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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과 현대 철학의 언어적 전회

비트겐슈타인과 현대 철학의 언어적 전회

남경희 (지은이)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05-12-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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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과 현대 철학의 언어적 전회

책 정보

· 제목 : 비트겐슈타인과 현대 철학의 언어적 전회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73006595
· 쪽수 : 354쪽

책 소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적 전회를 전.후기의 두 단계로 구분하면서, 두 전회의 내용과 성격을 검토한다. 전기 철학을 다루는 1부에서는 언어와 세계 간의 관계를 검토한다. 후기 철학을 다루는 2부에서는 규칙 준수의 역설과 심신 문제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것이 전통의 존재론, 인식론, 의미론 등에 던지는 함의를 이끌어낸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존재와 언어 - 전기 비트겐슈타인

제1장 실체존재론에서 사실존재론으로
1. 들어가며
2. 대상 개념
3. 관계 가능성

제2장 언어는 세계의 그림이다
1. 세계와 가치
2. 한계 개념과 '언어=사유=논리'의 등식
3. 세계 개념, 그리고 사유와 존재의 일치
4. 세계의 단일성과 논리적 구조

제2부: 사유와 언어 - 후기 비트겐슈타인

제3장 규칙 준수의 역설과 사유의 사밀성(私密性)
1. 들어가며
2. 규칙 준수의 역설: <철학적 탐구>
3. 철학적 최상급의 부재
4. 해석론의 검토
5. 사유의 사밀적(私密的)인 성격

제4장 전통 존재론의 문제점과 객관적 실재의 거처
1. 전통 존재론 비판 - 그 사적(私的) 성격
2. 객관성의 거처
3. 실재성의 기준 - 존재와 언어

제5장 심신 문제와 자연 언어
1. 철학과 상상력
2. 고통이라는 술어의 귀속 기준
3. 해부론 또는 내부 상태론
4. 정신론
5. 자연 언어와 인간 삶의 방식
6. 상상 가능성과 문법

제3부: 현대 철학에서의 그림, 행위, 인과성

제6장 언어는 행위이다: 오스틴의 언어론
1. 들어가며
2. 수행적 발언
3. 수행적 발언의 조건
4. 말하면서 행위(illocutionary act)
5. 발언 일반의 행위적 성격
6. 요약과 함의

제7장 존재의 두 기준: 인과성과 언어적 규정성
1. 존재자의 기준
2. 데이빗슨과 김재권의 입장
3. 존재와 인과력
4. 존재와 언어적 규정 가능성
5. 언어와 법칙성: 데이빗슨에 대한 검토Ⅰ
6. 인과 관계와 인과 설명의 구분: 데이빗슨에 대한 검토Ⅱ
7. 인과 설명의 배제성 원리: 김재권에 대한 검토
8. 나가며

제8장 언어, 그림, 그리고 존재
1. 전통적 언어관
2. 그림과 유사성의 개념
3. 구체적 시각과 추상적 시각: 문헌학적 전거
4. 언어의 근원성
5. 무연성(無緣性)과 자율성(自律性)
6. 새로운 언어관과 인문학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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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남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미국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재직하며 서양 고대철학, 정치철학, 언어철학 등을 가르쳤다. 서양고전학회장, 한국분석철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정년퇴임하여 명예교수로 있다. 철학 교육과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이화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서양고전철학, 언어와 마음, 동서 철학의 융합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구 정신의 원형: 서구 보편주의를 넘어서』(20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추천도서), 『언어의 연기와 마음의 사회성』(2013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플라톤: 서양철학의 기원과 토대』(2006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술상 수상), 『비트겐슈타인과 현대 철학의 언어적 전회』(2006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2009 열암학술상 수상), 『말의 질서와 국가』(1998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이성과 정치존재론』(1998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1999 서우철학상 수상), 『주체, 외세, 이념: 한국 현대국가 건설기의 사상적 인식』 등이 있고, 기타 다수의 공저서와 논문,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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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인간 경험의 한계 안에서의 존재와 인식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칸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따르면 칸트의 선험성 역시 객관성의 근거로서는 논리적인 난점을 안고 있다.

칸트의 전략은 객관성의근거를 저편의외계에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세계의 우연성으로부터 절연된 주관의 선험적 세계에서 찾는 것이었다. 비트겐슈타인의 논점은 주관의 세계는 그것이 경험적이건 선험적이건 간에 사적(私的)인 성격을 면하지 못하며, 따라서 객관성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본문 99~10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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