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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71995594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식사 전 따끈따끈한 수프 6°
1장 다양한 요리가 마련된 기후 메뉴판 11°
2장 요리 시작! 날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57°
3장 깜짝 요리는 싫어! 미리 알 방법이 없을까? 69°
4장 고대의 요리책에 기록된 날씨 87°
5장 식사 준비 끝! 기후 변화가 지구에 끼치는 영향 107°
6장 아궁이 불을 바꿔 볼까? 미래의 색다른 에너지 141°
7장 진화하는 요리사, 미래라는 요리를 요리 중! 173°
8장 멋진 아이디어로 재탄생되는 미래라는 요리 191°
후식 216°
사진 출처 220° | 찾아보기 221°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전에는 수많은 청개구리들이 작은 사다리가 달린 좁은 유리병 안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다. 왜냐하면 옛날 사람들은 청개구리가 날씨를 예견해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청개구리가 사다리 위로 올라오면 날이 화창하고 유리병 바닥에 있으면 비가 올 거라고 믿었다.
왜 이런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 개구리 예보를 믿는 사람들은 분명 이 작은 양서류가 평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었던 게 틀림없다. 실제로 개구리는 날씨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 하지만 그건 자연 상태에 있을 때만 그렇다. 자연에서 개구리는 늘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습한 날씨에는 지면에서도 파리나 다른 곤충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반면 건조하고 햇볕이 뜨거운 늦여름 날에는 곤충들이 나무 잎사귀 위에 있다. 그래서 개구리는 빨판이 달린 발바닥으로 먹이를 쫓아 식물 위로 기어올라야 한다. 또 개구리는 피부가 유난히 민감해서 약간의 수분 변화도 금세 감지하고 반응을 보인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개구리 아이디어가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병 속에 갇힌 개구리는 바깥 습도를 잘 감지할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스스로 먹이를 잡기보다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는 것도 문제다. 결국 개구리가 사다리를 기어오르는 건 날씨와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냥 갇혀 있는 게 싫어서 도망치는 중일 뿐인 것이다.
(3장. 깜짝 요리는 싫어! 미리 알 방법이 없을까?)
2008년까지 베를린 공과 대학의 해양기술학과 학과장을 지낸 귄터 클라우스는 해양 수송을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느라 엄청나게 노력할 필요도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빠른 배들이 그저 속도를 좀 더 줄이면 됩니다!”
물리학 법칙에 따르면, 배의 연료 소모량은 속력의 세제곱만큼 증가한다. 다시 말해 만약 배가 속력을 두 배로 높이려면 이에 대해 연료는 여덟 배나 소모된다는 뜻이다. 그러면 선박용 중유 사용량과 대기 오염도 그만큼 극심하게 증가한다.
(7장. 진화하는 요리사, 미래라는 요리를 요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