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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73081608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원명신공
01 원명신공의 배경 | 02 “내 감정을 누가 좀 붙잡아 주세요”: 독일 여성 엘리의 이야기 | 03 생명은 원운동이다 | 04 명이란 | 05 원·명·신·공 | 06 몸으로 만나는 해와 달 | 07 “내 마음속에서는 내가 가해자?”: 외아들을 결혼시키는 S 씨의 이야기 | 08 원명신공과 명상, 그 평범함과 기쁨 | 09 “내가 마음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어머니를 여읜 L 씨의 이야기 | 10 선천과 후천의 만남 | 11 “살 만하니까 죽는다?”: 죽음을 만난 K 씨와 W 씨의 이야기 | 12 재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명을 만난 G 씨와 N 씨의 이야기
제2부 삼성원리: 체성·인성·영성
13 영성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 | 14 삼성원리를 통한 진단과 치유 | 15 체성이란 | 16 “세상은 더러운데, 나보고만 정직하라고?”권고사직을 당하는 B 씨의 이야기 | 17 인성이란 | 18 과거의 기억이 후두골에 있다: 다시 명에서 멀어진 G 씨의 이야기 | 19 영성이란 | 20 그림자의 싸움: 시어머니의 괴롭힘을 극복한 C 씨의 이야기 | 21 마음속 어린아이의 치유를 위하여: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P 씨의 이야기
제3부 명마사지
22 “명마사지는 명상이자 치료!”: 명마사지를 경험한 A 씨의 이야기 | 23 명을 만날 손과 발을 준비하자: 명호흡과 명합생 수련 | 24 파라오의 얼굴: 명마사지를 받으면 얼굴이 변한다 | 25 몸으로 하는 기도: 기도로 시작하는 명마사지 | 26 명마사지_ 머리 | 27 명마사지_ 얼굴 | 28 무의식과 영성 | 29 의식과 무의식: 걱정이 많은 Y 씨의 이야기 | 30 생명에 대한 봉사
책속에서
많은 생명체 중에서 해와 달의 원운동과 다르게 생명을 사는 유일한 존재가 사람이다. 사람들은 목적지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는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명의 법칙에 맞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관하게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만들어낸 최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지식이나 학문은 그 출발점의 설정 자체가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방식이다. 100미터 달리기의 특징은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달리는 사람의 힘이 빠지고 생명이 끝난다는 데 있다. 그래서 사는 것은 한마디로 점점 힘이 빠져가는 자신과 싸움을 하는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생명은 변하지 않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원운동에서 나온다.
사람들의 진정한 생명의 힘은 후천에서 강조하는 탁월함이 아니라 선천과 연결되게 하는 단순함에서 나온다. 명상을 오래 하면 삼매의 경지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 또한 알고 보면 단순함에서 나온다. 물론 이 단순함에 이르게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나 머리가 아니라 손과 발이다. 그래서 원명신공의 명상은 단순히 눈을 감고 좌선을 하면서 삼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명마사지를 하는 사람이 자신의 손과 발에 의식을 맡기면서 선천의 안내를 받아 진행을 하면 명마사지를 받는 사람이 평상시 의식의 상태에서 만날 수 없었던 선천을 만나는 선물을 경험하는 것이다.
무의식은 사람들에게 몸으로 또는 느낌으로만 전달될 수 있다. 현재까지 인간들이 알고 있는 무의식에 대한 정보는 의식을 통해서 보는 무의식일 뿐이다. 무의식은 손과 발을 통해서만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몸이 명과 만난다는 것은 바로 이 무의식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무의식을 만난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일에 매우 적극적이다. 그 일을 통해서 무의식과 만나면서 자신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신적으로 존재로 머무를 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무의식의 힘을 아직 보지 못하고, 명으로부터 멀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재능은 무의식이 의식과 만나면서 나오는 창조적인 생명의 힘이다. 그래서 재능을 살린다는 것은 바로 명과 하나가 되는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하며, 손과 발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아나가는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