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길(道)에 관한 오디세이의 기록' 인데, 동 서양을 넘나들며 사유의 영역을 확장시켜온 저자는 도의 핵심으로, 이 세상을 "심판의 장소로 보지 말고, 사실성의 도를 가르쳐주는 근원적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 고 주지한다."> 은 '길(道)에 관한 오디세이의 기록' 인데, 동 서양을 넘나들며 사유의 영역을 확장시켜온 저자는 도의 핵심으로, 이 세상을 "심판의 장소로 보지 말고, 사실성의 도를 가르쳐주는 근원적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 고 주지한다. ">
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유하는 도덕경

사유하는 도덕경

(철학으로 다시 읽는 노자)

김형효 (지은이)
  |  
소나무
2004-06-12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유하는 도덕경

책 정보

· 제목 : 사유하는 도덕경 (철학으로 다시 읽는 노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노자철학
· ISBN : 9788971393239
· 쪽수 : 552쪽

책 소개

노자의 <도덕경>은 '길(道)에 관한 오디세이의 기록' 인데, 동 서양을 넘나들며 사유의 영역을 확장시켜온 저자는 도의 핵심으로, 이 세상을 "심판의 장소로 보지 말고, 사실성의 도를 가르쳐주는 근원적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 고 주지한다.

목차

여는 글

1장 자연의 근원적 사실로서의 도道의 본성과 현상
2장 유물有物의 대대적 차연差延과 성인聖人의 무위법
3장 성인의 무위지치無爲之治
4장 화광동진和光同塵의 도
5장 인간중심주의를 거부하는 사유
6장 자가성이 없는 암컷의 도
7장 자연과 성인의 무사심無私心
8장 물과 같은 도의 효능
9장 비­소유욕적인 마음의 도
10장 도의 포일적抱一的 불일이불이不一而不二와 그 현덕玄德
11장 무의 효능
12장 자의식 영역에 대한 비판
13장 총애와 모욕의 동거
14장 사량思量 불가능한 도의 본질
15장 정의불가능한 교직성과 통나무와 웅덩이 같은 도
16장 만물 병작의 현상적 반복
17장 무위의 도와 정치
18장 도덕적 당위의 폐해
19장 도덕주의와 실용주의의 허상
20장 학자의 학문과 성인의 도의 차별
21장 무계열과 유계열의 도
22장 세상의 여여한 사실
23장 유무有無의 신표信標
24장 도의 무위성과 무자성
25장 연루의 법으로서의 도
26장 마음의 뿌리
27장 성인의 존재론적 종용
28장 음양이 분화되기전의 상징으로서의어린아이와 계곡과통나무
29장 세상이라는 신기神器와 도의 반개념성
30장 강제하지 않는 도의 정신
31장 평화주의의 정신
32장 만물의 유명有名과 순환
33장 자성을 밝히는 도
34장 무주상無住相의 대도大道
35장 자극적이지 않은 도의 성질
36장 이중성의 비동시적 동시성과 미명微明의 의미
37장 무위의 체와 무불위의 용
38장 유교적 도덕의 폄하
39장 교차배어법적인 도의 포일抱一과 비분별적 사유
40장 유무의 반복적 상생
41장 유욕의 상관적 차이와 무욕의 무진장한 보시
42장 제작적인과론과 우열을 떠난자연적상관론의 공생
43장 무위의 이익
44장 욕심의 병
45장 연좌의 법과 청정한 마음의 도
46장 인생의 재앙
47장 성인의 본성으로서의 도
48장 학문의 지식공부와 도의 수행공부
49장 웅덩이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성인의 마음
50장 생명의 집착은 곧 죽음의 길
51장 도와 만물의 관계
52장 자연의 욕망과 인간의 욕심, 그 갈림길과 습상襲常의 의미
53장 도를 잃은 황폐한 세상
54장 도의 덕이 지닌 실용성과 사실성
55장 성인과 어린아이의 유사성
56장 화광동진和光同塵으로서의 현동玄同
57장 무위지치無爲之治의 덕
58장 무위지치無爲之治와 세상의 파르마콘
59장 겸허하고 자신을 작게 하는 마음의 정치
60장 작은 생선처럼 보이는 도
61장 무의 정치와 겸허
62장 가치윤리보다 더 근원적인 사실의 도
63장 무위無爲, 무사無事, 무미無味의 무계열이 지닌 의미
64장 성인의 불욕不欲과 불학不學
65장 교지狡智의 재앙
66장 겸허한 성인의 처신
67장 도의 세 가지 보배
68장 부쟁不爭의 덕
69장 부득이한 무의 전법
70장 세상의 몰이해
71장 지자知者의 병病과 성인聖人의 불병不病
72장 억압하지 않는 정치
73장 천도天道의 불가사의
74장 자의적 정치의 가공할 결과
75장 탐욕스런 정치권력이 초래하는 것
76장 무의 덕은 생명의 덕
77장 천도天道의 무위무사無爲無事한 균형
78장 성인의 수덕水德
79장 천도무친天道無親
80장 유토피아니즘이 아닌, 본성이 꽃피는 도의 정치
81장 '그것이 준다(Es gibt)' 는 보시로서의 무와 성인의 마음

닫는 글

저자소개

김형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력 마산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 벨기에 루뱅가톨릭대학교 철학최고연구원 박사학위 경력 공군사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대학원 원장 제12대 전국구 국회의원 서강대학교 석좌교수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수상 제10회 열암학술상 제7회 율곡학술상 제19회 서우철학상 제1회 원효학술상
펼치기

책속에서

말하자면 내가 새로이 쓰려는 노자 주석서는 기존의 주석서들과 다른 입장을 향해 가고 있음을 말하려는 것이다. 왜 노자가 지금 21세기에 불교와 더불어 우리의 철학적 사유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지 그 이유를 밝히는 데 이 졸저가 작지만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보람은 없으리라. 그리고 이제는 철학적 사유가 과거와 다르게 구현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주장을 펴기 위해 묵시적으로 애썼다.

동서고금의 철학은 결국 두 가지로 대별되는 것 같다. 그 하나는 철학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길을 열어주는 데 큰 안내의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고, 또 다른 역할은 지혜의 길을 인도하고 밝히는 데 그 길을 닦아왔다는 것이다. 전자의 방향에서 철학은 자연과학적이나 사회과학적인 지식의 예비학(propaedeutic)이었다. 이제 그 예비학의 수명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제 과학은 철학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기의 실용적 길을 달려가기 때문이다. 이제 철학에게 남은 역할이 있다면, 그것은 전문적인 지식을 추구하는 과학의 길과 달리, 지혜의 문으로 안내하고 인도하기 위하여 이 세상을 그 전체의 모습에서 깨닫게 하는 것이다. 철학은 인류의 가장 높은 지혜의 가르침들을 터득하도록 인도하는 길 닦기에 지나지 않다고 본다. 과학적 지식이 단편적이고 부분적인 앎을 전문적으로 추구하고자 한다면, 철학은 이 세상을 불변적 도道의 모습에서 증득證得하게 하는 지혜의 탐구와 직결된다고 여겨진다.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