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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매시슨

리처드 매시슨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외 32편)

리처드 매드슨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  
현대문학
2020-03-06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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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매시슨

책 정보

· 제목 : 리처드 매시슨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외 32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72755609
· 쪽수 : 644쪽

책 소개

스티븐 킹과 더불어 현대 호러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 리처드 매시슨의 단편 선집. 세계판타지상과 셜리잭슨상을 수상하며 현대 호러 문학계의 총아로 부상한 작가 빅터 라발이 직접 골라 엮은 ‘펭귄 클래식’ 판(2017)을 번역 저본으로 삼았다.

목차

남자와 여자에게서 태어나다
사냥감
마녀전쟁
깔끔한 집
피의 아들
뜻이 있는 곳에
사막 카페
위조지폐
유령선
시체의 춤
몽둥이를 든 남자
버튼, 버튼
결투
심판의 날
죄수
하얀 실크 드레스
이발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장례식
태양에서 세 번째
최후의 날
장거리 전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기록적인 사건
안에서 죽다
정복자
홀리데이 맨
뱀파이어라는 건 없다
깜짝 선물
산타클로스를 만나다
춤추는 손가락
벙어리 소년
충격파

해제
옮긴이의 말 20세기 호러 문학의 위대한 선구자
리처드 매시슨 연보

저자소개

리처드 매드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티븐 킹과 더불어 현대 호러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 리처드 매시슨은 1926년 미국 뉴저지의 노르웨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지역 신문 《브루클린 이글》 에 단편을 기고했던 그는 십 대 시절 접한 영화 <드라큘라>(1931)에 깊은 인상을 받고 호러 소설 작가의 꿈을 키운다. 매시슨은 1950년 단편 「남자와 여자에게서 태어나다」가 《판타지&SF 매거진》 에 실리면서 작가로서 대중에 첫선을 보였다. 그리고 장편 『나는 전설이다』(1954), 『줄어드는 남자』(1956)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일찌감치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SF와 판타지, 호러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레이 브래드버리, 할런 엘리슨, 찰스 보몬트 같은 작가들과 ‘남부 캘리포니아 작가 연합’을 결성해 1950년대부터 시작된 장르 문학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단조로운 삶을 파고드는 기묘한 이야기, 평온한 세상에서 나에게만 일어나는 치명적인 위협을 다룬 단편들은 기존의 호러 소설들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전개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가 스티븐 킹은 매시슨이 “포와 러브크래프트만큼 호러 문학에서 중요한 인물”이며, “유럽의 고성이나 우주가 배경이 아닌 평범한 미국의 일상 속 공포를 그림으로써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평했다. 1960년대부터 매시슨의 작품들은 영화와 드라마로 확장되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작가 겸 각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여러 작업에 참여했다. 호러 단편 기법의 모범을 제시하는 그의 작품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가득했고, 그래서 1960년대부터 영화와 TV드라마로 확장되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작가 겸 각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여러 작업에 참여했다. 『나는 전설이다』는 출간 이후 2007년까지 세 차례나 영화화되었고, 단편들은 드라마 <환상특급>의 에피소드로 각색되어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리처드 매시슨의 상업적 성공은 호러 소설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촉매가 되었고, 장르문학이 미국 팝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 기여했다. 리처드 매시슨은 62년 동안 28편의 장편과 약 120편의 단편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으며, 1984년 세계판타지상 평생공로상, 1991년 브램스토커상 평생공로상을 수상, 1993년에는 세계공포회의 ‘호러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2010년 SF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 87세의 나이로 타계, 사후에 새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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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이클 코리타의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할런 코벤의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제프리 디버의 『고독한 강』, 마크 그리니의 『온 타깃』, 존 그리샴의 『브로커』, 척 팔라닉의 『질식』, 시드니 셀던의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제임스 패터슨의 『첫 번째 희생자』,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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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움찔하며 뒤로 물러난 아멜리아가 무릎을 꼭 끌어안았다. 어슴푸레함 속에서 작은 형체가 총총 다가왔다. 그녀는 입을 딱 벌리고 카펫 바닥을 걸어오는 그것을 보았다. 이건 말도 안 돼. 그녀는 생각했다. 침대보가 잡아당겨지자 그녀의 몸이 다시 얼어붙었다. 그게 올라오려는 거야. 나를 죽이러. 아니야. 그녀는 생각했다. 이건 말도 안 된다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녀의 시선은 매트리스 끝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작은 머리처럼 생긴 무언가가 매트리스 위로 불쑥 튀어 올라왔다.
아멜리아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몸을 틀었다.
- 「사냥감」에서


“우린 죽었어요.” 미키가 멍한 얼굴로 말했다. “덱의 시체들, 그거 우리예요. 우린 죽었다고요.”
로스가 미키를 좌현에 난 틈 앞으로 떠밀었다. 밖을 내다보라는 것이었다.
“봐.” 그가 말했다. “우주선 보이지? 우리가 세워 둔 대로 잘 있잖아. 이 우주선은 우리가 타고 온 게 아니야. 그리고 저기 저 시체들. 저들은…… 우리일 리가 없어.”
하지만 그의 목소리에서는 확신이 묻어나지 않았다. 자기주장이 강한 그였지만 과장된 말투는 얄팍하게만 들릴 뿐이었다. 그의 목은 연신 꿀렁댔고, 아랫입술은 이 수수께끼 같은 상황에 반항이라도 하듯 불룩 나와 있었다. 로스는 수수께끼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금, 수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선장님도 자신의 시체를 똑똑히 보셨지 않습니까. 그게 선장님이 아니라고요?”
“그래, 아니야.” 로스가 예민하게 받아쳤다. “이 모든 게 황당하게 여겨지겠지만 이 또한 설명이 가능한 현상에 불과해. 세상 모든 일이 그런 것처럼.”
자신의 두꺼운 팔뚝에 주먹을 날린 그는 얼굴을 씰룩였다.
“이건 나야.” 그가 말했다. “허상이 아니라고.” 그가 두 사람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반박할 테면 해 보라는 듯이. “봐, 분명히 살아 있잖아.” 그가 말했다.
그들은 멍한 표정으로 선장을 보았다.
- 「유령선」에서


음악이 시작됐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금관악기 소리는 뼈를 붙여 만든 짐승이 한밤중 골목에서 가냘프게 우는 소리를 떠올리게 했다.
갑자기 힘줄이 수축되면서 루피의 오른팔이 씰룩거렸다. 자주색과 흰색을 띤 왼팔이 불쑥 들렸다가 이내 허벅지 앞으로 축 늘어졌다. 다음은 오른팔, 그다음은 왼팔. 오른팔, 왼팔-오른팔-왼팔-오른팔…… 양팔이 어색하게 씰룩이는 모습이 마치 아마추어에게 조종되는 꼭두각시를 보는 듯했다.
루피의 근육은 드럼 브러시 긁히는 리듬에 맞춰 경련을 일으켰다. 페기의 몸이 등받이에 더 밀착됐다. 차갑게 식은 그녀의 몸은 감각을 잃은 상태였다. 그녀는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무대 조명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가면을 바라보았다.
- 「시체의 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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