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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살인

성스러운 살인

엘리자베스 조지 (지은이), 김정민 (옮긴이)
  |  
현대문학
2013-11-3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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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살인

책 정보

· 제목 : 성스러운 살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6842
· 쪽수 : 528쪽

책 소개

엘리자베스 조지의 1988년 데뷔작으로, '애거서 상 최우수 신인상', '앤서니 상 최우수 신인상', 그리고 1990년 '프랑스 추리소설대상' 국제상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국 BBC와 미국 P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린리 경위 시리즈’의 원작이기도 하다.

목차

감사의 말·009
주요 등장인물·010
제1장 · 013
제2장 · 033
제3장 · 058
제4장 · 087
제5장 · 120
제6장 · 150
제7장 · 193
제8장 · 231
제9장 · 263
제10장 · 289
제11장 · 328
제12장 · 362
제13장 · 397
제14장 · 427
제15장 · 454
제16장 · 489
옮긴이의 말 · 522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조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로 그녀의 저서는 48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대표작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여성>의 영문판은 93만부가 판매되었으며, 매일 미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그녀는 20년 이상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존 맥아더 담임)의 성경 공부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가르쳤으며, 여신도를 위한 강사, 교사로 유명하다. 남편 짐과 함께 두 딸의 부모로서, 손자들의 조부모로서 30년이 넘도록 지금도 활기차게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매일 성공하는 여성>(인피니스) <하나님 사랑>(미션월드)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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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미국으로 이주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최고의 삶을 살아라』『블랙북』『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성스러운 살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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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버라는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빗을 찾느라 스커트 주머니를 더듬었다. 린리라니. 플라스틱 빗을 무자비하리만큼 세게 잡아당기며 상처가 나도록 두피를 긁어대면서 그녀는 고통을 반겼다. 린리라니! 왜 그들이 자신을 사복 수사관으로 다시 불러들였는지 불을 보듯 뻔했다. 그들은 린리에게 그 사건을 맡기고 싶었다. 그런데 여자 수사관도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범죄수사부 여자 가운데 린리 주변에서 안전할 사람은 한 명도 없음을 빅토리아 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부서를 가리지 않고 여자들과 잠자리를 했으므로 린리 뒤에는 쓸모없어진 소모품같이 여자들이 줄줄이 남겨지곤 했다. 그는 씨받이 경주마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에 관한 모든 소문에 따르면 지구력도 대단하다고 했다.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빗을 홱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윌리엄 테이스가 섬뜩한 자세로,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가 자궁 속 태아 비슷한 자세로 모로 누워 늘어져 있었다. 오른팔은 뭔가를 잡으려 했던 것처럼 쭉 뻗고, 왼팔은 배 쪽으로 구부러졌고, 양 무릎은 가슴을 향해 절반쯤 굽혀 있었으며,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그냥 아무것도 없었다. 꼭 클로텐처럼. 하지만 그 옆에 공포에 질린 채 깨어날 이모젠은 없었다. 로버타만 있을 뿐. 그리고 그녀가 내뱉은 소름 끼치는 말. “제가 했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머리는 외양간 한구석 축축한 건초 더미 속으로 굴러가 있었다. 그리고 신부가 그걸 보았을 때는…… 오, 주님. 헛간 생쥐의 도둑 같은 두 눈이 구멍을 통해 반짝거리고 녀석의 움찔거리는 회색 주둥이에는 피가 묻어 번뜩이고 그 작은 발은 속을 파헤치고 있질 않았나!


무無. 넓적한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곪은 여드름이 뺨과 턱을 뒤덮고 있었다. 부은 피부는 한때 아이의 외모가 어떠했든 이미 오래전에 그 모습을 지워버린 여러 겹의 지방층 위로 늘어져 있었다. 꼭 밀반죽 덩어리같이, 회색인 데다 불결했다. (……) “로버타.” 아무 반응도 없었다. “난 질리언을 찾을 거야.” 그가 일어서서 자기 이름이 수놓인 고급스러운 손수건을 사각으로 접어 주머니에 도로 집어넣었다.

웨벌리가 뭐라고 말했지? 바버라가 생각했다. ‘린리 경위와 일하다 보면 자네가 배울 점이 많을 거야.’ 이제 그녀는 알았다. 그를 쳐다볼 수 없었다. 그의 눈을 마주 볼 수 없었다.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그녀는 알아버렸고 외모에 관심 많은 상류층 속물일 뿐이라고 고집스럽게 믿었던 이 남자 안에 그런 게 존재한다는 데 생각이 미치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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