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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도나 윌리엄스 (지은이), 차영아 (옮긴이), 이나미 (감수)
  |  
평단(평단문화사)
2005-09-29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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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책 정보

· 제목 : 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3432226
· 쪽수 : 352쪽

책 소개

사람들로부터 미치광이, 정신병자, 귀머거리, 뇌성마비 환자로 불리던 아이. 울고, 비명 지르고, 무시해버리고, 도망치는 것으로 세상에 반응했던 자폐증 소녀 '도나'가 어떻게 본래의 자아를 인정하고 떳떳이 세상 앞에 설 수 있었는지, 그 고독한 싸움의 여정을 담았다. 자폐아의 행동들은 모두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 확인받고 싶어하는 본능적 실존방식임을 이야기하는, 매혹적인 성찰과 문학적 상징들로 가득차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I
프롤로그 II

1. 울고, 비명 지르고, 무시해버리거나 도망치는 것으로 세상에 반응하다
2. 공원에서 만난 소녀 캐롤을 '거울 속에서' 찾다, 결국 캐롤이 되다
3. 친구와의 사귐은 늘 배타와 소외뿐, 나는 어쩌다 한 번 등장하는 배우
4. 나를 둘러싼 세상은 내 어머니만큼이나 용서할 줄 모르고 옹졸했다
5. 존재감의 표현, 그것은 소리치고 욕하고 사라지는 일 - "내 진정한 자아를 보여주는 게 얼마나 불6. 가능한 일인가!"
7. 윌리를 땅에 묻으며 - "가거나, 내 눈물을 삼켜버린 이방인아"
8. 고아원에 버려지지 않기 위해 정상인처럼 굴다 - "이것은 내 세계를 부인한, 삶에 대한 총체적인 거부"
9. 돈 버는 열다섯 살, 착취와 외로움 속에서 가출... - 그곳을 찾고 있다, 내가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10. 난 그냥 평범하게 되고 싶어요
11. 세상이 나를 뒤로 밀쳤다 - "매리만이 유일한 나의 희망"
12. 진정한 자아를 보기 시작하다 - "내가 누군가에게 격려가 될 수 있다니!"
13. 나를 쫓아다니는 유령들과 만나다 - "아주머니의 손에서 자랐다면 어땠을까"
14. 이제야 특수학교에 다녔던 사실을 알다 - "아버지, 제가 미쳤나요?"
15. 몇 년 전의 꿈이 현실로 나타나다 - '만남과 이별'
16. 침입자들 마음대로 짓밟히고 이용당하는 나 - "진정한 나를 보기 위해 끊임없이 싸울 것..."
17. 그 잡히지 않던 '소속감'이 생생히 와 닿았다
18. 내가 정말 '거기에 존재'한, 생애 첫 순간
19. 스물여섯, 나는 '세상' 속으로 나가는 중이다
20. '내 세계'의 핵심에서부터 나를 쓰기 시작하다
21. 나는 이제 백지 상태의 자아가 아니다 - "자폐증 소녀야, 도나를 기억해줄래"

후기 : 자폐증은 '정신분열증'과 다르다
맺으면서 : "나의 시작에 나의 끝이, 나의 끝에 나의 시작이 있다"

저자소개

도나 윌리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대도시의 하층민 거주 지역에 사는 노동자 집안에서 자랐다. 25세 되던 1990년,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2005년 현재 교육학을 공부하며, 자폐증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체계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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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세 바보들>, <도나, 세상을 향해 뛰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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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감수)    정보 더보기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이자 뉴욕에서 수련을 끝낸 융 분석가입니다. 정신 의학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종교 심리학 석사이기도 합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공공 진료 센터와 시스템 의학과에서 진료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멋진 거짓말』, 『그림책의 마음』, 『성경으로 배우는 심리학』, 『슬픔이 멈추는 시간』, 『괜찮아 열일곱 살』,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등 이십여 권의 책을 냈습니다. 『괜찮아 열일곱 살』과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은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Cultural complexes in China, Japan, Korea, and Taiwan, Thresholds and Pathways between and Lacan, Starting at the beginning」의 공저자로 참여하였으며, 「Association between sickness presenteeism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worker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외 다수의 논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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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투명한 유리도 사랑했다. 젤리는 유리 같아서 좋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나도 진흙이나, 꽃, 풀, 플라스틱 조각 같은 것들을 먹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과는달리 열세 살이 되어도 나는 여전히 꽃을, 풀을, 나무껍질을, 플라스틱을 먹었다.

칠판에 적힌 문장들을 보고 다섯 개의 철자마다 마침표를 찍었다. 읽는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도록. 그런 후에 문장에 있는 모든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만들었다. 단어는 사물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물의 이름이었으니까. 그리고 모든 이름은 대문자로 시작해야 했다.

집에서는 싸구려 프라스틱 타자기를 하나 사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기억할 수 있는 한, 가장 먼 과거로 가 내 세계의 핵심에서부터 시작을 했다. 한 장 또 한 장, 밤이 깊어갔다. 그 순간순간들을 다시 살았다. 앞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으면 글자들이 손가락 끝을 떠나 종이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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