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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김윤덕 (지은이)
  |  
푸른숲
2011-01-1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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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1848500
· 쪽수 : 256쪽

책 소개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이자 딸,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고군분투 살아가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영원한 반쪽인 남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에세이.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만난 대한민국 여성들의 생생한 오늘, 기쁨과 눈물과 감격의 하루가 오롯하게 배어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결혼이라는 강을 유쾌하게 건너다

1. 우리에게도 사랑했던 날들이 있었네
모름지기 남편감이란
쇠고기무국 한 그릇
13년 만의 합방
남이 버린 물건을 탐하라
안식년까진 몰라도 월차를 달라
여보, 난 율 브린너 타입이야
우리에게도 사랑했던 날들이 있었네
르네상스 여인의 다이어트
가끔 남편들 수도도 들어주자
싸우지 않되 포기하지 마라
밤이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세요
당신은 사랑을 몰라예
하필이면 피서지에서
자는 남편 입에 양말을?
애매모호한 로맨스의 정체
인생, 정답은 없다, 저도도 없다
그래서 사랑했고 그래서 미워했지
근데 인생 참 찌질하다, 그치?
김석순 여사의 빠리 여행
미스터 반 서방 아저씨
우울증의 묘약
슬픈 장미보단 명랑한 콩나물이 좋아

아내인 당신에게
또 한번의 로맨스를 누릴 자격

2. 행복은 비싸지 않다
뻔뻔해지기, 미안해하지 않기
당신 아들은 생각보다 강하다
이놈아, 진짜 연애를 해!
아이들은 때로 엄마보다 어른스럽다
부러워서 그래, 부러워서~
당신이 미셸 오바마보다 멋져
나도 내 딸을 몰랐어
아빠는 밤에 동대문으로 간다
그녀가 딸과 함께 인도로 간 이유
사랑한다면 박박 긁어주세요
마흔 살 순애 씨의 영어 완전 정복기
개그우먼 효실 씨의 선택
어깨 한번 따숩게 안아주세요
그런 사랑을 원한 게 아니었구나
인영 아지매의 목욕탕 음악회
행복은 비싸지 않다
여왕의 결혼식

엄마인 당신에게 엄마의 성장판도 끊임없이 자란다

3. 나는 엄마가 둘이다
은별 엄마, 시금치 먹고 힘내!
'초강력 알파걸'탄생기
쿨 며느리, 아이스 시어머니
혼자 소설 쓰지 말자고요
이젠 나 좀 위해서 살란다, 왜 떫냐?
비장한 김장 일지
우리 며느리는 '에코맘'
'초강력 알파걸' 탄생기
쿨 며느리, 아이스 시어머니
혼자 소설 쓰지 말자고요
이젠 나 좀 위해서 살란다, 왜 떫냐?
비장한 김장 일지
우리 며느리는 '에코맘'
그래도 옥경 씨, 억울하지 않았다
엄마들의 3대 거짓말
시어머니에게서 친정엄마를 보았다
시간당 녹색 이파리 한 장!
어머니의 속풀이송
시어머니 킴의 스웨덴 편지
Dear Mother

며느리이자 딸인 당신에게
나는 시어머니와 별일 없이 산다

4. 우리는 모두 같은 힘으로 살아간다
아빠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
욱 과장의 '마이크 울렁증'극복기
부장님이 열 받은 진짜 이유
머리에 핀 꽂은 남자
어느 택시기사의 '장밋빛 인생'
저에게도 순정이란 게 있습니다요, 누님
모두 우리 아버지 덕분이지요
힘들 땐 하늘을 보고 외쳐요
아버지에게도 소년 시절이 있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가장인 당신에게
눈물을 흘릴 때 아버지는 비로소 발견된다

저자소개

김윤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몸담기도 했다. 월간 샘터, 경향신문을 거쳐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겸 비상근 논설위원, TV조선 시사토크 ‘판’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자문 위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 비상임 이사로도 일하고 있다. 2007년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꽁트식 에세이 ‘줌마병법’으로 2008년 여성신문사가 선정한 ‘미래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상’을 받았다. 저서로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 《유모차 밀고 유럽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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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처의 아내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결혼이 곧 수행’이라는 것을 부처 남편과 함께 살면서 깨달았다고요. 모든 사람이 결혼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면 여성이 가정의 평화에 좀 더 기여해야 할 거라고요. 억울하지만, 생명을 잉태한 자로서의 여성이 지닌 영성(靈性)이 남성의 그것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렇다고 버지니아 울프가 비판한 ‘집안의 천사’가 되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작고 사사로운 일은 남편 마음대로 하게 두고, 크고 중요한 일에서는 기필코 나의 의지를 관철시킬 것”, “싸우지 않되 포기하지 않는 것”이 부처의 아내가 제시한 ‘병법’이었습니다.


이제 죽는 일만 남은 건가, 하고 참담해하고 있을 때 저를 흔들어 깨운 것은 두 딸들이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말했습니다.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엄마였어. 하지만 가장 바보 같은 여자야. 이제 엄마 인생을 살아봐. 족쇄가 저절로 사라졌는데 뭐가 두려운 거야. 엄마는 이제 자유인이라고. 그 빌어먹을 사랑의 사슬에서 벗어나라고, 제발!”


살아보니 사랑보다는 믿음, 그리고 연민이더라. 가부장제 전통 강한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나 ‘사내답게’, ‘건아답게’, ‘대장부답게’ 살아야 했고, 힘들어서 다 떨쳐버리고 싶어도 ‘가장’이란 책임감에 속 시원히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아야 하는 남자들. (…)
삶의 연륜과 지혜 속에서 우러나오는 이런 연민은 대한민국 남편들도 그들의 아내에 대해 똑같이 지녀야 할 필수 덕목이다. 늦은 밤 퇴근해서도 아이의 실내화를 빨아 널어야 하고, 아이의 수학 점수가 떨어질까, 뚱뚱하다고 왕따당할까 전전긍긍하며, 담임선생님께 선물을 사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밤새 고민하며 뒤척이는 사람이 바로 당신의 아내다. (…)
그런 아내가 사랑스럽고 고맙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이다. 진짜 어른, 진짜 사나이가 된 것이다. 인생 후반전, 진국이 우러나는 또 한 번의 로맨스를 엮어갈 능력과 자격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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