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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을 파는 가게

기담을 파는 가게

(아시베 다쿠 연작소설)

아시베 다쿠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현대문학
2018-06-1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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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을 파는 가게

책 정보

· 제목 : 기담을 파는 가게 (아시베 다쿠 연작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8938
· 쪽수 : 312쪽

책 소개

1990년 <살인 희극의 13인>으로 제1회 아유카와데쓰야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아시베 다쿠의 단편집. 헌책방 서가에 잠들어 있던 고서를 펼쳐본 후 기묘한 사건과 맞닥뜨리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목차

『제국 수도 뇌병원 입원 안내』
『기어 오는 그림자』
『여기는 X탐정국 / 괴인 유귀 박사의 권』
『푸른 수염의 성 살인 사건 영화화 관련 철』
『시간의 극장 · 전후편』
『기담을 파는 가게』

후기―혹은 호사가를 위한 노트
역자 후기

저자소개

아시베 다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일본 오사카 시에서 태어나 도시샤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살인 희극의 13인》으로 제1회 아유카와 데쓰야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열세 번째 배심원》, 《그랑기뇰 성》, 《홍루몽 살인사건》, 《기담을 파는 가게》, 「네오 소년 탐정」 시리즈,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명작: 괴도 아르센 뤼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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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유키 하루오의 『방주』,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이언스?』, 아시자와 요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죄의 여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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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또 샀네.
머리 바로 위로 허름한 전철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며 역시 노후화가 우려되는 고가 선로를 달려가는 역에서 몇 분 거리, 짤막한 상점간 한구석에 위치한 헌책방.


―또 샀네.
머리 바로 위로 허름한 전철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며 역시 노후화가 우려되는 고가 선로를 달려가는 역에서 몇 분 거리, 짤막한 상점가 한구석에 위치한 헌책방. 가게 이름이 입체 글씨로 새겨진 간판 밑을 지나 찌뿌드드한 하늘 아래로 나오자 한숨 섞어 중얼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되어 흐릿해진 유리문 너머에는 옆판이 휠 만큼 책이 빽빽하게 꽂힌 책장이 죽 늘어서 있다. 책장에서 풍기는 독특한 냄새와 어스레한 빛에 감싸여 어느 책을 살까 요모조모 살펴본다. 마침내 이거다, 하고 집어 든 책을 계산대보다 감정소라고 부르는 편이 어울릴 법한 가게 안쪽으로 가지고 갔다.
그런데 손을 뒤로 돌려 문을 닫은 순간, 꿈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또 저질렀구나. 지폐 몇 장과 바꾼 하도롱지 봉투에 담긴 오늘의 수확물을 보며 중얼거렸다. 분명 방금 전만 해도 소설의 소재로 써먹을 만한 책을 싼값에 사서 땡잡았다고 여겼는데…….
_ 『제국 수도 뇌병원 입원 안내』


시치조 쇼코가 거기 있었다. 사진 속의 그 아름다운 자태에 색채와 움직임 그리고 삼차원적인 육감까지 더해진 모습으로!
말도 안 된다. 소설 『푸른 수염의 성 살인 사건』이 간행된 지 이미 80년 가까이 지났고, 언제 영화화가 기획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족히 60, 70년은 지났으리라. 그때 열일고여덟 살이었다고 쳐도 벌써 칠순이 넘었을 것이다.
설마 동일 인물일 리 없다. 하지만 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판박이였다. 귀한 집 따님 같은 느낌의 고풍스러운 의상까지도 사진 속 이미지와 겹쳤다.
‘이, 이거…… 어떻게 된 거지? 저기 저 사람은 도대체 누구야?’
솟구치는 호기심 그리고 정반대의 두려움 비슷한 감정 사이에 꽉 껴서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_ 『푸른 수염의 성 살인 사건 영화화 관련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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