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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세계 1%만이 알고 있는 어둠의 실력자들)

손관승 (지은이)
  |  
해냄
2008-07-3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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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책 정보

· 제목 : 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세계 1%만이 알고 있는 어둠의 실력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73379569
· 쪽수 : 297쪽

책 소개

독일 HVA의 수장을 맡은 후 34년 동안 희대의 스파이들을 길러내 세계 정보계를 교란시킨 마르쿠스 볼프와 그 시대를 산 인물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볼프는 적국인 서독뿐 아니라 서독의 우방국인 미국 영국 등의 정부기관까지 침투했고, 그 성과는 서독 빌리 브란트 총리를 실각케 한 ‘귄터 기욤 사건’으로 이어졌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비밀의 마력을 찾아서

1 거인의 탄생
작은 나라, 큰 사람│달려드는 상어 떼

2 운명의 주사위
스파이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1945년 5월 27일│동독 해외정보국 탄생│라이벌 게렌 장군│스파이의 도시 베를린│첫 번째 첩자│서른 살의 정보기관 책임자

3 섹스와 스파이
줄리엣이 아니라 로미오다!│최초의 로미오, 펠릭스│일편단심 줄리엣│슈퍼 로미오 G│최고의 로미오│적을 사랑한 여자 스파이│사라진 여비서들│볼프의 숙적, 마이어 박사

4 슈퍼 스파이
적에게 침투하다│빌리 브란트 총리의 그림자│끈질긴 추적│슈퍼 스파이의 몰락

5 배신의 세월
최악의 배신│슈틸러 사건│얼굴 없는 사나이│속이고 또 속이다│마지막 기회, 자살 아니면 변절

6 빅브라더 KGB
HVA의 빅브라더│원자폭탄 스파이

7 인간정보와 전자정보
적극적 조치│기자와 스파이│NGO 내의 첩자들│휴민트와 시긴트│화가와 피아노│미국 본토 침투│‘악마의 산’과 ‘큰 귀’

8 스파이의 황혼
은퇴를 고려하다│견제와 협조│손금에 새겨진 운명│34년만의 자유│스파이들의 전향│운명의 그날

저자소개

손관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MBC 베를린 특파원과 국제부장, 한류 플랫폼 기업인 iMBC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경영과 여행에 접목한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매일경제신문〉에 ‘리더의 소통’, 〈중앙SUNDAY〉에 와인과 글(인문학)의 만남인 ‘와글와글’을 동시 연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손관승의 새벽 3시’, 〈조선비즈〉에 ‘리더의 여행가방’을 연재할 때도 예리하면서 유머 넘치는 저자 특유의 글쓰기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세한대학교 교수와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로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에 대해 가르쳤다.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me, 베를린에서 나를 만났다》 《투아레그 직장인 학교》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헨드릭 하멜과는 유럽 체류 시절 첫 인연을 맺은 뒤 오랫동안 그의 발자취를 따라다녔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신발보다도 국적을 더 자주 갈아치웠다.”
천신만고 끝에 볼프 가족은 모스크바에 정착했다. 아버지의 첫부인과 그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은 영국으로 피했다. 볼프네 가족들은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에 아파트를 얻었다. 예전에는 상인들의 거리였지만 소련의 작가들과 과학자 같은 인텔리겐치아의 거주지로 바뀐 곳이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에서 온 망명자들이 다녔던 칼 리브크네히트 학교를 다녔지만 마르쿠스라는 이름 대신 미샤라는 러시아식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미샤는 어느덧 러시아어가 독일어보다 편해졌고, 러시아 음식도 좋아하게 되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고 잘 만드는 음식이 시베리아식 만두인 ‘펠메니’일 정도로 그는 러시아에 익숙해졌다. 우수한 성적 덕분에 1942년에 알마아타에 있는 우주항공 아카데미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의 꿈은 우주항공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언젠가 우주 유영을 하리라는 꿈에 가슴이 부풀었다. 17세 때의 일이다.
― '2장 운명의 주사위' 중에서


볼프는 반대로 생각했다. 과거 정보기관들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 중에 여자 주인공인 줄리엣에 초점을 맞췄다면, 그는 남자 주인공인 로미오에게 눈길을 돌렸다.
‘줄리엣 대신 로미오!’
그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한마디로 그는 역발상의 천재였다. 그것은 볼프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열쇠였다. 남과 비슷한 생각, 유사한 아이디어, 고정관념 같은 전략은 남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나 예술가나 작가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마르쿠스 볼프가 로미오 전략을 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주요 정보를 쥔 사람들을 첩자로 만들면 가장 좋겠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주요 인사의 측근이면서 정보가 흘러가는 루트에 있는 사람을 노린 것이다. 그들은 문서를 작성하고 정리하는 전문적인 여자 비서였다. 참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였다.
― '3장 섹스와 스파이' 중에서


기욤은 확실히 슈퍼 스파이였다. 1970년 5월 중반에는 국가 운영 방향을 토의하기 위한 사민당 회의가 자르브뤼켄에서 열리면서 이를 위해 임시 정부 사무실이 오픈되었는데, 기욤은 이 사무실의 책임자가 되었다. 정부 각 부처와 서독 해외정보기관 사이의 연락도 담당하게 되어 기밀자료들이 그의 손을 거쳐 동베를린으로 전달되었다.
어느덧 ‘빌리 브란트의 그림자’라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렸다. 당연히 그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사람이 몰리는 만큼 고급 정보도 따라 들어왔다.
처음에 그는 엑삭타 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문서를 찍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녹스 소형 카메라로 바꿨다가 나중에는 볼리외 필름카메라를 사용했다. 볼리외 카메라는 미터당 236장을 담을 수 있는 특수 필름을 사용하는 첩보용 카메라였다. 이 카메라는 보조 장치를 이용해 서류를 축소하여 촬영할 수 있었다. A4 용지 크기의 서류를 필름에 담으면 한 점으로 축소되므로 우표 밑에 붙여서 동독으로 보낼 수 있었다.
― '4장 슈퍼 스파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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