲苦
333 나는 어디로 갔지我今何在
334 두 장님兩뉍
335 남의 문에다 토하고서當門醉嘔
336 말의 간에는 독이 있다馬肝有毒
337 기껏 지붕을 고쳤는데 비가 그치다니葺屋無雨
338 소식하는 고양이猫吃素
339 호수를 파 호수 물을 담는다鑿湖容水
340 벽을 뚫고 통증을 옮겨 주기鑿壁移痛
341 허황된 마음妄心
342 그래도 생강은 나무에 열린다薑從樹生
343 거미와 누에蛛蠶
344 외과 의사의 진단庸醫斷箭
345 자린고비가 되는 법學꼯術
346 수리와 고양이雕與猫
347 호랑이도 시주 장부를 두려워한다虎畏化緣僧
348 때린 건 때린 게 아니다打是不打
349 진흙 신상의 탄식泥像嘆苦
350 방귀송썌頌
351 나만 보이지 않으면 그만隱身草
352 덩달아 웃는다衆笑亦笑
353 새매에게 쫓긴 참새?子追雀
354 장님이 최고뉍者好
355 털모자가 있었기 망정이지幸虧有氈帽
356 자다가 남의 다리 긁기三人同臥
357 졸부暴富
358 만물일체萬物一體
359 아직도 기생을 생각하고 있구나心中無妓
360 누구는 바빠 죽을 지경인데忙煞老僧
361 세속적인 벽화壁?西廂
362 호랑이 머리를 긁어 준 긴팔원숭이띙搔虎首
363 금을 녹여 쇠로 만들다點金成鐵
364 팽기의 눈썹彭幾剃眉
365 갓난아기도 헤엄칠 수 있다兒子也善읉
366 시골뜨기와 이鄕人藏젌
367 전진을 위한 후퇴獅뽨鬪碩鼠
368 앞에도 비前途亦雨
369 문장 난산文章難産
370 금을 만드는 손가락點石成金
371 사람이 잘못 죽은 것이다錯死了人
372 부자 소 빌려주기富翁借牛
373 곱사등이 치료법治駝背術
374 형설의 공裏螢和映雪
375 방화만 허락한다州官放火
376 왕관 수리 전문專修皇冠
377 소도둑의 변명盜牛者說
378 성질 급한 사람들急性漢子
379 호미를 잃어버린 농부農夫亡鋤
380 술과 신발을 좋아한 성성이들猩猩
381 새장에 갇힌 새籠中鸚鵡
382 교활한 박쥐?숒
383 싸우기 좋아하는 자고새竹鷄
384 살인이 가장 좋아莫如殺人
385 훌륭한 재봉사量體裁衣
386 현령의 맹세縣令的誓聯
387 누구나 고깔 모자를 싫어하지 않는다不喜高帽
388 쇠 절굿공이를 갈아 바늘로鐵杵磨針
389 돌대가리의 변론石頭之辯
390 바보의 꿈癡人說夢
391 선비의 판결秀才斷事
392 ‘어魚’자의 크기魚字大小
393 절인 오리가 절인 오리알을 낳는다켏鴨生켏蛋

저자소개

김태완 (엮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특히 퇴계와 율곡에 깊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공부할수록 조선 성리학의 심오한 매력에 빠져들어 마침내 율곡 이이의 책문을 텍스트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주자평전』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율곡 이이의 학문을 보급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0회 율곡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목이 타는 붕어에게는 양자강의 물보다 당장에 물 한 바가지가 필요한 것처럼 양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연말에 세금을 거두어 천금을 빌려주는 것보다 당장 끼니를 때울 양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생계 대책을 세워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당장에 급한 긴급 구호 대책이 더 절실하다.-p127 중에서

눈앞의 작은 이익에 사로잡혀 뒤에 도사리고 있는 더 큰 재앙을 모르는 것을 당랑포선이라 한다. 성장과 발전이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앞만 보고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뒤에 자기를 노리는 꾀꼬리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매미를 잡아먹으려는 사마귀와 같다. 부귀든 명예든 학식이든 권력이든 눈앞의 결과에만 현혹되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판단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두 이와 같다.-p41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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