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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의 죽음

대식가의 죽음

M. C. 비턴 (지은이), 문은실 (옮긴이)
  |  
현대문학
2017-03-24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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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의 죽음

책 정보

· 제목 : 대식가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7917
· 쪽수 : 292쪽

책 소개

스코틀랜드 북부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의 순경 해미시 맥베스의 좌충우돌 수사가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8권. 변함없이 흥미진진한 해미시 맥베스 순경의 활약과 더불어 사건 말미에 해미시의 신상 변화에 대한 깜짝 소식이 등장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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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M. C. 비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매리언 채스니.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언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 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이다. 존스미스앤드선 서점의 소설 분야 판매원으로 일하던 비턴은 《스코티시 데일리 메일》지에서 버라이어티쇼를 평론하는 일을 제안받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스코티시 필드 매거진》의 광고부서 비서직, 패션지 편집자를 거쳐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기자로 들어가 범죄 관련 기사를 맡았다. 동료 기자와의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한 비턴은 남편의 일이 잘되지 않자 잠시 버지니아주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도 했지만 곧 유명한 가십 타블로이드지 《스타》에 부부가 함께 자리를 얻어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비턴은 전업 작가로 변신해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3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 칼라일 주연의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턴은 현재 해미시 맥베스 순경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녀의 또 다른 주인공 탐정 <애거서 레이즌 시리즈>의 배경이 된 잉글랜드 서남부의 동화 같은 마을 코츠월드의 작은 집과 파리를 오가며 지낸다. http://www.mcbea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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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 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야구 마니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혈 팬이다. 특히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좋아해서, 그의 플레이를 보려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전 시즌을 관전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야구 교과서》 《야구 룰 교과서》 《수비의 기술 1, 2》 《몸을 긋는 소녀》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등이 있으며, 《미드 100배 즐기기》 《위트 상식사전 프라임》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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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체 저 거구의 뚱뚱한 여자는 누구지?” 버나드 경이 데버러에게 웅얼대는 소리로 말했다. 데버러는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이런! 저도 모르죠. 역겹네요, 안 그래요?” 버나드 경은 데버러가 자신의 과에 속하는 여자라고 점점 더 믿기 시작했다.
수프에 이어 공들여 만든 소스를 곁들인 새우 요리가 나왔다. 피타는 자기 접시를 게걸스럽게 비우고 나서 반대편에 앉아 있던 존 테일러에게로 눈을 돌렸다. 존 테일러는 신기하고도 경악스러운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음식을 안 들고 계시네요.” 그러고는 그가 미처 항의를 하기도 전에 그의 접시를 낚아채서 먹었다.
다음 코스는 불행하게도 와인소스를 곁들인 풍성한 사슴 고기 캐서롤이었고, 음식은 식탁 상석인 피타 앞에 놓였다. 피타는 손을 저어 프리실라를 물러나게 하면서 자신이 사람들에게 캐서롤을 나누어 주겠노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곧 새 모이만큼 음식이 놓인 접시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피타의 접시에는 고기와 소스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때 버나드 경은 퉁퉁한 팔이 그의 목을 슬그머니 두르는 것을 느꼈고, 피타의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말했다. “있잖아요, 당신은 내 과의 남자예요.”
그녀의 생선 냄새 나는 숨결이 그의 뺨에 바람을 날렸다. 그는 그녀의 육중한 몸이 옆구리에 밀착되는 것을 느꼈다. 그는 성희롱으로 피고인이 되는 것이 왜 언제나 남자들이고 여자들은 결코 그런 일이 없는지 간절하게 궁금해졌다.


“당신은 노아의 방주에서 튀어나오기라도 했나 보죠, 멋쟁이 씨.” 피타가 말하고는 폭소를 터뜨렸다. “당신은 판사가 되어야 했겠어요. 그러니까 암흑시대에 살면서 ‘목격자가 헤비메탈 음악이라는 말을 하는데, 그게 무슨 뜻입니까?’ 같은 말을 하는 사람 말이에요.”
존은 헤비메탈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 사실을 드러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가정교육을 별로 잘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고어 여사. 적어도 제가 받은 인상은 그렇군요.”
“와인 드실 분?” 프리실라가 절박하게 말했다.
“하,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피타가 그를 향해 속눈썹을 파르르 떨었다. “알겠어요. 당신은 내가 남자 꾀는 데 아주 젬병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정말이지 당신은 수작을 거는 데는 끔찍하게 재주가 없소.” 그가 건조하고 명확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당신은 사려 깊은 매너라는 게 없으니까 말이오. 당신의 식사 습관은 역겨워요.”
모두가 숨을 죽였다. 하지만 피타는 남은 연어 스테이크를 보았고, 그 정도면 잠깐 동안 귀머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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