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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영혼

산의 영혼

프랭크 스마이드 (지은이), 안정효 (옮긴이)
  |  
수문출판사
2019-06-28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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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영혼

책 정보

· 제목 : 산의 영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3010004
· 쪽수 : 320쪽

책 소개

프랭크 스마이드의 <산의 영혼>이 30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250년 등산역사의 수많은 산악인들 중 단연 최고의 문장가로 꼽히는 영국의 저명한 등산가 프랭크 스마이드가 산을 오르며 삶과 우정과 사랑, 인간과 우주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과 평화로움을 노래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1. 어린 시절
2. 젊은 시절
3. 낮은 산
4. 어느 낮은 산
5. 높은 산
6. 어느 높은 산
7. 아주 높은 산
8. 새벽
9. 황혼
10. 어둠
11. 음악
12. 꽃
13. 추악함
14. 폭풍
15. 고요
16. 휴식
17. 유머
18. 우정
19. 죽음
20. 육체적인 존재
21. 이성적인 존재
22. 정신적인 존재
23. 인연
초판 옮긴이의 말 - 산을 걷는 명상가
개정판을 펴내며 - 30년 세월과 산

저자소개

프랭크 스마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저명한 등산가이자 저술가, 사진가, 식물학자이다. 어린 시절 돌담 아래쪽 길을 따라 유모차에 실려 다니며, 그 너머의 세계에 호기심을 가진 그가 처음 본 산은 켄트의 노스다운스였다. 그 산은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었다. 그는 몸이 허약해 일곱 살 때 스위스로 보내졌는데, 그곳에서 1,800미터쯤 되는 몽크레이를 오르면서 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그는 1930년 칸첸중가 국제원정대의 영국 대표로 참가해 존송피크(7,420m)를 초등했고, 1931년에는 카메트(7,756m)를 올랐으며, 1933년과 1936년 그리고 1938년 세 차례에 걸쳐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하는 등 히말라야 등반의 개척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 모두 27권의 등산 관련 책을 쓴 그는 이 책을 비롯해 자매편 인 『산과 인생』, 그리고 『꽃의 계곡』 등 주옥같은 명저를 남겼다. 이러한 저술은 그가 《타임스》지의 특파원을 지낸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였다는 데에서 연유하는 것이 아니라 산악에 대한 애정과 그의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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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64년부터《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백마부대 소속으로 파월 복무를 하며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라는 주말 고정란을 연재하고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 기고하였다. 이 자료는 훗날 첫 소설 『하얀 전쟁(White Badge)』의 기초가 되었다. 《코리아 타임스》 사회부, 《주간 여성》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코리아 타임스》의 문화·체육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문학사상》에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128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1982년에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한국번역가협회 제정)을 수상했다. 1999~2002년에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쳤다. 1977년에 장편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수필문학》에 게재하고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 24권의 소설을 펴냈다. 1992년 『악부전(惡父傳)』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으며, 외국어로 출간된 소설은 미국에서 2권, 독일에서 2권, 덴마크와 일본에서 각각 1권씩이다. 영어 공부나 영화에 관한 비소설 17권 그리고 산문집 4권을 틈틈이 펴냈고, 2017년에 “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세월의 설거지』를 출간했다. 2023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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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어휘는 기껏해야 하나의 양상을 보여줄 따름이고, 우주에 대한 인간의 관계에서 바탕을 이루는 정신적 진리를 겨우 엿보게 해주는 그 이상의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다.
“왜 산을 오릅니까?”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오직 구체적인 경험과 그런 경험 속에 스며있는 관념의 표현에 입각해서만 대답할 수 있으며, 하얀 빛이 사실은 여러 빛깔로 이루어졌듯 그 경험이 많은 부분으로 엮어졌기 때문에 명상적인 양상을 띠게 될 때는 아름다움의 작은 조각이라도 언어로 해석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모든 창조 뒤에 숨겨진 신
의 사랑과 목적을 진실로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시절
눈부신 아침이었다. 바람 한 줄기 구름 한 점 없었다. 세상에는 소리가 없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 가운데 눈이 내려 소나무에 내려앉았기 때문에 가지들이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로 늘어져 있었다. 눈의 무게에 눌려 이리 저리 휘어진 나무들은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모든 것 위에서는 차가운 기운이 공평하게 군림했다. 살을 에거나 뼛속까지 파고드는 냉
기가 아니라, 고요하고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습도가 전혀 없고, 투명한 냉기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찬란한 햇빛이 무한한 에너지를 세상으로 쏟아놓았지만, 그래도 눈의 결정체는 단 하나도 녹이지 않았다.


낮은 산
자연은 자신이 귀여워하는 자식에게 옷을 입히는 데 있어서는 낭비를 아까워하지 않는 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변덕스러운 날씨는 하루하루가 모두 다르다. 자연은 한없이 이렇게 옷을 입혀 보기도 하고 또 저렇게 입혀보기도 한다. 자연은 산봉우리에 구름을 걸쳐 보기도 하고 황무지를 가로질러 안개를 씌우기도 한다. 바람과 비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경우도 별로 없다. 자연이 휴식을 취할 때도 가끔씩은 있는데, 그러면 스카이섬은 미동도 하지 않고 고요한 바다 위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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