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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규의 빨치산 전적지 답사기

임방규의 빨치산 전적지 답사기

임방규 (지은이)
  |  
백산서당
2019-10-13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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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규의 빨치산 전적지 답사기

책 정보

· 제목 : 임방규의 빨치산 전적지 답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73275502
· 쪽수 : 352쪽

목차

책을 내면서

충남 빨치산 전적지 답사
전북 북부지역 전적지 답사
지리산 전적지 답사 전적지 답사
김제 임실 전적지 답사
부안 선운사 정읍 전적지 답사
고창 정읍 전적지 답사
전남 전적지 답사 1
전남 전적지 답사 2
전남 전적지 답사 3
경남 전적지 답사 1
경남 전적지 답사 2
경남 전적지 답사 3
경남 동부지역 및 경북 전적지 답사
여분산 성수산에 다녀오다
가마골에 다녀오다
정읍 유격대 전적지 답사
화문산 성수산에 다녀오다
경남 동부지구에 다녀오다
제주도 빨치산 전적지 답사

저자소개

임방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 6. 전북 부안에서 임병기와 구성애 사이에 3남 2녀 중 2남으로 출생. 1939 서당에서 수학하다. 1940 부안소학교에 입학. 1946 고창중학교에 입학. 1947 국대안반대투쟁으로 동맹휴교. 미소공동위 재개 촉구로 2차 동맹휴교. 민주학생동맹에 가입해 반미전선에 뛰어들다. 1948. 6. 전주공업학교 토목과 2학년에 편입. 1948~49 잡지 등을 팔며 학비를 마련하다. 이때 변산유격대에서 활동하던 형을 만나 후방에서 지원하다. 1950. 5. 전주공업학교 4년을 수료하다. 1950. 7. 유격대에 지원, 인민군 104연대 14대대 2중대 2소대에 배치되다. 이후 임실 성수산에 입산. 407부대(일명 외팔이부대)에서 정치부 중대장으로 활동. 1951. 4. 쌍치면 북제에서 큰 부상을 당하다. 1952. 1. 24. 임실군 상계면에서 체포되다. 남광주포로수용소에서 이질, 괴혈병에 걸려 사선을 넘나들다. 이때 형 임창규 역시 생포돼 수용소에 있다는 소식을 듣다. 1952. 9. 13. 전남지구 위수고등군법회의에서 국방경비법 제32조 위반으로 사형을 선고받다. 광주형무소 이가사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다. 1953. 12. 30. 재심을 받다. 1954. 3. 12. 사형에서 무기로 감형되어 천운으로 목숨을 건지다. 1954. 3. 13. 대전형무소로 이감. 1960. 10. 1. 4.19혁명의 영향으로 20년형으로 감형되다. 1972. 7. 14. 전주교도소에서 비전향으로 만기 출소하다. 1977. 4. 25. 변길자와 결혼하다. 1977. 10. 신혼의 단꿈도 깨기 전, 시국전력만을 문제 삼아 사법적 절차도 없이 수감하는 사회안전법에 연루되어 대전형무소에 갇히다. 1989. 전제적 악법으로 비판받던 사회안전법이 폐지되면서 청주보안감호소에서 출옥.
펼치기

책속에서

책을 내면서
빨치산 투쟁은 내가 활동했던 지역 외에 충청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의 산악지대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조국의 자주통일을 위하여 미제를 축출하기 위해서 수많은 동지들이 목숨을 바쳤다.
동지들의 불멸의 공적을 기록으로 남겨야 할 텐데……
마음뿐이었다. 금전문제가 걸리고, 함께 일할 일군도 있어야 하고, 카메라 전문가도 있어야 하고, 차량도 있어야 하고…… 여러 어려움을 풀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로 쌓여 있었다.
어느 날이었다. 정부영이 “선생님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하고 물었다.
“나야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여러 가진데 그 중에서도 빨치산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첫째구만.”
나의 강렬한 욕구와 감옥에서 나온 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착수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말 속에 묻어 나온 듯싶다.
정부영이 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보겠다고 했다. 일주일쯤 지나서다. 정부영이 차량을 마련하여 운전을 자기가 하고, 김영진이라고 감옥에 갇혔다가 2년 집행유예를 받고 나와 아직 복직되지 않은 비디오 카메라를 제법 다루는 노동계 일군이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날의 빨치산이 현지에 가서 설명하는 내용을 노트북에 옮길 김은정과 팀을 꾸려 놓았단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휘발유 값, 숙박비, 식대가 필요한데 그것도 곧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마침 민중탕제원을 해체하면서 보증금을 분배한 700만 원이 내 수중에 있었다. 돈도 있겠다. 바로 착수하자는 나의 제의에 일군들이 동의해서 그 주 토요일에 충남으로 떠났다.
이 책은 14회의 빨치산 전적지 답사기록으로 되어 있고, 전에 써놓은 답사기록 5편을 함께 실었다. 대상이 다르고 부분적으로 참고할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날의 빨치산 24명이 자신들이 활동한 지역에 가서 증언했는데, 전체 빨치산 활동의 2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생생한 빨치산 자료를 모으고 글로 남겨서 한편으로 흐뭇했다.
정부영이 일을 성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일에서 정부영을 빼버리면 어느 한 가지인들 해낼 수 있었을까. 김영진은 빨치산 동지들의 증언뿐만 아니라 모습과 표정, 음성까지 남겨 주어서 빨치산과 빨치산 활동을 세상에 알려 내는 데 기여한 것이다. 빨치산 동지들의 증언을 빠뜨리지 않고 노트북에 옮겨 놓은 글은 그 자체만으로 貴物이 아닐까. 세 분에게 고마운 정을 보낸다.
빨치산 자료 수집에 동원된 24명의 빨치산 출신 중에 벌써 10명이 세상을 떠났다. 명복을 빈다. 남은 동지들이나마 건강하시기를.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는 것만이라도 보고 가셔야지.
우리 민족은 바야흐로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그 어떤 힘도 우리의 진격로를 바꾸어 놓을 수 없을 것이다. 통일된 조국,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상상하면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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