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잠 못 이루는 밤

잠 못 이루는 밤

헤르만 헤세 (지은이), 홍성광 (옮긴이)
  |  
현대문학
2013-09-23
  |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700원 -10% 380원 6,550원 >

책 이미지

잠 못 이루는 밤

책 정보

· 제목 : 잠 못 이루는 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2756781
· 쪽수 : 352쪽

책 소개

'헤르만 헤세 선집' 12권. 대문호 헤세의 에세이들을 한 데 묶은 에세이 선집이다.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펴낸 헤세 전집 중 자전적 글, 일기, 여행기, 단상, 짧은 산문들을 추렸다.

목차

자전적인 글
요약한 이력서
소년 시절
나의 고향 칼프
바젤의 추억
학창 시절
이사
도피처
고집
환상
알레만인의 고백
일하는 밤
제2의 고향
정신의 고향, 인도와 중국
신앙
몬타뇰라에서 보낸 40년
소소한 기쁨
잠 못 이루는 밤
게으름의 기술
여행
머나먼 푸른 하늘
원시림
정오의 유령
크리스마스
정원에서
자연의 향유
책을 읽고 소유한다는 것
독서
겨울 소풍
발코니 위의 여인
중국인
밤의 얼굴
옛 음악
아시아에 얽힌 추억
어느 속물에게 보내는 편지
풍요로운 내면
인도 여행의 추억
마르틴의 일기에서
가을 저녁, 서재에서
그림 그리기
중국
가을

해설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 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 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 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 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 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 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 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 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 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 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 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 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 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 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 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 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 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 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 1962년 8월 9일 사망함.
펼치기
홍성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독일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러의 『빌헬름 텔·간계와 사랑』,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뷔히너의 『보이체크·당통의 죽음』,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니체의 지혜』, 헤세의 『헤세의 여행』,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환상동화집』,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토마스 만의 『예술과 정치』, 『마의 산』,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람들은 교사, 목사, 의사, 직공, 상인, 우편집배원이 될 수 있었고, 음악가나 화가 또는 건축가도 될 수 있었다. 세상의 모든 직업에 이르는 하나의 길이 있었고, 하나의 전제조건이 있었으며, 하나의 학교, 즉 초보자를 위한 하나의 수업이 있었다. 그러나 시인이 되기 위한 길만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인이라는 것, 다시 말해 시인으로서 성공을 거두고 유명해지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는 않았고, 심지어 명예로운 일로 간주되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성공을 거두고 유명해지는 것은 대체로 죽은 뒤였다. 시인이 되는 것, 시인이 되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내가 곧 알게 되었듯이, 그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자 치욕이었다. 나는 상황을 금방 파악했다. 시인인 것은 괜찮지만 시인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되었다. - <요약한 이력서>


시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확고히 한 순간 첫 번째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의 모범 학생은 그때부터 불량학생이 되었다. 그는 처벌받았고 쫓겨났으며 어디서도 고분고분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부모님에게 한없이 걱정을 끼쳤다. 이 모든 것은 단지 그가 현재 존재하고 있거나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세계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서 화해의 가능성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이제 전쟁 기간에 새로이 되풀이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평화롭게 살았던 세계와 갈등에 빠진 것을 다시 알아챘다. 모든 일이 다시 실패로 돌아갔고, 다시 혼자가 되어 비참해졌으며, 말하고 생각한 모든 것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적의가 담긴 오해를 받았다. 현실과 내게 바람직하고 합리적이며 좋게 여겨졌던 것 사이에 절망적인 심연이 가로놓였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 <요약한 이력서>


그 후로 나는 여러 나라와 도시를 보았고, 여러 성당호가 해안에 서 잇었으며, 많은 여자들을 사랑했다. 책을 읽고 썼으며, 빵과 명예, 우정을 얻기 위해 애썼다. 빈곤에 쪼들렸고 터무니없는 일들을 겪었다. 이 모든 추억은 소년 시절 단 한 번 갔던 여름 바캉스의 추억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시시하며 빛이 바랜다. 그러나 이 추억들이야말로 내가 고향 마을 골짜기에 돌아올 때마다 내게 그토록 기쁨을 주고 찡한 감동을 안기는 유일한 것이며, 매번 체류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들고 이별을 그리도 힘들게 만들었다. 거리의 외진 구석마다 생생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 골목의 조그만 장소마다 체험이 담겨 있는 그리운 곳이자 잊히지 않는 곳, 내가 소년 시절을 보낸 풍부하며 열정적인 삶의 잔광을 지닌 동화 같은 곳은 지구상에서 이 장소가 유일하다. - <소년 시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