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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왕이 되려 한 남자 외 24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현대문학
2017-07-01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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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책 정보

· 제목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왕이 되려 한 남자 외 24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8082
· 쪽수 : 704쪽

책 소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26권. 영미권 최초, 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의 단편선이다. 키플링 단편 선집 중에서 소개되는 빈도가 높은 40편을 먼저 추린 다음, 최종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고 문학성이 높은 단편 25편을 선정해 담았다.

목차

백 가지 슬픔의 문
‘무서운 밤의 도시’
모로비 주크스의 기이한 사건
수두의 집에서
무하마드 딘의 이야기
경계 너머로
드라이 와라 요우 디
슈샨의 유대인들
왕이 되려 한 남자
짐승의 표시
길가의 코미디
매애, 매애, 검은 양
그린하우 언덕의 추억
교회의 승인 없이
덩컨 패러니스의 꿈
배서스트 부인
‘그들’
‘딤처치 야반도주’
다정한 개울
‘잘 치워지고 정돈된’
메리 포스트게이트
정원사
참호의 마돈나
소원의 집
알라의 눈

옮긴이의 말 - 키플링,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연보

저자소개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글북』(1894)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생 동안 시와 소설, 동화, 민요 모음집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기자로 인도 전역을 다니며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그의 작품은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책을 잘 읽지 않는 군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받는다.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모아 『정글북』, 『킴』을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했다.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했다.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키플링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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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옮겼으며, 최근에는 인문 및 경제 분야의 고전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진보와 빈곤』, 『리비우스 로마사 세트(전4권)』, 『월든·시민 불복종』, 『자기 신뢰』, 『유한계급론』, 『공리주의』, 『걸리버여행기』,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호모 루덴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이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번역 입문 강의서 『번역은 글쓰기다』, 고전 읽기의 참맛을 소개하는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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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칠흑처럼 어둡고 아주 무더운 6월 밤이었는데 서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 ‘루’는 바싹 마른 나무들을 흔들어 대면서 비가 곧 뒤따라 올 것 같은 시늉을 했다. 가끔 뜨거운 물 같은 한 줄기 빗방울이 먼지 위로 떨어져 개구리처럼 팔짝 뛰어오르기는 했지만, 그 지겨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것이 한갓 시늉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사무실보다는 인쇄실이 약간 시원해서 나는 그 방에 앉아 있었다. 그동안 조판용 활자들은 계속 덜그럭거렸고, 쏙독새는 창문에서 울어 댔고, 거의 알몸인 조판공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 내면서 물을 달라고 했다. 우리의 최종 조판 작업을 미루게 만들고 있던 그 소식이 무엇이었든 그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루’는 그치고 조판 작업 은 거의 다 끝났는데도 말이다. 온 세상이 무더위 속에서 정지한 채 그 입술에 손을 갖다 대고 사건의 발생을 기다렸다.
_ 「왕이 되려 한 남자」에서


“나는 왕이 아니었습니다.” 카네한이 말했다. “드래벗이 왕이었지요. 황금 왕관을 머리에 쓴 그는 잘생긴 남자였습니다. 그와 카네한은 그 마을에 머물렀고 매일 아침 드래벗은 오래된 임브라 우상 옆에 앉았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와 경배했습니다. 그것은 드래벗의 명령이었습니다. (…) 두 마을 족장의 팔을 붙잡고 계곡으로 내려가 창으로 계곡에다 선을 긋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런 다음 그 선의 양쪽 땅에서 나온 흙덩어리를 족장에게 각각 하나씩 주었어요. 그러자 모든 주민이 계곡 아래로 내려와 악마처럼 소리를 질렀어요. 이어 드래벗이 말했어요. ‘가서 땅을 파고 열매를 맺고 번성하라.’ 그들은 그 말뜻을 알지 못했으나 그렇게 했어요. 이어 우리는 그들에게 빵, 물, 불, 우상 등을 가리키는 그들의 단어를 물었고, 드래벗은 각 마을의 사제를 우상 앞으로 데려가서, 그가 거기 앉아 주민들을 재판하라고 하면서 만약 일이 잘못되면 사제는 총살당한다고 말했어요.”
_ 「왕이 되려 한 남자」에서


“전에는 이렇게 나쁘지 않았잖아.” 주디는 검은 양의 비행 리스트를 듣고서 겁먹은 목소리로 말했다. “왜 이렇게 나쁘게 된 거야?”
“모르겠어.” 검은 양이 대답했다. “나는 나쁘지 않아. 단지 내가 정신 나갈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뿐이야. 나는 내가 한 것을 알아. 그래서 그걸 말하려고 했을 뿐이야. 그런데 해리는 언제나 그걸 약간 다르게 말하고 앤티 로사는 내가 하는 말은 전혀 믿지 않아. 오, 주! 너까지 나를 나쁘다고 말하지 마.”
_ 「매애, 매애, 검은 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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