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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71847046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오래된 편지
제2장 문스톤이 사라졌다!
제3장 커튼 뒤에 숨은 진실
제4장 낯선 이의 방문
제5장 그녀는 알고 있다
제6장 어느 특별한 날의 기록
제7장 운명의 수레바퀴
제8장 마침내 베일을 벗다
제9장 떠나간 사람들
제10장 끝나지 않은 이야기
<문스톤> 제대로 읽기
리뷰
책속에서
"아저씨, 이것 좀 보세요!"
하고, 레이철 아가씨는 보석을 햇빛에 비춰 보였다. 보석은 새알만큼이나 컸고, 한가을의 보름달만큼이나 환히 빛났다. 정말이지 눈부신 황금빛이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다른 것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만들 만큼 아름다웠다. 어느새 냉정을 되찾은 고드프리 도련님은 감탄사를 연발하는 우리에게 심드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은 그저 광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단단한 돌일 뿐이죠." - 본문 42쪽 중에서
어디선가 웅장한 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승려들이 휘장을 걷어내자 베나레스의 사원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 저는 보았습니다. 신비로운 기운에 휩싸여 신좌에 앉아 있는 달의 신을... 그리고 신의 이마에 박힌 노란 보석은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빛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일찍이 한 영국 여성의 가슴에서 빛나던 바로 그 보석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팔백 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문스톤은 그 전설의 근원지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문스톤이 어떻게 해서 고향으로 되돌아왔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다만 이제 영국 땅에서 문스톤을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 본문 223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