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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7297744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_ 불편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할 수 있기를
들어가는 말_ 인류의 절반이 겪는 아주 평범한 일
1장 월경은 어떻게 금기가 되었나_ 문화인류학적으로 본 월경
월경 터부들
_오염원으로서의 월경
_모호한 것으로서의 월경
_긍정과 해방으로서의 월경
월경 터부의 배경과 원인에 관한 여러 이론들
월경에 대한 특정 시각이 월경하는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2장 여성의 몸을 통제해온 종교_ 비교종교학적으로 본 월경
토속적 믿음
_악귀와 관련된 믿음
_성교와 관련된 믿음
_금전적 요행 관련한 믿음
_흑마술과 주술 관련된 믿음
_월경독(menotoxin) 관련된 믿음
_개인적인 인식과 경험에 관련된 다양한 믿음
도교, 불교, 그리고 유교
_도교
_불교
_유교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
3장 월경에 관한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 지식사회학적으로 본 월경
월경에 대해 알기까지
월경은 다만 생식을 위한 것인가?
월경전증후군 또는 월경전긴장이 질병인가?
폐경은 실패 중 실패인가?
과학에서의 젠더화된 은유들
4장 소비로서의 월경_ 문화경제학적으로 본 월경
생리대
생리대의 역사
생리대 광고
일회용 생리대 시장
대안 생리대
5장 월경은 월경인에게 어떤 의미로 자리하는가_ 일상에서 본 월경
나에게 월경이란?
월경은 더러운가?
월경해서 창피하다?
월경말고 다른 말?
아프니까 월경이다?
폐경, 누구의 희망사항도 아닌?
나가는 말_ 페미니즘적 월경 인식론을 향하여? Let It Be!
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성’ 대통령이 재임 중인 한국이다. 또한 ‘차별받는 남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는 남성들과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사막 한가운데에서 사람을 목 베어 죽이는 문제적 집단에 소속되고자 나라를 떠난 청년이 존재하는 한국이다. 그의 행동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특히 ‘월경’이라는 주제와 그것을 보는 눈을 통해서 ‘페미니즘’과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금 들려주고 싶다. 이 책이 읽는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흔들어 놓을 수 있는 힘을 갖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마음이 움직인 분들이 모여 의기투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면 저자로서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저자의 말
《성의 역사History of Sexuality》에서 미셀 푸코Foucault는 몸이 어떻게 한 사회의 담론을 통해 지배당하고 통제받는지를 분석했다. 푸코에 따르면, 모든 사회는 개개인이 자신의 내면에 특정한 규범과 정체성에 귀착하려는 욕망을 갖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행위와 외형을 관찰하고 감독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배 집단의 헤게모니를 지속시킨다. 한 사회가 생산하는 특정한 지식, 특히 몸에 대한 지식이 헤게모니를 지속시키는 데 복무하게 된다. 오랫동안 지구 곳곳에서 여성의 몸은 숱한 사회문화적 규제와 통제의 대상이 되어 왔다. 여성의 몸은 덮이고(베일), 잠기고(정조대), 주물 틀에 넣어지고(코르셋), 뒤틀리고(전족), 조형되고(성형) 때로는 인간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대리모). 들어가는 말
월경 터부는 성별화된 노동 분업이 뚜렷한 사회에서 강조되는 경향이 있으며 여성과 남성이 다양한 활동을 평등하게 함께 하는 사회에서는 강조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부족사회와 유목사회에서 경제 상태가 불안정하고 정치 상황이 불안정할 때 월경 중인 여성이 공동체에서 분리되는 경향이 있다. 남자들이 월경 터부를 강제함으로써 여성의 재생산 주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려고 시도한다. 1장 월경은 어떻게 금기가 되었나_ 문화인류학적으로 본 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