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제브데트 클르츠 (엮은이), 박혜림 (그림), 이난아 (옮긴이)
  |  
푸른숲주니어
2011-10-27
  |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100원 -10% 2,000원 450원 9,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책 정보

· 제목 :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88971849286
· 쪽수 : 184쪽

책 소개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28권. 터키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제브데트 클르츠가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56편의 이야기가 각각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세상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이나 행복 같은 아름다운 가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1장 배려
골동품 의자 / 운동화 한 짝 / 마지막 버스표 한 장 / 시커먼 벽 / 불가사리 한 마리 / 수도승의 수저 / 소녀의 미소 / 길을 가로막은 바위 / 거지와 투르게네프

제2장 관계
진정한 친구 / 아들의 꿈 / 못이 남긴 흔적 / 메아리 / 한 시간 |현자의 재단사 / 학습된 무능

제3장 지혜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 세 개의 조각상 / 유리병 채우기 / 현자와 개 / 사막에서 만난 남자 / 첫걸음 / 꿈 풀이 / 세계 지도 / 보물 상자의 비밀 / 당연한 말씀 / 아름다운 봄날

제4장 기회
포드의 면접 / 꿈 도둑 / 챔피언 / 우물에 빠진 당나귀 / 어린 참다랑어의 마지막 희망 / 쥐와 마법사 / 포플러 나무와 담쟁이덩굴 / 우유 호수 / 목수의 은퇴 선물 / 이왕이면 비누까지 주시지!

제5장 선택
가장 아름다운 장미 / 손 안의 나비 / 구겨진 돈 / 흰 개와 검은 개 / 소금의 맛 / 작은 대리석 조각 / 가난한 부자 / 난로의 비밀

제6장 사랑
소금 커피 / 어머니의 귀 / 누구를 초대하겠습니까? / 아내를 위한 머니 플랜트 / 신혼부부의 나무 / 어머니의 거짓말 / 뽀뽀 상자 /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압니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제브데트 클르츠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터키 아르트윈에서 태어났다. 현재 터키 삼순 시에 있는 도쿠즈 에이륄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무하메드 이크발 : 터키인의 친구, 메블라나 숭배자》, 《고전 시기 이슬람 철학자들의 존재 단계 연구》 등이 있다.
펼치기
이난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 학위, 튀르키예 국립 앙카라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터키 문학의 이해』, 『오르한 파묵, 변방에서 중심으로』, 『오르한 파묵과 그의 작품 세계』(튀르키예 출간), 『한국어—터키어, 터키어—한국어 회화』(튀르키예 출간)가 있고, 튀르키예 문학과 문화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소설 『내 이름은 빨강』 등 40여 권에 달하는 튀르키예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다섯 편의 한국 문학 작품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펼치기
박혜림 (그림)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싱커》,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풀잎의 제국》, 《해피엔드에 안녕을》,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등에 표지 그림을, 《심장의 시계장치》,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등에 표지와 본문 그림을 그렸다. 현재 책과 TV 광고, 상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www.popson.net
펼치기

책속에서

제1장 배려 ‘운동화 한 짝’
“아까부터 저 운동화를 계속 바라보고 있더구나. 안목이 꽤 높은데? 내가 보기에도 너한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 한번 신어 볼래?”
아이는 당황한 듯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가격이 삼십 리라(터키의 화폐 단위)나 되잖아요. 저는 살 수 없어요.”
“음,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제 곧 할인 기간이란다. 며칠 더 있어야 하긴 하지만, 날짜를 좀 앞당기지 뭐.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야. 그런 거야 주인 마음대로지. 어디, 계산해 보자……. 이십 리라만 주면 되겠구나. 그런데 너는 어차피 한 짝만 살 테니 십 리라만 내렴.”
아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러면 남은 한 짝은 쓸모가 없잖아요. 누가 신발을 한 짝만 사겠어요?”
신발 가게 주인은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남은 한 짝은 오른쪽 다리가 없는 아이에게 팔면 되지!”
― 제1장 배려 ‘운동화 한 짝’


누군가가 현자에게 물었다.
“어르신은 세상에서 어떤 사람을 가장 좋아하십니까?”
“나는 내가 단골로 이용하는 재단사를 가장 좋아하네.”
사람들은 깊은 의미가 담긴 오묘한 답을 기대하고 있었다가 막상 현자의 답을 듣고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르신! 이 세상에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재단사를 가장 좋아하신다니요?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재단사입니까?”
현자가 대답했다.
“여보게들,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재단사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네. 그는 내가 찾아갈 때마다 내 몸의 치수를 다시 재 주거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네. 나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고 나면 죽을 때까지 나를 그 틀 안에 가두어 둔 채 똑같은 시선으로만 본다네.”
― 제2장 관계 ‘현자와 재단사’


“스승님, 저런 모욕을 왜 참고 계셨습니까? 아무리 질 게 뻔히 보이는 싸움이라도, 일단 검은 한번 휘둘러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겁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셔서 스승님을 따르는 저희까지 수치스럽게 만드시는 겁니까?”
늙은 무사는 나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누군가 자네들에게 선물을 가지고 왔다고 치세. 그런데 자네들이 그것을 받지 않는다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그거야 당연히 선물을 주려고 한 사람의 것이 되겠지요.”
“그래, 바로 그거야. 선물을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결국 가져온 사람이 다시 가져가게 되어 있지. 질투나 분노, 모욕 같은 것도 선물과 다르지 않다네.”
― 제3장 지혜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