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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쉰한 편의 悲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752295
· 쪽수 : 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752295
· 쪽수 : 76쪽
책 소개
쉼없이 자신의 시세계를 갈고 닦아온 김춘수 시인의 새 시집이 출간됐다.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 비의적인 요소가 훨씬 절제되어 있어, 다가가기가 보다 수월하고 편안해졌다. '구원'과 현실세계의 괴리, 거기에서 오는 인간 존재의 비극성이 주된 정서를 이루되, 그러한 깨달음을 서정적인 시어로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목차
I
제1번 비가
제2번 비가
제3번 비가
제4번 비가
제5번 비가
제6번 비가
제7번 비가
...
제35번 비가
제36번 비가
제37번 비가
제38번 비가
제39번 비가
제40번 비가
제41번 비가
제42번 비가
II
비가를 위한 말놀이 1
비가를 위한 말놀이 2
비가를 위한 말놀이 3
비가를 위한 말놀이 4
비가를 위한 말놀이 5
비가를 위한 말놀이 6
비가를 위한 말놀이 7
비가를 위한 말놀이 8
비가를 위한 말놀이 9
책 뒤에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20번 悲歌^^
하늘에는 눈물이 없다. 하늘에는
구름이 있고 바람이 있고
비가 오고 눈이 내린다.
하늘에는 고래가 없고
우산오이풀이 없다.
하늘에는 우주의 그림자인
마이너스우주가 있다. 하늘에는 밤마다
억만 개의 별이 뜬다
사람이 살지 않아
하늘에는 눈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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