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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건축

서양건축

롤프 H. 요한젠 (지은이), 안인희 (옮긴이)
  |  
해냄
2004-03-1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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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서양건축

책 정보

· 제목 : 서양건축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73374496
· 쪽수 : 284쪽

책 소개

고대부터 19세기 말까지 약 2,500년에 이르는 서양건축사의 걸작 50개를 소개한다. 이 책은 개개의 건축물을 근접 조망함으로써 '건축'이라는 행위 저변에 깔려있는 의미들을 세밀하게 추척했다. 수록된 50개의 건축물들은 역사적.양식적.건축 미학적으로 해석됐으며 덕분에 미학적 관점 이상의 관심을 충족시킨다.

목차

건축의 언어
파르테논 신전(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에피다우로스 극장(에피다우로스)
베티우스 저택(폼페이)
콜로세움(로마)
판테온(만신전)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로마)
하기아 소피아(이스탄불)
클라세의 성 아폴리나레 교회(라벤나)
궁전 예배당(아헨)
슈파이어의 황제 대성당(슈파이어)
화이트 타워(=런던 탑, 런던)
클뤼니 3기 수도언(클뤼니)
랭스의 대성당(랭스)
이프르의 직물 센터(플랑드르)
산타 크로체(=성 십자가, 피렌체)
본 시립병원(부르고뉴)
피렌체 대성당의 둥근지붕(피렌체)
포스카리 저택(베네치아)
루첼라이 궁전(피렌체)
성 베드로 대성당(로마)
샹보르 궁성(루아르 강변)
라우렌치아나 도서관(피렌체)
바도에르 별장(파도바 남쪽 프라타 폴레시네)
엘 에스코리알(마드리드 북서쪽)
예수교회(로마)
하드윅 저택(잉글랜드, 더비셔)
성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 교회(로마)
베르사유 궁성(파리 근교)
세인트 폴 대성당(런던)
벨베데레 윗궁전(빈)
상수시 궁성(포츠담)
감옥(=카르체리)
케들스턴 저택(잉글랜드, 더비셔)
뉴턴 기념탑
증권거래소(상트페테르부르크)
로열 파빌리온(브라이턴)
조각 미술관(=글립토테크, 뮌헨)
이스턴 스테이트 교도소(필라델피아)
건축 아카데미(베를린)
국회의사당(런던)
앨버트 부두 화물 창고(리버풀)
수정궁전(런던)
오라니엔부르크 거리의 새 시나고그(베를린)
파리 북부 정거장(파리)
국립 도서관(파리)
파리 오페라 하우스(=가르니에 궁전, 파리)
노이슈반슈타인 궁성(퓌센 근처)
홈 보험 빌딩(시카고)
에펠 탑(파리)
국영 백화점(=GUM, 모스크바)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사용된 건축 용어
인명 찾아보기
건축물 찾아보기

저자소개

롤프 H. 요한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후줌에서 태어나 킬과 암스테르담의 대학에서 미술사와 고고학을 전공했다. 다양한 미술 전시회에서 활동했으며, 표현주의와 연극 무대 건축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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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돈 카를로스』 『파우스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대상)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트리스탄과 이졸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그림 전설집』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전3권)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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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펠 탑은 1889년 세계박람회에서 관객의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다. 정확하게 2백만명이 관람하였다. 그것은 박람회에 사람을 끌어들인 품목이면서 동시에 기념비였다. 1789년의 혁명, 기술과 진보의 혁명이었다. 탑이 모습을 드러내자 비난은 잦아들었다. 이렇게 거대한 철 골조, 이렇게 높은 건축물이 일찍이 세워진 적은 없었다.

에펠은 이 탑으로 수직선을 정복하였다. 윌리엄 르 배런 제니가 시카고에 세운 홈 보험 빌딩은 55미터 높이였고,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은 66미터 높이,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은 132.5미터 높이였다. 탑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비례와 크기의 상황이 아득해졌다. 에펠 탑은 시대의 전환점을 이루었다. 그것은 기둥받침대, 기둥몸통, 기둥머리 등 기둥의 모범을 따랐다. 그러나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는, 기둥에 구현된 고대의 표상은 이제 타당성을 잃었다. - 258쪽, '에펠 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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