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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71846810
· 쪽수 : 104쪽
책 소개
목차
교수와 정원사
온실에 올라간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아니?
북극여우는 거짓말쟁이
정원사가 남긴 쪽지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찾아서
정원사가 사기꾼이라고?
도시에 온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강도에게 잡히다
쥐구멍 골목 99번지
출동, 쥐 구백구십구 마리
바다코끼리 구출 작전
용감한 쥐의 장례식
정원사 만세!
북극에도 멜론이 자란다
리뷰
책속에서
북극에서 멜론을 키운다고?
식물은 잘 돌보기만 하면 어디에서나 키울 수 있다고 믿는 정원사는 북극의 한 섬에 가서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심어요.
얼마 뒤, 정원사는 제비꽃 뿌리와 멜론 씨앗을 들고 북극의 한 섬으로 갔어요. 그곳은 너무 추워서 얼음이 일 년 내내 녹지 않았어요. 그뿐만이 아니었답니다. 반년 동안은 계속 밤이었고, 나머지 반년 동안은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았어요. 그나마 햇살도 흐릿하게 비쳤고요.
정원사는 얼음 땅 한가운데에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심었답니다.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정원사는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와 친구가 되었어요. 바다코끼리는 매일 온실에 와서 난롯불을 후후 불어 주었고, 그 덕분에 멜론과 제비꽃은 멋지게 자랐어요. 정원사는 고마운 바다코끼리에게 멜론을 선물로 줍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멜론을 먹어 본 바다코끼리는 그 맛에 흠뻑 빠지고 말아요.
정원사는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멜론 한 조각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황금처럼 노란 즙이 수염에 떨어졌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바다코끼리의 입에도 침이 조금 고였어요. 그래서 아주 작은 조각을 하나 먹어 보았어요. 처음 한입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두 번째는 약간 맛있었고, 세 번째는 상당히 맛있었고, 네 번째는 그보다 더 맛있었고, 다섯 번째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맛있었어요. 멜론은 바다코끼리가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에서 가장 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