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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양띠 교수들 이화사랑 반세기

팔순 양띠 교수들 이화사랑 반세기

김재은, 서광선, 김영일, 김영호, 안광식 (지은이)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10-12-1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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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양띠 교수들 이화사랑 반세기

책 정보

· 제목 : 팔순 양띠 교수들 이화사랑 반세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3009039
· 쪽수 : 386쪽

책 소개

이화여대를 정년퇴임한 다섯 분의 명예교수들이 학교 재직 시 못 다한 이야기들을 활기차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에세이. 양띠라는 공통점을 가진 다섯 명의 필자는 그동안 꽁꽁 숨겨놓았던 이화 봉직 시절의 기억들을 활기차게 쏟아내고 있는데, 오랜 세월 한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품었던 꿈, 느꼈던 보람과 기쁨, 격동기를 거치며 겪었던 좌절감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이화 봉직 36년의 삶 │ 김영일
시작하는 말 _ 4ㆍ19와 다락방전도협회 _ 김옥길 총장 _ 이화여자대학교의 채플 _ 眞善美 칼럼 _ 이화여대의 테니스 _ 에피소드 _ 대학 YWCA _ 이화가족 기도회 _ 학무처장 시절 _ 영문 동창 선교부 _ 맺는 말

회상(回想) │ 김영호
내 고향 동래(東萊) - 중학교 시절 _ 내가 좋아했던 시 -서울대학 입학과 6ㆍ25 _ 이화여자대학교 발령 _ 박마리아 부총장의 장남 이강석 군 _ 이화의 첫 제자 _ 보직 _ 고사리 수련관과 김옥길 이사장님의 추억 _ 입시 관리 _ 대한민국 대학생 대표 중국 방문단 - 유럽 기행 - 아테네와 그리스 문화 _ 독일 강제수용소와 나치 독일의 패망_ 베를린 _ 콘스탄츠 _ 프라하와 카프카 _ 바이마르와 괴테 _ 다시 콘스탄츠로 _ 에필로그

나는, 이화여대에서 행복했다 │ 김재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_ 심리학과에는 이런 교수님들이 계셨다 _ 교육심리학과, 심리학과의 발전사 _ 에피소드: 교수들의 실수 _ 내가 쓴 『이대학보』 사설 _ 내가 쓴 『이대학보』 칼럼 <상록탑> _ The Ewha Voice 기고문 _ 대강당 채플시 사용했던 설교문 요약 _ 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엇을 했는가? _ 나는, 이화여대에서 행복했다

강계 촌놈 염소가 이화동산에 태어나다 │ 서광선
압록강에서 만난 이화인 _ 이화교를 건넌 까닭은 _ 연수생 강사 _ “고생 많이 하러 온 거요” _ 노장 교수진에 최연소 학과장 _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_ 예수 그리스도 슈퍼스타 _ 배운 대로 살라 _ 노동의 현장으로 내보내다 _ “이화는 한 사람의 학생으로 시작했습니다” _ “그 사람들, 모두 사형감입니다” _ 대학을 실험대에 _ 우리 여성들이 불행하게 살라고요? _ “잠깐 나오십시오” _ “목사님, 세미나 강의 잘 들었습니다” _ “서목사는 거짓말쟁이야!” _ 이화여대 남자 교수 최고의 직책 _ 자유ㆍ사랑ㆍ평화 그리고 통일

이화 반세기의 보람과 고뇌 │ 안광식
머리말 _ 이화와의 깊은 인연과 취임 배경 _ 다양했던 초기의 교수 생활 _ 즐거웠던 농촌 봉사 _ 파란만장의 학보사 주간 시절 _ 뉴욕에서 연구교수의 보람 _ 연구와 사회참여에 전념한 80년대 _ 이화를 빛낸 어른들―김활란ㆍ김옥길 선생님 _ 이화 교가 작곡가의 복권 _ 정년 퇴임 이후와 맺는 말

저자소개

김재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종이접기협회 부회장, 한국청소년문화연구원 이사장, 우리문화가꾸기회 이사장, 한국아동미술교육학회 고문, 한국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천재, 그 창조성의 비밀』 『어린이에게 예술을』 『예술이 어떻게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유아를 위한 예술교육』 『떼창의 심리학』 등, 역서로 『예술심리학』 『예술 창조의 심리학』 등 130여 권을 저술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한국청소년연극협회 이사, 대한음악치료학회·한국무용교육학회·한국종이문화재단·무용동작치료학회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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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1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으며 대한민국 해군에서 복무했다(1951~1956년). 미국에서 철학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M.Div)를 수료했으며 밴더빌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1964~1996년) 동 대학교 문리대학장, 교목실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적 이유로 해직당했다가(1980~1984년) 그 기간 중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수학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목사로 안수를 받고 압구정동 현대교회를 담임했다. 세계 YMCA 회장을 역임했고(1994~1998년) 미국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미국 드류 대학교 신학대학원, 홍콩 중문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홍콩 주재 아시아 기독교고등교육 연합재단(United Board for Christian Higher Education in Asia)의 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다(2001~2006년). 저서로는 ??종교와 인간??,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반성??, The Korean Minjung in Christ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신학과 교회≫ 편집위원장 일을 했다(2014~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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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31년 평안북도 강계 출생.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박사과정(문학박사). 미국 조지피바디대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졸(M.A.). · 1960년 4월부터 1996년 8월까지 36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봉직하면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학무과장, 언어실험실 실장, 인문과학대학 영어영문학과 과장, 이화 여자대학교출판부 부장, 학무처장 역임. · 한국영어영문학회 이사, 한국T.S.엘리엇학회 부회장, 대한감리회 대신교회 장로, 다락방전도협회 사무총장, 대구 영신교육재단 이사장,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석좌교수 역임. · 주요 논문으로 「T.S.엘리엇의 시에 대한 기독교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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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31년 부산 동래 출생. ·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문학석사. 한양대학교에서 독문학박사.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대학교 및 독일의 콘스탄츠대학교에서 수학. · 1960년 4월부터 1997년 2월까지 36년 11개월간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학 독문과 교수로 봉직하면서 독문과 과장, 문리대학 학무과장, 교육대학원 학무과장, 학무처 차장, 학무처 처장 역임. · 한국독문학회 임원. · 주요 논문으로 「‘그림 없는 그림책’의 세계―동화의 본질적 세 가지 조건」, 「카프카문학에 대한 해석과 자전적 모티브 연구」, 역서로 『헤세시집』, 『헤세후기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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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31년 충남 공주 출생. ·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과 졸업(문학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 졸업(MS 석사),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취득. · 코리언 리퍼블릭 외신부장, 뉴욕에서 UPI통신사 본사 국제부 근무. · 1967년부터 1996년까지 30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봉직하면서 이대학보사 주간 역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교수,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언론학회 회장, 한국방송공사(KBS) 자문위원회 위원장, 방송위원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국회 방송자문위원회 위원. · 주요 저서로는 『한국 언론과 투표행태 연구: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2008), 『한국 언론과 사회』(1996), 『커뮤니케이션과 사회변동』(역, 1984)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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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화여대에 재직하면서 수많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목격하고 경험했다. 그중 몇 가지만 골라서 소개하기로 한다. 어쩌면 이 이야기가 정사(正史)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독자들은 이 글을 읽고 빙긋이 웃어 주기 바란다.

부흥회 때 일어난 이야기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이화대학에서는 기독교 대학답게 매년 교목실이 주관해서 5월에 신앙 부흥회를 열었다. 5월 한 달은 개교 기념행사 등 교내에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곤 했는데, 그중 하이라이트가 초순에 대강당에서 열리는 ‘신앙강조주간’이었다. 이때는 미국의 감리교 전도국 총무인 덴만 박사 일행이 한동안 매년 와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그때에 있었던 일화 한 토막을 소개하겠다.
덴만 박사가 영어로 설교를 하면 기독교학과의 현영학 교수께서 통역을 하셨다. 한번은 덴만 박사가 설교중에 주기도문을 영어로 읊으셨다. 듣다 보니 주기도문임을 알아차린 현교수께서 덴만 박사께 다시 확인하고는 우리말로 주기도문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하며 외우다가 중간쯤 가서 막혀 버렸다. 그러자 현교수께서는 처음부터 다시 외우기 시작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했는데 같은 자리에서 또 막혀 버렸다. 그러자 현교수께서 “다 아는 기도문이니 다음은 생략하겠습니다”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는 쑥스러운 듯 작은 목소리로 “나 천당 가기 다 틀렸네” 하는 말이 단상 뒤쪽에 앉아 있던 교수들 귀에까지 들렸다. 교수들은 그 말을 듣고 모두 숨을 죽이고 웃었다. 현교수님은 당시 기독교학과에서 기독교윤리학을 가르쳤고, 교무처장을 지낸 분이었다. 주님께서 설마 주기도문을 어쩌다 잊어버렸다고 천당에 안 들여보내 주실려고?

“나는, 이화여대에서 행복했다 · 김재은 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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