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땅의 아들 3

땅의 아들 3

(농민운동가 노금노 유고집)

노금노유고집 간행위원회 (지은이)
  |  
돌베개
2014-08-25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땅의 아들 3

책 정보

· 제목 : 땅의 아들 3 (농민운동가 노금노 유고집)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노동운동
· ISBN : 9788971996157
· 쪽수 : 536쪽

책 소개

농민운동가 노금노 유고집. 평생을 농민의 벗으로 살아온 노금노 선생은 농민운동사 정리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았으나 60대 초반 1년여 간 암 투병생활을 한 끝에 안타깝게도 2012년 8월 29일 63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목차

화보_ 생전의 그를 그리며 6
농민운동가 노금노魯金盧, 연보 14
여는 글_ 땅의 아들 노금노 유고집을 펴내며 ― 이우재 17

해설_ 자주적 농민운동의 건설자 노금노 동지 ― 장상환 21

1부_ 땅의 아들이 말하는 ‘농민운동의 한길을 걸어오며’(구술 자료)
좌우의 소용돌이 속에서 태어나다 35 | 하늘같은 군청, 처음으로 쳐들어가 37 |
뼈저리게 깨닫는 농민의 자치 41 | 가톨릭농민회 외대화 분회 결성과 강제출자 거부운동 44 | 함평고구마사건 ― 전량수매의 약속과 부정사건, 긴급대책활동 46 | 경찰의 탄압과 협박, 그리고 안 되니까 분열정책 50 | 농민의 문제에서 사회 전체의 문제로 57 | 함평고구마사건 ― 길고도 끈질긴 싸움의 끝, 승리의 환희 59 | 운동가 양성의 산실,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탄압 67 | 오원춘사건, 남민전사건, 노풍 피해보상운동 71 |
봄이 오고 새싹이 돋고 ― ‘민주농정 실현을 위한 전남농민대회’ 73 |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었던 5·18, 그 참혹한 현장 76 | 광주미문화원방화사건, 미국의 실체에 대한 의문들 85 | 1970년대 농민운동의 성과와 한계 위에 자주적 농민운동의 모색 92 | 소몰이투쟁, 함평·무안 농민대회 98 | 함평농우회 결성과 그 후 자주적 농민운동의 대중화 106 | 6월 항쟁 국민운동본부, 함평군농민위원회 개편, 후보단일화 활동 112 | 고추투쟁, 수세투쟁, 의료보험개혁투쟁, 쌀값보장 전국농민대회 118 | 드디어 세워진 깃발, 전국농민회총연맹 123 | 농민운동 지도자 양성과 탄압 129 | 농민의 이름으로, 현실정치의 세계로 136 | 농민운동사 정리를 바라며 145

2부_ 농민권익투쟁의 현장에서
협동조합과 농촌 민주화 150 | 농협 조합장 추천회의 실태를 보고 나서 160 |
농협 민주화는 농민의 손으로! 164 | 생산조정과 농민조직의 역할 171 |
‘농가부채’의 올바른 현장 인식을 위하여 181 | 함평 의료보험개혁투쟁 193 |
추곡 수매가 11만 9,684원 보장하고 전량 구매하라! 206

3부_ 농민운동의 과제와 방향
1970년대 한국 농민운동의 반성 214 | 농민운동의 과제와 전남 농민운동의 통일단결에 대하여 ― 전남 농민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제안 223 | 농민운동의 어제와 오늘: 조직 발전을 중심으로 238 | 현 단계 농민 현실과 농민운동의 과제와 방향 262 | 농민운동조직 논쟁 333 | 한국 농업문제와 전농 결성의 의미 339

4부_ 함평지역 농민운동사
함평군 농민운동사 1 354 | 함평군 농민운동사 2 373 |
함평농우회의 결성과 활동 평가 382 | 함평고구마투쟁의 주역―노금노 402

5부_ 농민 정치세력화의 일선에서
농민의 정치세력화를 위하여! 410 | 함평·영광 보궐선거 투쟁 평가 419 |
“졌지만 이겼다” 농민후보 노금노, “대중에 대한 신뢰 확인” 466 |
주민의 인간다운 삶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 469

6부_ 칼럼을 통해 본 노금노의 농업·농촌·농민 사랑
이명박 정부, 농업정책 있는가? 498 | 정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위하여 501 | 함평나비, 세계를 향해 날다! 504 | FTA와 식량주권 507 | ‘경제공황’이라는 어두운 그림자 510 | 다시 타오르는 봉화峰火 513 | 6월을 생각하며 516 | 식량주권은 민족의 농업 결정 권리 519 | 조정과 통합의 정치 522 | 경제 위기와 극복 방향 525 | 농민의 요구와 합치되는 농업정책 528 | 농민과 농협개혁 531 | 등산 안내자와 민주주의 534

저자소개

노금노유고집 간행위원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위원장 이우재(매헌윤봉길월진회 회장) * 집행위원장 나상기(광주전남민주동지회 고문) * 편집위원장 장상환(경상대 교수) 강기갑 사천 흙사랑농장 대표 강기종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전)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부이사장 김광철 함평문화원 부원장 김규식 강진문화원 원장(전) 김대훤 전남농민운동동지회 회장 김성인 국민농업전남포럼 상임대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현) 김진석 동학농민혁명 함평군기념사업회 사무국장(현)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박시영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무처장 박진도 충남대 교수 배종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지도위원 서경원 국회의원(전) 신언관 제일전통식품 대표 신정훈 국회의원 엄영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전) 이 강 들불기념사업회 이사장(전) 이길재 통일농수산포럼 상임대표 이석형 함평군수(전) 이정찬 국산밀산업협회 이사장 임봉재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전) 임수진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임수태 노동당 고문 장영근 전국농민협회 회장(전) 전용호 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 정상용 문화국가포럼 이사장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정수길 함평군의회 의장 정재돈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 조희부 괴산 눈비산마을 대표 최병상 무안군립국악원 원장 최병욱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전) 최성호 구례우리밀영농조합법인 대표 한마리아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이사(전) 허헌중 우리밀협동조합 이사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농민문제란? 종합적으로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수탈의 문제다. 따라서 바로 농민운동의 과제는, 전체 민족의 자주적 삶을 억압하며, 남북통일을 저해하고 있는 제국주의세력을 물리치고, 진정한 민주정부를 수립하여, 민중의 정당한 노동을 수탈하는 반민중 계급을 타파함으로써 농민 구성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빈·소농들의 진정한 해방이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광주민중항쟁은 제국독점세력의 지배하에 있는 권력집단이 그동안 억눌려왔던 민중들의 자기 해방을 위한 민주화의 거센 물결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정상적 방식으로는 도저히 국가권력의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일단의 군대를 동원한 폭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야기되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배세력의 이 같은 악랄한 탄압으로, 민주화를 통하여 비참한 삶을 개선해보려는 대다수 민중들의 희망이 무참히 짓밟히는 것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비교적 민중운동이 활발했던 광주에서 죽음을 불사한 혁명적 열기로 폭발했던 것이다.


세상은 어떻게 발전하는가? 사회를 발전시키는 기본 동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인류가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생산활동이다. 즉, 인간의 생산적 노동이다. 아무리 훌륭한 예술가와 유명한 정치가도 생산적 노동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의 생산적 노동이야말로 세상을 발전시키는 위대한 힘이다. 생산은 누가 하는가? 직접 생산을 담당하는 사람은 노동자요 농민들이다. 그중에서도 농민들은 이 나라 4,000만 국민의 피와 살을 생산하는 농업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노동하는 사람들이다. 농민이야말로 이 세상의 그 어떤 직업보다도 소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바람직한 세상, 정의로운 사회, 불평등보다는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 그러한 사회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고 인격이 무시당하지 않을 때 비로소 이룩될 수 있다. 농민들은 이 세상의 어떤 계층, 그 누구보다도 감사와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왜냐하면 이 땅의 농민들은 민족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생산자일 뿐만 아니라, 공산품 구매자이고 원료 제공자이자 노동력 공급자이다. 이렇게 이중 삼중으로 민족의 발전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의 농민 현실은 어떠한가? 농민들은 이 사회로부터 감사와 존경을 받기는커녕 기본적으로 먹고 입고 살아야 할 생계비도 나오지 않는 적자 농사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호당 400만 원이 넘는 빚더미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으며, 농촌의 젊은이들은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 때문에 장가마저 못 가, 마침내 농촌은 버림받은 땅이 되었고, 농민은 최소한의 삶마저 거부당하는 현실이다.
두루미 새끼 몇 마리가 죽으면 동물학박사, 환경학박사, 내과·외과 의사들이 텔레비전에 둘러앉아서 두루미의 죽음을 슬퍼해주지만, 농민이 농약에 중독되어 죽어가면 사회적 관심은커녕 돈이 없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을 수밖에 없다. 농민 몇 사람이 죽어봐야 그것은 신문에도 나지 않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