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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하이리 슈트룹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  
푸른숲주니어
2012-08-31
  |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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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책 정보

· 제목 :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71846810
· 쪽수 : 104쪽

책 소개

푸른숲 작은 나무 시리즈 16권. 북극에서 멜론을 키워 내는 정원사와 낯선 도시에서 인간과 쥐와 친구가 되는 바다코끼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탐구하고 개척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목차

교수와 정원사
온실에 올라간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아니?
북극여우는 거짓말쟁이
정원사가 남긴 쪽지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찾아서
정원사가 사기꾼이라고?
도시에 온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강도에게 잡히다
쥐구멍 골목 99번지
출동, 쥐 구백구십구 마리
바다코끼리 구출 작전
용감한 쥐의 장례식
정원사 만세!
북극에도 멜론이 자란다

저자소개

하이리 슈트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6년에 스위스 리엔에서 태어났으며,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직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어요. 그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바젤 동물원의 동물들을 그린 그림으로 유명해졌어요. 현재 그의 그림은 모두 바젤 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답니다. 히틀러가 정권을 잡았을 때 전쟁과 독재에 반대하는 청소년 위원회에 참여했으며, 노동자들을 위한 기구에서 꾸준히 활동했어요. 그 때문에 경찰은 그의 작품 활동을 감시하고 방해했어요.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역시 언론으로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어린이 책’이라는 좋은 평을 받았는데도 경찰의 방해로 판매가 되지 못하다가 60년 만에 다시 출간되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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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에서 일했고 현재 독일어로 된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커피 우유와 소보로빵』, 『꿈꾸는 책들의 미로』, 『인터넷이 끊어진 날』, 『바이러스 과학 수업』, 『동물들의 환경 회의』, 『뜨거운 지구를 구해 줘』, 『월드 익스프레스』, 『데블 X의 수상한 책』 시리즈, 『고양이 명탐정 윈스턴』, 『기숙 학교 아이들』, 『스무디 파라다이스에서 만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단어가 막힐 때마다 반려 고양이 ‘마루’에게 물어보기에, 모든 책이 사실은 공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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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북극에서 멜론을 키운다고?
식물은 잘 돌보기만 하면 어디에서나 키울 수 있다고 믿는 정원사는 북극의 한 섬에 가서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심어요.

얼마 뒤, 정원사는 제비꽃 뿌리와 멜론 씨앗을 들고 북극의 한 섬으로 갔어요. 그곳은 너무 추워서 얼음이 일 년 내내 녹지 않았어요. 그뿐만이 아니었답니다. 반년 동안은 계속 밤이었고, 나머지 반년 동안은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았어요. 그나마 햇살도 흐릿하게 비쳤고요.
정원사는 얼음 땅 한가운데에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심었답니다.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정원사는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와 친구가 되었어요. 바다코끼리는 매일 온실에 와서 난롯불을 후후 불어 주었고, 그 덕분에 멜론과 제비꽃은 멋지게 자랐어요. 정원사는 고마운 바다코끼리에게 멜론을 선물로 줍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멜론을 먹어 본 바다코끼리는 그 맛에 흠뻑 빠지고 말아요.

정원사는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멜론 한 조각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황금처럼 노란 즙이 수염에 떨어졌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바다코끼리의 입에도 침이 조금 고였어요. 그래서 아주 작은 조각을 하나 먹어 보았어요. 처음 한입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두 번째는 약간 맛있었고, 세 번째는 상당히 맛있었고, 네 번째는 그보다 더 맛있었고, 다섯 번째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맛있었어요. 멜론은 바다코끼리가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에서 가장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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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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