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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72757337
· 쪽수 : 55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감염
2부 살라흐 앗딘
3부 차이코프스키 7번 교향곡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정교한 바이러스는 우리 시스템을 멈추지 않을 걸세. 정반대지. 그런 바이러스는 우리 시스템을 계속 움직이게 만들 걸세. 정보를 조작하고 변형하기도 하겠지. 계정 사이에 잘못된 금액 이체를 발생시키고, 채무정보를 지우고, 주식거래 상승률을 조작할 걸세. 순식간에 채무가 사라지는 개인 또는 기업이 생겨날 거고, 어떤 계좌에는 이스라엘 재정 적자 수준의 금액이 들어가 버릴 걸세. 우리는 매 순간 이 시스템에 완벽하게 의존하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감염된 사실을 알더라도 시스템의 전원을 내릴 수가 없다네. 게다가 바이러스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지.(…)”
알라께서는 모나가 어떤 모습인지를 알고 계신다. 그녀는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인들에게 돌아가기 전에, 그는 복수를 할 생각이었다.
사미르는 비행기 좌석에서 비교적 편한 자세를 취하려 애썼다. 복수를 떠올리면 만족감이 들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나딤이 복수를 원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러나 그는 살해당한 딸에게 약속을 했었다. 이보다 더 성스러운 복수가 어디 있겠는가? 키사스. 복수. 피에는 피.
컴퓨터가 감염되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는 그녀에게 육체적 영향을 끼친 것이다. 상처를 입힌 것이다. 그녀가 감염된 것일까?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바이러스 감염과는 달랐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 내면의 무언가를 바꾸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