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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밟기 쿠체

보리밟기 쿠체

이시이 신지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  
해냄
2007-09-20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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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밟기 쿠체

책 정보

· 제목 : 보리밟기 쿠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73378722
· 쪽수 : 428쪽

책 소개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 외로운 아이가 청년 지휘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 주인공이 환상 속 인물과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동화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장편소설이다. <그네타기>,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에 이어, 이시이 신지의 작품으로는 세 번째로 국내에 출간됐다.

목차

제1장
수술대에서
취주악의 임금님
맨 뒤의 높은 곳
공룡
콩쿠르
검은 행진곡
비와 낙원
보이지 않는 고양이 소리가 거리에 울린다
보리밟기가 이 세상에서 취하는 다양한 형태
보은을 위한 사환 할아버지의 행진곡
눈깔사탕 주세요

제2장
지각하는 기관차
나비 아저씨
빨간 개와 눈이 보이지 않는 복서의 왈츠
10월 12일 스크랩북에서
11월 3일의 스크랩북에서
12월 21일의 스크랩북에서 - 우편함에 넣지 않은 편지
3월 23일의 스크랩북에서
여름의 맹학교
반짝이는 검은 날개가 당신을 신세계로 데려갑니다

제3장
빨래집게
쥐 사나이의 말로
보릿짚
고추 인연
여자 아이는 선박 여행을 기대한다

제4장
초록
거울 없는 정자에서
괴상함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5월 7일의 스크랩북에서
6월 12일의 스크랩북에서
복서들
환생한 남자의 짧은 추억
또다시 어둠 쥐
수술대에서
심전도
이 세상에서는 기다리는 것을 배워야 한다
재떨이
7월 6일의 스크랩북에서
7월 8일의 스크랩북에서
굉장히 몸이 큰 여성
보리밭의 쿠체

작가의 말 - 한국의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말 - 소년의 성장을 연주한 아름다운 교향곡

저자소개

이시이 신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교토(京都) 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했다. <그네타기>, <쥬제페, 사로잡힌 남자 이야기> 등의 청소년을 위한 동화와 어린이 그림책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보리밟기 쿠체>로 제18회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밖의 작품으로 <플라네타리움의 쌍둥이>, <포의 이야기>, <호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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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굿바이, 헤이세이』 『반상의 해바라기』 『펭귄 하이웨이』 『거울 속 외딴 성』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레몬일 때』 『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 『하드보일드 에그』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 『도쿄밴드왜건』 『말해도 말해도』 『작은 인연』 『보리밟기 쿠체』 『반딧불이의 무덤』 『시노다 고코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번역어 성립 사정』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매리지 블루』 『사이좋은 비둘기파』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지상에서 런치를』 『수화로 말해요』 『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하노이의 탑』 『가출 기차』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춘정 문어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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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필 소리 같지가 않았는데 말이야. 뭐랄까, 꼭 발로 뭔가 밟으며 내는 장단 같았어."
아저씨는 일어서서 무릎을 양손으로 치기 시작했다.
쿵, 두둥, 쿵.
쿵, 두둥, 쿵.
발도 같은 리듬으로 흙을 밟았다.
쿵, 두둥, 쿵.
나는 아주머니의 샌드위치를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저씨가 좀 지나서 제자리걸음을 멈췄을 때,
"그 소리가 그런 장단으로 들렸나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어, 분명히 그렇게 들렸어. 그건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소리였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리지?"
나는 입을 다물었다. 설명할 길이 없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수시로 귓속에서 울리는 나만의 소리. 노란 땅의 쿠체가 보리밟기하는 소리. 글쎄요, 아마 내 머리에서 소리가 바끙로 새 나간 거겠지요. 죄송하군요. 다음번에는 회반죽으로 틈새를 막아놓겠어요! - 본문 144~14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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