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사회사 3

1권

1장 다름과 차이의 역사

2장 근대로의 전환점에 선 여성
신분 속의 여성, 가족 속의 여성
차별 구조의 재생산

3장 식민 국가의 동원 정책과 여성 주체성
가족 속의 여성을 동원하다
정신적 동화, 내선일체의 구조
경제적 수탈과 여성 노동력 동원
혼돈 속의 여성 주체성

4장 여성의 사회 참여
공적 영역으로의 편입
여성 운동의 확대
여성 운동의 적극화, 다양화
여성해방을 실천하다
여성 운동의 굴절, 그리고 변화

5장 주체성 정립을 향한 움직임


2권

발간사

1장 근대화와 민주화의 주체, 여성
1. 1945년부터 1980년까지
2. 강한 국가와 약한 사회 속의 여성
3. 시장 자본주의와 여서의 노동 시장 참여
4. 사회 개혁 운동, 가치의 지속과 해체
5. 여성 정치 세력화의 초석
6. 국가발전과 민주화의 중심에서 양성평등을 향해

2장 여성과 정치

8.15광복과 여성 해방
1. 8.15광복 : 절반의 해방인가
2. 여성 운동, 자주독립 과제 속으로

국가 건설 과정과 여성
1. 미군정과 과도입법의원
2. 제헌 의회와 여성참정권
3. '혼인의 순결'과 '가족의 순결' 논쟁
4. 새 국가 건설을 위한 부녀 계몽 정책

6.25전쟁, 4.19혁명, 그리고 5.16군사정변과 여성
1. 정권 투쟁 속으로
2. 삼종지도의 투펴 행태
3. 전쟁 극복 과정과 부녀 보호 정책
4. 4.19혁명과 여성 참여

'국민총화', '한국적 민주주의'와 여성
1. 헌법 개정과 여성의 목소리
2. 조작되는 선거 제도와 여성대표성
3. '국민총화' 대 '범국민민주화' 구도 속의 여성 유권자
4. 여성 의원, 여성 정책을 제안
5. 조국 근대화를 위한 부녀 정책

좌절된 민주화
1. 10.26사태와 혼돈 속의 7개월
2. 개헌 정국과 여성 참여
3. 1980년 5월 14일 민주화의 중단

3장 여성과 경제

여성 경제활동의 의미
1. 왜 여성 경제활동사인가?
2. 경제성장과 여성 경제활동

생존을 위한 노동
1. 농촌 여성의 역할 변화
2. 가장이 된 여성 노동자

빈곤으로부터의 탈출
1. 미래에 도전하는 도시 노동자
2. 취업주부와 가내공업
3. 농촌 경제의 회생과 여성 농민

'부강한 조국'을 건설하는 여성
1. 산업화와 외화벌이의 역군
2. 안정과 부를 향한 노력

여성이 책임진 새마을 운동
1. 농촌을 일구는 여성
2. 도시를 개혁하는 여성
3. 절약운동을 이끄는 여성

4장. 여성과 사회

한국 여성 운동의 시작
1. 허약한 시민 사회
2. 이념, 계급, 성을 중심으로

여성 운동의 분열과 재조성
1. 미군정 시기의 여성
2. 단정수립과 여성 단체

산업화의 그늘과 농촌 여성
1. 여성 농민 운동
2. 여성 농민 운동의 씨앗

여성 노동자와 민주노조운동
1. 여성 노동 운동의 시발점
2. 여성 노동자의 권리

'가족법' 개정 운동
1. 봉건적 가족문화 해체를 위한 출발
2. 여성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줄기찬 노력
3. 가족법 개정 운동, 그 후

<부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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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발간사

1장 한국 민주주의와 여성

민주주의 논의와 여성 연구
1. 1980년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
2. 참여 민주주의와 여성
3. 패러다임을 바꾸다

2장 여성과 정치

민주화, 지방화, 지구화 속의 젠더체제
1. 민주화와 젠더체제
2. 지방화와 젠더체제
3. 지구화와 젠더체제

민주화와 여성
1.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2. 여성의 정치세력화 과정
3. 여성정책의 성주류화 및 법제화 과정

지방화, 지구화 속의 여성
1. 여성, 지방화의 중심주체로 부상
2. 지구화, 또 다른 여성의 목소리
3. 여성, 국가를 파트너로 지구를 무대로

3장 여성과 사회

민주화를 위한 변혁의 대열에
1. 역사와의 화해, 상생의 역사로
2. 억압과 착취의 종식, 변혁적 사회운동에의 참여
3. 민주화, 대중과 더불어
4. 평등한 세상을 위한 연대와 저항: 여성노동운동

성평등을 위한 진일보
1. 호주제 철폐를 위한 노력
2. 성의 인격화를 위한 전진
3. 성매매 피해자와 성노동자

역사를 바로 잡다,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
1. 식민지 유산의 그늘, '정신대 할머니'
2. 분단 장벽을 넘어, '진달래와 무궁화'

여성운동의 확대
1. 국경을 넘어 확대로
2. 인터넷 시대, 사이버 여성운동의 대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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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통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일본 정부는 국가 차원의 사죄와 배상 대신 민간 차원의 보상만을 하려 한다. 한국의 가부장적 민족주의는 위안부 문제를 피해 여성 개인의 인권침해보다는 민족적인 유린으로 보려 하고, 가해자인 일본 국가는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고 공창으로 돈을 벌고 성행위를 한 것이기에 죄가 되지 않으며,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위안부에 행해진 성폭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가부장적 구도 속에서의 남성재산권에 대한 침해, 혹은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민족적 유린, 성매매 등의 문제로 간주되면서 피해 여성 개개인의 인권침해 등은 문제시되지 않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이슈화되고 민간 차원에서 국경을 넘어선 연대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이후 여성운동의 장이 지구 사회 속에서 펼쳐지면서부터다. (...) 1990년 11월 16일 한국정신대문제대핵협의회(이하 정대협)가 발족하여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민간차원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 전개될 수 있었다. 그 결과 1991년 12월 김학순 외 두 명의 일본군 위안부가 일본 정부에 사죄와 개인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 지방재판소에 제소하면서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50여 년 간의 침묵을 깨고 피해여성 개인의 인권회복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었다. - 3권 본문 176~17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