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88972975243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부 정신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기원 - 단군 이야기
우리 사상의 원형을 찾아서 - 최치원
오백 년 역사를 한 몸으로 지탱하다 - 정몽주
문명의 진정한 의미를 묻다 - 송시열
새로운 하늘을 열다 - 최제우
죽음을 마다않은 오롯한 선비정신 - 최익현
2부 진리
모든 매듭과 구별을 풀어버린 한마음 - 원효
내 마음이 곧 부처 - 지눌
진리는 스스로 찾는 것 - 서경덕
사람의 근본을 탐구하다 - 이황
이상을 현실로 가져오다 - 이이
모든 이치는 내 마음 속에 있다 - 정제두
3부 변혁
분열에서 통합으로 - 왕건
새로운 나라를 설계하다 - 정도전
아름다운 정치를 위해 - 조광조
모두가 풍요로운 사회를 향하여 - 이지함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갖다 - 홍대용
인간의 자주권을 인정하다 - 정약용
책속에서
풍류도는 최치원의 학문적 여정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유교, 불교, 도교의 특수성을 보편성으로 승화시켜 지역과 국적의 경계를 뛰어넘었다. 곧 최치원은 먼저 세계인의 단계를 거쳤고, 다음으로는 특수한 각 사상의 핵심을 서로 회통시켰으며, 그 사상들이 신라에 꽃피고 회통될 수 밖에 없는 지리적(동방)이고 인간적(본바탕 성품)인 필연성을 읽어낸 것이다.-p42 중에서
이황은 리기론을 이론적으로 탐구하고 심화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만약 이황을 이론가로만 본다면 그것은 이황을 온전하게 보지 못하는 것이다. 온 삶을 통해 '순선의 가능성을 몸소 닦아 그침이 없었던 것'이야말로 그의 참모습이다.-p15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